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제6회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인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뚜기 임직원과 가족,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 및 가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오뚜기는 2013년 11월 27일에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밀알재단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오뚜기 임직원과 밀알재단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처음 실시한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뚜기센터, 안양공장, 대풍공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밀알재단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지원 협력사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소속 공무원들의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는 월 3회, ․최대 6시간으로 제한된다. 또 퇴직 공무원과 업무유착 차단 등을 위해 특혜 배제 대상에 '직연(職緣)'이 추가된다.식약처는 18일 외부강의 시간과 대가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원행동강령 일부개정훈령'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외부강의․회의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실태 특정감사 결과 지적된 외부강의․회의 등에 관한 복무관리 등 미흡한 규정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 및 '협찬'의 정의 신설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대상자 확대 특혜의 배제 대상에 '직연(職緣)' 추가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규정의 미비점 개선․보완 ▲외부강의․회의 등의 신고 및 제한 규정의 미비점 개선․보완 ▲경조금품의 수수제한 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주요 국가와의 먹거리 교역량 증가로 인해 식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시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전 예방적 차원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국내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식의약품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역할의 중심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가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임식 식약처 위해정보과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대표적인 실적,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식약처 위해정보과의 주된 역할은.위해정보과는 세계각국의 식품의약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해당제품이 국내에 유입이 됐는지, 또 그 나라의 기준과 제품의 위해정도를 평가를 해서 관계부서는 물론이고 소비자와 산업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식약
샘표가 지난 15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중국 상해 공상직업학교(上海工商职业技术学院)에서 미래 중국의 미식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장 문화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교 관계자 및 호텔·요리·여행을 전공하는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24년간 요리전문가로 활동해온 이건호 원장을 비롯한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의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을 소개하고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를 시연해 한국 요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강의에 이어 학생들은 지미원 연구원들의 지도에 따라 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와 비빔밥 등을 직접
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이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전국 440여개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www.choroc.com)에서 ‘초록마을 고객감사 봄 축제’를 진행한다.초록마을은 장보는 발걸음이 무거워진 고객님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고객감사 봄 축제’를 기획했고 초록마을 상품 중 선호도가 높은 350여 가지 상품들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4회에 걸쳐 진행하는 ‘기간 별 초 특가’와 행사기간 내내 진행하는 ‘매일매일 초 특가’ 등으로 나눠진다.‘기간 별 초 특가’에는 제철과일인 착한농부 천혜향(1.5kg)과 착한농부 참외(1.5kg), 착한농부사과(3.7kg), 무농약블루베리(100g*2)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매일매일 초 특가’로는 신상품인 물 한 방울도 넣지 않고 통째로 짜낸 주스 3종(각 145ml)과 부드럽고 고소한 21곡 크림치즈롤(10g*8입)을 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주류업체의 식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류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모음집’을 15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음집은 2015년 총 158개 주류업체를 대상을 실시된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 중에서 주류제조장 살균소독방법, 배수로 관리방법 등 위생관리 분야와 여름철 탁주 관리방법, 발효 중 넘침 현상 해결방안 등 제조관리 분야를 정리해 마련했다.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은 현장컨설팅, 주류 분석 지원, 법령·위생 교육 등으로 이뤄졌으며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컨설팅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5월부터 대상 주류업체를 모집해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모음집 배포가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능력향
치킨프랜차이즈 비비큐가 15일 극강의 화끈한 매운 맛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치킨인 ‘마라핫치킨’ 을 출시했다. 마라핫치킨은 중국어로 ‘매운 맛’을 뜻하는 ‘마라’ 에서 따온 것으로 화끈한 매운 맛을 내는 매운치킨이다. 씹으면 혀가 얼얼해지는 톡 쏘는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 ‘화조’ 를 넣어 ‘세상에 없던 매운 맛’을 추구한다. 마라핫치킨의 매운소스는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큐는 화조, 청양고추, 건고추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매운맛 열풍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마라핫치킨을 다 먹고난 후에는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식사로도 좋다. 비비큐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여러 차례의 시식테스트를 통해 밥을 비벼 먹기에 가장 맛있는 소스를 개발해 선풍
동원육영재단이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의 10살을 맞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 한강공원에서 ‘동원 책꾸러기 10살 생일파티’ 행사를 진행한다.동원육영재단은 2007년 5월 5일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이 올해로 10살이 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이날 ‘동원 책꾸러기’ 회원 가정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풍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만 4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동원 책꾸러기’ 회원 가정에 한해 선착순 200가정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정은 동원책꾸러기 홈페이지(www.IQEQCQ.com)를 통해 오는 29일 정오까지 신청하면 된다.이번 행사는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침체됐던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백수오로 대표되던 갱년기 제품시장에 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의 출시가 활발한 것.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점차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폐경기를 맞으면서 신체적 큰 변화를 겪에 되는데 폐경기 전후로 겪는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추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 식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1조6310억원으로 2013년보다 10.1% 증가했다. 이 중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은 연간 약 1500억 수준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크게 침체됐다. 이에 식품업계는 최근 백수오 원료를 빼고 홍삼, 피키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회’를 개최하고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회는 지난 2012년 체결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중국보건협회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올해로 개최 5주년을 맞았다. 매년 200명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책변화 및 시장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국보건협회 홍타오 페이(Hongtao Fei) 국장의 ‘최근 중국 보건식품 정책변화 및 시장동향’,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김솔 과장의 ‘2016년 건강기능식품 정책방향 및 규제개선 추진방향’ 순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김춘진 김제‧부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14일 오후 2시 김제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지난 3월 2일 선거구 조정 이후 김제 유권자 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기간이 비록 43일에 불과하지만 김제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김제·부안 발전과 새만금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 임기 말까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후보는 야권분열, 선거법 개정지연, 소지역주 기승, 상대후보의 토론회 거부로 인한 정책선거 부재, 시의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당선자와 약사 출신 전혜숙 당선자가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두 당선자는 지난 18대 국회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 전현희 당선자는 여권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강남지역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접전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강남구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14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전 당선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 데레사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의료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4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사무처 입법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도 활약했다.최근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