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농수산물(이하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를 둘러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의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경실련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유전자변형농수산물등(이하 GMO) 수입현황 등의 정보공개청구 소송 항소심이 내달 19일 열린다.이번 재판은 식약처 측 항소로 시작됐다. 앞서 경실련은 식약처 상대로 업체별 GMO 수입현황 등 정보공개 거부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 소송을 제기, 지난해 8월 승소했다. 당시 법원은 "식약처는 GMO 수입업체 등 기본정보를 공개하라”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고 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GMO 식품 안전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며 현행 식품 관련법상 국민건강에 문제가 있을 시 정보공개를 하도록 돼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장 제출했다.식약처
강남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 전 후보는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 선거사무소에 설치된 현수막이 췌손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전 후보는 "공사 중이 아닌데도 공사 중이라는 간판을 달고 대형 크레인이 선거사무소 앞에 와 있다"며 "현수막 부착 이틀 후 현수막이 훼손됐다. 오늘은 대형 크레인이 와서 현수막 하나를 철거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아 있는 현수막도 철거하려다 수서 경찰서에서 와서 제지를 한 상태다"라며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했다.전 후보는 "강남에 깃발을 꽂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현수막 철거 압박으로 선거 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한편, 전 후보는 "강남이 부자동네로 알려져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이 내달 17일까지 ‘냉장고 파먹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 속 처치 곤란 식재료들을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 시켜 줄 다양한 양념과 소스류 제품을 최대 59% 할인 판매한다.먼저 3가지 테마로 구성한 냉장고 파먹기 세트를 판매한다. 자투리 고기와 야채를 고품격 일품요리로 만들어 줄 ‘카레여왕 로열스파이스 3종 세트’가 9900원(제품가 1만6500원), 냉동고 속에 잠들어 있는 명절에 남은 전과 튀김으로 색다른 전찌개를 만들 수 있는 ‘비법육수양념 세트’는 2만4900원(제품가 4만1330원)이다. 묵은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묵은김치요리 만능킷 세트’는 1만3990원(제품가 2만36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트 제품은 금액에 관계 없이 무료 배송된다.양념과 소스류 단품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24일부터 공고를 통해 2016 수출업체 해외시장 조사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본 사업은 수출업체가 국내외 전문조사기관을 활용하여 희망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면 그 조사비용을 매칭 지원받는 체계로서 사업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16년 10월말까지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원 이고 국내외 전문조사기관 이용 조사용역비, 해당 조사와 관련된 보고서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다. 국고 지원비율은 대기업은 총 조사비용의 50%, 중소중견기업은 70%이다. 올해는 12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으로 업체 선정 시 수출실적, 수출액 증가율, 사업이해도,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신청은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http://global.at.or.kr)에서 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30일부터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은 국내 대표 식품산업 박람회로 우수 식품기업이 참가해 상품 전시와 홍보를 펼치는 식품기업관을 비롯해 테마홍보관,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아울러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1:1 매칭 상담 및 전문가의 당일 현장코칭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 밖에도 효율적인 박람회 부스 운영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식품대전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참가업체의 상품안내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및 판매채널 제공, 참가 업체에 대한 사후 지원 등 여러 가지 지원이 마련돼 있
김춘진 김제·부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8일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이행 평가 상위 9위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며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제19대 국회의원들이 4년 전 총선에서 제시한 5대 공약 및 선거공보 공약 12,052개를 분석하고 개별 국회의원의 선거공약 이행 여부를 조사 및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그리고 제19대 국회의원 전체 중 특히 공약이행에 충실히 임한 상위 47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해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시상했다.지난 2012년에도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제18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이행평가에서 70.49점을 받으며, 전체 국회의원 중 9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제19대 국회의원 평균 공
손문기 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식약처 수장 자리에 올랐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4.13 총선 참여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승희 전 처장 후임으로 손문기 차장을 27일 임명했다. 신임 손 처장은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을 맡던 작년 10월 차장으로 발탁된 뒤 다시 5개월여 만에 식약처의 수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이는 지난 1998년 식약청 개청 이래 이희성 청장의 첫 내부 승진, 2013년 처 승격후 김승희 전 처장의 뒤를 잇는 내부 승진이다.연이어 내부 승진.발탁되면서 식약처가 진정한 독립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식약청.처장 자리는 외부인사 영입이 주를 이뤄왔다.이번 인사에도 교수 등 외부 영입 가능성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식약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전문성을 겸비한 손 차장을 선택했다.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설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식품의 원료로 제조·판매가 금지돼 있는 은(銀, Silver)용액 함유 제품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은용액 함유제품을 식용으로 판매한 27개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에는 키워드 검색광고 금지를 요청 했다.아울러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등의 형태로 판매된 20개 제품 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 해외 여행객이나 인터넷,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해당 제품이 유입되지 않도록 통관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 했다.현재 식약처는 은용액 함유제품의 섭취(복용)를 권장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를 한 판매자에 대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에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 올 봄 역시 대형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는 클로렐라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해 주면서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까지도 증진시켜 주어서다. 실제로 클로렐라는 인체시험 및 동물시험을 통해 납, 다이옥신 등 중금속 배출 기능을 확인 받았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세는 클로렐라가 거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주목해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되기도 했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F/C(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및 S/V(슈퍼바이저) 분야의 경력 사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신규 패밀리(가맹점)를 모집하고 상권 분석을 통한 신규 매장 개발 및 개설 영업을 담당하는 ‘F/C(Franchise Consultant)’ 와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는 ‘S/V(Supervisor)’ 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 및 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CVS의 관련 직무 경력이 있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는 전국이며 각각의 채용인원은 0명이다.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의 인사전략팀 김진헌 상무는 “제너시스BBQ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이란 비전을 함께 이룰 역량있는 경력사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이 가득한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고 말했다. 전형은
삼양화성(대표 염장규)은 제28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지난 21일 개최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염장규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염장규 신임대표는 전남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양화성에 입사해 기술팀장을 거쳐 이번에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부위원장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외식업중앙회 본부에서 외식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약부도(No-Show)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예약부도(No-Show) 근절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소비자단체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예약부도로 음식점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비자들도 함께 피해를 보는 만큼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이 범정부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정위‧한국소비자원‧소비자단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공정위와 협력하여 예약부도의 폐해와 근절 필요성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올 한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