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시대를 개막하고 철도시대의 중심, 교통물류의 중심 충주를 만들겠습니다."새누리당 이종배 충주시 후보는 지난 6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재선위의원으로써 깨끗한 정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 만들어내겠다"며 이번 20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배 후보는 지난 2014년 7월 30일 재보궐 선거시 전국 3위의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에 입성을 했다. 그는 20개월 짧은 기간동안 원례부대표, 정책위 부위원장, 예결위 예선안조정소위의원까지 선임되는 저력을 보여줬다.또 충주에 필요한 예산 약 5600억원 국비 확보했고 총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도 유치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국립기상과학단 등 8개 대형 국가기관도 유치했으며 지난해 예산안 심의에서 400억원을 증액해 본격적으로 중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HACCP 인증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 최소화로 HACCP 인증을 확대해 안전한 오리고기 생산 및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오리농가 HACCP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오리자조금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2015년도 납부대상 자조금을 완납한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HACCP 신규교육 및 정규교육 과정 교육비의 50%인 4만원을 오리자조금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국립한경대학교 축산위생교육원,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등 농업인과정 HACCP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다.오리농가 HACCP 교육 지원을 희망하는 오리농가는 각 교육기관별 교육일정에 맞추어 해당 교육기관에 자조금납부확인서와 축산업허가증을 첨부하여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본 지원사업의 시행 이전(‘16. 1 ~ 3월)에 HACCP
샘표가 지난 7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 가르기는 전통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였던 고체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예로부터 보통 장은 담근 지 약 50일정도 후에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며 숙성한다. 분리한 장은 보통 3~6개월정도 숙성과정이 지나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식문화를 책임져온 샘표가 전통 장과 발효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운영하고 있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의 마지막 교과과정으로, 전통 발효음식인 장(醬)의 제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월에는 전통 메주 만들기 과정을, 지난 3월에는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참석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60여명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업계 최초로 김치발효기술을 적용한 가정간편식(HMR) 김치말이 국수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워홈이 처음으로 내놓은 ‘손수 김치말이국수’와 ‘손수 김치말이물냉면’에는 아워홈이 2년여에 걸쳐 독자 개발한 김장독 발효기술이 적용됐다.기존의 시중 제품들이 동치미 국물이나 야채를 우린 육수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아워홈은 김치양념과 배추즙, 무즙 등 김치소를 유산균 발효시킨 후 엑기스만을 추출해낸 김치발효육수를 개발해 차별화를 두었다. 이렇게 완성된 ‘손수 김치말이국수’와 ‘손수 김치말이물냉면’의 김치발효추출물 특제 육수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김치 육수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수 김치말이물냉면’에는 감자 전분이 들어가 고소한 면을, ‘손수 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권재한)는 지난 6,7일 2일간 인천공항 운서동 소재 어린이집 6~7세반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우리나라! 동식물검역으로부터'라는 주제하에 어린이 검역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또한 오는 14일에는 운서동 어린이집을 추가 방문해 동식물검역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실시한 동식물검역 체험에 대한 호응도가 높고, 이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이번 체험행사는 동식물검역관들이 직접 해당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찾아가 동식물검역 홍보 영상 시청, 검역대상물품 관찰, 곤충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번 체험행사를 주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학습을 통해 동식물검역을 쉽게 이해하고, 조
정부가 나트륨에 이어 설탕과의 전쟁에 나섰다. 가공식품을 통한 섭취량을 10% 이내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2010년 이후 나트륨 줄이기 정책을 통해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약 20%(2010년 4878mg→2014년 3890mg) 줄인데 이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두 번째 정책으로 당류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전략을 포함하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16~’20)'을 발표했다.예를 들어 하루에 총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200kcal, 이를 당으로 환산하면 50g으로 무게가 3g인 각설탕을 16~17개 수준으로 당을 섭취하도록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 섭취량이 1일 열량의 10%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까지도 높은 가격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추와 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4월 5일부터 도매시장에 비축수매품을 집중방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겨울에서 봄으로 작형이 전환되는 3~4월은 해마다 가격이 불안정한 시기로서 배추는 올해 시설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는 월동무 저장출하량 감소로 인해 당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올해 초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이변으로 3월 이후 겨울배추와 겨울무 공급량 감소가 예상돼 해당 품목의 수매비축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3월 4일부터 4월 4일에 걸쳐 5차례 입찰을 통해 겨울배추 3500톤과 겨울무 5500톤을 수매한 바 있다. 수매품은 수급동향에 따라 지난 3월 11일부터 방출을 시작했고 4월 5
충남 천안(병)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20대 총선에 대해 국민에게는 '경제선거', 국회의원에게는 '희망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양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실패한 경제 틀을 깨고 다시 한 번 국민들이 삶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제주권 회복을 선언하는 선거"라며 "재벌경제가 아니라 민생경제, 불안경제가 아니라 공정경제, 양극화경제가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양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대 국정 공약, 5대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우선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규제 강화다. 수도권규제를 강화해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활발해 질 수 있고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다는 것이다.또한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법인세 인하.부자감세 등 감
최근 1인가구.맞벌이 가구가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소비자 위생, 안전 문제에 대한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HACCP인증 등과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국가에 비해 체계적인 안전 검사와 생산, 가공, 저장 등 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안전 검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또한 원산지.영양표시 기준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가정식 대체식품(HMR)산업의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싱글족과 맞벌이가 일반화된 2000년대 초반이다. 이후 소가족, 1인 가구, 노령인구 증가 등과 같은 사회 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식생활 변화,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진행에 따른 양적 성장과 메뉴의 다양화, 음식의 품질 개선,
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 일반식품원료 전환 추진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 꽃벵이 인체시험 비용 지원식용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식용 곤충 대중화에 나섰다. 여기에 대기업들도 식용 곤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곤충이 농업의 블루오션을 뛰어넘어 소득농업으로 도약하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수요가 견인하는 미래 농업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곤충산업 시장규모를 현재 약 3000억원에서 5000억원 수준으로 약 1.7배 정도로 확대하고 현재(2015말 기준) 724농가인 곤충사육농가는 2020년까지 1200농가로 약 1.65배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2010년부터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최근 세균.체세포 수 1등급 원유만으로 만든 '나100%우유'를 출시한 가운데 꼼수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서울우유 ‘나100%우유’를 지난 27일 출시하고 이를 흰 우유 전 제품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시중에 판매되는 우유가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나100%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건강한 젖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두 개의 1등급(최고등급)을 충족하는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지난 1월초부터 집유 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
더불어민주당 강남을구 전현희 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서경찰서의 현수막관련 선거방해행위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국기기관으로서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전현희 후보는 "29일 선거사무소 건물외벽에 부착된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건물관리회사를 선거법상 선거방해혐의로 수서경찰서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으며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30일 오전에 현수막 설치 중에 또다시 수서경찰서의 방해로 현수막을 달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전현희 후보는 30일 오전 수서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의 선거현수막 부착 방해행위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에 의하면 현수막 설치를 방해하거나 훼손한 경우 엄중한 처벌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전현희 후보는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공적기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