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내년에 추진할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73건을 선정, 100억여원을 투입한다.식약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주관연구기관을 재공고했다. 공고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식품 등 안전관리 7개 ▲의약품 등 안전관리 26개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 26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연구 8개 ▲축·수산 안전관리 6개 등 총 73개 연구에 98억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중 '식품 등 안전관리' 과제 7개에 배정된 예산은 14억2000만원 규모다. 식약처는 식품 중 식품첨가물 시험법 개선 및 실험실간 교차검증 연구,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사용 평가방법 개선 연구, PLS 대응 식품공전 잔류농약 분석법 개편 연구, 식품첨가물 성분규격 등 시험법 개선 연구 과제를 수행할 용역기관 공모에 나선다.구체적으로는 식품위생안전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전국의 계란 및 떡볶이 떡 가공업소 등 54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미신고 업체(불법 계란 수집상) 계란을 사용한 곳 등 56개소가 적발돼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취하고 그 중 위반내용이 중한 9개 업체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던 계란가공품, 떡볶이 떡과 관련한 식품 안전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지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 깨진 계란 등 불량원료를 사용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은 원료 사용(8개소), 위생환경 불량(11개소) 등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특히 적발된 제과업체 중 일부가 출처가 불분명한 계란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이들 계란을 불법 공급한 계란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이 안전성 입증을 마치고 제품상용화에 나서면서 식품산업의 신성장 기대를 높이게 됐다.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수면개선 감태추출물을 KTG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 기술이전한 후, KGC라이프앤진 및 에스앤디와 공동으로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원료 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의 상용화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은 현재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네추럴에프앤피의 국내 최초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 3종 '슬립큐, 딥앤슬립, 슬립마스터'와 정관장의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 1종 XR RED 등이 대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 수산물 및 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미국 LPGA의 최운정 선수를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2015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빛나는 최운정 선수는 2014년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선수로 유명하다. 2015 LPGA 전 경기를 소화한 유일한 선수로 그가 가진 건강한 체격과 이미지와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로 선정 됐다.홍보모델로 위촉된 최운정 선수는 향후 한국 수산물 및 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LPGA 동료선수, 언론인, 갤러리 대상 현지 홍보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외 한국 수산물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해양수
이씨엠디(ECMD)가 업계 최초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했다.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이씨엠디는 2012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도 재인증에 성공하며 업계 최초 3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이씨엠디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기업 미션과 ‘고객가치창출, 고객기쁨경영 실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허가된 3‧4등급 의료기기 599개 품목에 대해 사용목적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사용목적 데이터베이스(DB)’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DB 마련은 의료기기업체가 기존에 허가된 제품의 사용목적을 확인해 허가 신청하는 제품이 임상시험 자료 제출이 필요한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목적 및 심사자료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정보는 ▲품목명 및 등급 ▲품목별 적응증 및 적용 부위 ▲품목별 용도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의료기기업체가 허가심사 자료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은 사용목적에 대한 정보 확인을 통해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품화 및 안전 사용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 제45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동물보호에 관한 의식 수준과 반려동물을 사육․관리 현황 등 실태추정을 위해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2015년도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전체가구의 21.8%로 개만 사육하는 가구 16.6%, 고양이만 사육하는 가구는 2.7%, 개와 고양이 및 타 반려동물을 모두 사육하는 가구는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고양이 사육 가구수가 2012년도 보다 63.7% 증가한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고 독립적인 고양이의 습성이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잘 어울리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 이후, 반려동물 사육가구의 25.3%가 이미 등록했으며 응답자의
시중 당면 제품 등에 함유된 알루미늄의 위해성 여부를 놓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또 다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17일 국내에 시판 중인 대부분 당면의 알루미늄 함량이 유럽 연합(EU)의 기준보다 최대 9배 높다는 내용의 시험·평가 분석 자료를 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 커피, 당면 등 10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4개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면류 제품의 알루미늄 수입·통관 기준인 10㎎/㎏을 최대 9배 웃도는 수치다.당면을 주원료로 하는 김말이, 만두 등 분식류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44.72㎎/㎏으로 유럽 연합 기준의 4배를 웃돌았다.소비자원은 알루미늄 섭취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 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냉동식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두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니즈 식문화 트렌드 등을 반영한 튀김류와 핫도그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은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2014년 기준 10.9% 성장한 1조 582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한 수치다. 만두의 비중이 55.7%로 가장 높았고 튀김류 13.1%, 갈비/너비아니류 8.5%, 땡/완자류 8.2% 로 뒤를 이었다.2012년 대비 2014년 기준 땡/완자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매출이 상승했다. 튀김류 26.6%, 갈비/너비아니류 22.3%, 스낵류 9.4% 등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냉동식품에
냉동식품의 절대 강자는 '만두'였다. 만두는 시중에 팔리는 냉동식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냉동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특히 큰 사이즈로 인기를 끈 왕만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프리미엄 교자만두가 인기를 끌면서 CJ제일제당은 해테제과를 제치고 냉동만두시장 1위를 재탈환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7120억원으로 이 가운데 만두는 55.7%으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만두시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 500억~700억원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3966억원으로 성장했다.1980년부터 1996년까지는 교자만두와 같은 단순한 상품으로 시장이 구성됐으나 1997년 CJ제일제당의 군만두에 이어 손만두 등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 이어서 수
대상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이 오는 27일까지 제 2회 ‘정원e샵 주부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 정원e샵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할 총 3명의 모델을 선발하게 된다.이번 주부모델 선발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모델로 선발된 최종 3명에게는 상금은 물론, 정원e샵 적립금 형태로 쇼핑지원금이 지급된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쇼핑지원금 100만원, 2등에게는 현금 100만원과 쇼핑지원금 50만원, 3등에게는 현금 50만원과 쇼핑지원금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유명 스튜디오에서의 프로필 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지며 정원e샵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참가상 30명을 뽑아 청정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정원e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가 창업 116주년을 기념해 출시 한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4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창업 116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사랑 나눔’을 콘셉트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 ‘달콤한 마음을 나누다’, ‘건강한 행복을 나누다’, ‘동인비 디퓨져’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한 특별 디자인의 소량 한정판으로 제작됐다.특히 ‘창업 116주년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정관장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에 100여년 역사의 영국 전통 본차이나 브랜드 로얄 알버트(Royal Albert)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까지 더한 제품이다.또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트 모양으로 제작돼 겨울철 가족건강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선물수요와 맞물려 출시 1주일 만에 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표시했다.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천177명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으나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감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나면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식품 분야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달 의료제품 분야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소비자연맹, 한국당원병환우회 등 소비자 단체와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열린마당은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개선 ▲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빠르게 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 식품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0시 축제' 기간 다회용기 135만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이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축제장인 중앙시장 먹거리존과 목척교 옆 건맥먹거리존에 회수센터를 마련했다. 또 주요 지점에 회수함을 배치해 시민들이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목척교 인근 부스에서는 1회용품 줄이기 홍보에 나선다. 1회용품 줄이기 다짐 스티커를 붙이면 꿈돌이가 그려진 다회용 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시 측은 "0시 축제는 물론 다양한 축제와 일상생활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1천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을 올리며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99억원의 적자를 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정의 달 성수기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한 덕에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66.7%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 하반기에도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복날 등 치킨 성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경영활동을 통해 매출 증가를 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뿐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충남의 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7개 분야 전문가 연속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가 제안한 지역 공약의 이행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구체화할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경제·과학·해양·농정·환경·안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충남의 특화 연구·개발 구상'을 시작으로 28일에는 '5극 3특의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경쟁력 강화 전략'과 '지역주도의 산업·지역 활성화 정책'을 다룬다. 다음 달 4일 '국민행복과 안전한 충남 구상', 5일 '신정부 농정과 충남 농정 재구조화', 11일 '서해안 환경위기 대응 방향', 12일 '기후·생물위기 시대의 충남 전략' 등도 논의한다. 분야별로 2∼3명의 발표자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며 도정책자문위원·국책연구기관·도의회·학계 등 각계 인사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