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농수산물(이하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를 둘러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의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경실련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유전자변형농수산물등(이하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청구 소송 항소심이 내달 19일 열린다.이번 재판은 식약처 측 항소로 시작됐다. 앞서 경실련은 식약처 상대로 업체별 GMO 수입현황 등 정보공개 거부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 소송을 제기, 지난해 8월 승소했다. 당시 법원은 "식약처는 GMO 수입업체 등 기본정보를 공개하라”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고 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GMO 식품 안전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며 현행 식품 관련법상 국민건강에 문제가 있을 시 정보공개를 하도록 돼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장 제출했다.식약처
강남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 전 후보는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 선거사무소에 설치된 현수막이 췌손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전 후보는 "공사 중이 아닌데도 공사 중이라는 간판을 달고 대형 크레인이 선거사무소 앞에 와 있다"며 "현수막 부착 이틀 후 현수막이 훼손됐다. 오늘은 대형 크레인이 와서 현수막 하나를 철거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아 있는 현수막도 철거하려다 수서 경찰서에서 와서 제지를 한 상태다"라며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했다.전 후보는 "강남에 깃발을 꽂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현수막 철거 압박으로 선거 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한편, 전 후보는 "강남이 부자동네로 알려져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이 내달 17일까지 ‘냉장고 파먹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 속 처치 곤란 식재료들을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 시켜 줄 다양한 양념과 소스류 제품을 최대 59% 할인 판매한다.먼저 3가지 테마로 구성한 냉장고 파먹기 세트를 판매한다. 자투리 고기와 야채를 고품격 일품요리로 만들어 줄 ‘카레여왕 로열스파이스 3종 세트’가 9900원(제품가 1만6500원), 냉동고 속에 잠들어 있는 명절에 남은 전과 튀김으로 색다른 전찌개를 만들 수 있는 ‘비법육수양념 세트’는 2만4900원(제품가 4만1330원)이다. 묵은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묵은김치요리 만능킷 세트’는 1만3990원(제품가 2만36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트 제품은 금액에 관계 없이 무료 배송된다.양념과 소스류 단품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24일부터 공고를 통해 2016 수출업체 해외시장 조사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본 사업은 수출업체가 국내외 전문조사기관을 활용하여 희망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면 그 조사비용을 매칭 지원받는 체계로서 사업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16년 10월말까지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원 이고 국내외 전문조사기관 이용 조사용역비, 해당 조사와 관련된 보고서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다. 국고 지원비율은 대기업은 총 조사비용의 50%, 중소중견기업은 70%이다. 올해는 12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으로 업체 선정 시 수출실적, 수출액 증가율, 사업이해도,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신청은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http://global.at.or.kr)에서 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30일부터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은 국내 대표 식품산업 박람회로 우수 식품기업이 참가해 상품 전시와 홍보를 펼치는 식품기업관을 비롯해 테마홍보관,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아울러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1:1 매칭 상담 및 전문가의 당일 현장코칭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 밖에도 효율적인 박람회 부스 운영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식품대전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참가업체의 상품안내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및 판매채널 제공, 참가 업체에 대한 사후 지원 등 여러 가지 지원이 마련돼 있
김춘진 김제·부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8일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이행 평가 상위 9위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며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제19대 국회의원들이 4년 전 총선에서 제시한 5대 공약 및 선거공보 공약 12,052개를 분석하고 개별 국회의원의 선거공약 이행 여부를 조사 및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그리고 제19대 국회의원 전체 중 특히 공약이행에 충실히 임한 상위 47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해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시상했다.지난 2012년에도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제18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이행평가에서 70.49점을 받으며, 전체 국회의원 중 9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제19대 국회의원 평균 공
손문기 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식약처 수장 자리에 올랐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4.13 총선 참여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승희 전 처장 후임으로 손문기 차장을 27일 임명했다. 신임 손 처장은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을 맡던 작년 10월 차장으로 발탁된 뒤 다시 5개월여 만에 식약처의 수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이는 지난 1998년 식약청 개청 이래 이희성 청장의 첫 내부 승진, 2013년 처 승격후 김승희 전 처장의 뒤를 잇는 내부 승진이다.연이어 내부 승진.발탁되면서 식약처가 진정한 독립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식약청.처장 자리는 외부인사 영입이 주를 이뤄왔다.이번 인사에도 교수 등 외부 영입 가능성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식약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전문성을 겸비한 손 차장을 선택했다.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설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식품의 원료로 제조·판매가 금지돼 있는 은(銀, Silver)용액 함유 제품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은용액 함유제품을 식용으로 판매한 27개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에는 키워드 검색광고 금지를 요청 했다.아울러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등의 형태로 판매된 20개 제품 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 해외 여행객이나 인터넷,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해당 제품이 유입되지 않도록 통관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 했다.현재 식약처는 은용액 함유제품의 섭취(복용)를 권장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를 한 판매자에 대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에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 올 봄 역시 대형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는 클로렐라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해 주면서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까지도 증진시켜 주어서다. 실제로 클로렐라는 인체시험 및 동물시험을 통해 납, 다이옥신 등 중금속 배출 기능을 확인 받았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세는 클로렐라가 거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주목해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되기도 했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F/C(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및 S/V(슈퍼바이저) 분야의 경력 사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신규 패밀리(가맹점)를 모집하고 상권 분석을 통한 신규 매장 개발 및 개설 영업을 담당하는 ‘F/C(Franchise Consultant)’ 와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는 ‘S/V(Supervisor)’ 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 및 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CVS의 관련 직무 경력이 있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는 전국이며 각각의 채용인원은 0명이다.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의 인사전략팀 김진헌 상무는 “제너시스BBQ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이란 비전을 함께 이룰 역량있는 경력사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이 가득한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고 말했다. 전형은
삼양화성(대표 염장규)은 제28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지난 21일 개최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염장규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염장규 신임대표는 전남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양화성에 입사해 기술팀장을 거쳐 이번에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부위원장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외식업중앙회 본부에서 외식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약부도(No-Show)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예약부도(No-Show) 근절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소비자단체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예약부도로 음식점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비자들도 함께 피해를 보는 만큼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이 범정부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정위‧한국소비자원‧소비자단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공정위와 협력하여 예약부도의 폐해와 근절 필요성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올 한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