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생양계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손잡았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10일 대구 소재 흥생양계(대표 이현석) GP센터에서 흥생양계와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정서(MOU)에 서명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진만 원장과 이현석 대표, 이주연 영남지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흥생양계의 통합인증 획득에 필요한 HACCP 교육과정 개설과 전담 심사관 배정, 맞춤식 현장 기술지도를 비롯해 HACCP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과 시설 지원 등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흥생양계 이현석 대표는 “선제적인 통합인증제 도입을 통하여 타 업체와의 차별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판매촉진의 기회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위생
60년 발효명가 샘표가 10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전통음식 교육장에서 ‘전통 메주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식문화를 책임져온 샘표가 전통 장과 발효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운영하고 있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의 교과과정 중 하나로, 전통 발효음식인 장(醬)의 제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60여명은 장 담그기 기능 보유자인 조숙자 명인의 지도에 따라 삶아진 콩을 으깨어 직접 메주를 빚어보는 등 전통 메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장(醬)을 중심으로 한 ‘발효’에 대해 인문, 영양, 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전문가 과정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
동원FB(대표 박성칠)가 신선한 재료가 통째로 들어간 파스타 소스, ‘파스타를 만들자’의 출시 1주년을 맞아 31일까지 ‘황금토마토’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SNS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파스타를 만들자’ 제품의 구매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전화번호 1666-9354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경품은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황금토마토 순금 1돈 (10명) ▷동원 선물세트 (30명) ▷’파스타를 만들자’ 4종 및 스파게티면 (500명)으로 이뤄져 있다.‘SNS 공유 이벤트’는 동원FB 블로그(http://dongwonwell.com)의 ‘황금토마토’ 이벤트 페이지를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에 공유한 뒤, 해당 URL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정상복 상임감사는 10일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내부감사대회에서 ‘내부감사혁신상’을 수상했다.‘내부감사혁신상’은 한국감사협회에서 감사품질평가를 통해 내부감사품질혁신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상임감사 및 감사위원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2014년 1월 20일 aT의 상임감사로 취임한 정상복 감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업무를 통한 경영성과 창출”이라는 미션을 설정하고 aT가 농수산식품산업에서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감사에 역점을 두고 감사업무를 수행해 왔다.이번 수상으로 감사실과 현업부서가 합동으로 제도개선반을 운영토록 해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특허 받은 자체 e-감사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감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점 등 aT의 자체감사시스템의 우수성을 대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및 계열사 임원 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다음은 임원 승진 명단이다. ◇풀무원식품 ▲송금석 영업본부 유통경로수도권담당 ▲서제육 영업본부 유통영업담당 ◇이씨엠디 ▲안병철 휴게소사업본부장 ▲김경순 경영지원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경력개방형 직위인 ‘국제협력담당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국제협력담당관’은 국제협력, 국제통상업무 및 재외주재관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으며 임용기간은 3년이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식약처는 국제협력․국제통상 관련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의 우수인재들이 응모해 국가와 공직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채용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우수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응시원서는 오는 16일까지 접수하며 응시자격요건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식품 이물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식품 제조‧수입 업체가 이물 보고시 소비자로부터 신고받은 이물 발생 사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이물 차단 노력도 함께 보고해야 한다. 또 이물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벌레의 경우 효소반응 실험과 유충 등 침입 흔적(포장지 구멍 확인) 조사가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은 영업자의 이물 보고시 보고사항을 구체화하고 기존 이물조사판정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고 역할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이물 혼입 조사의 신뢰성과 과학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요 내용은 ▲영업자 보고 시 이물 차단 공정 등의 제출자료 구체화 ▲이물
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은 천혜의 자연을 담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저지방 우유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초록마을 유기농 우유 2종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축산청정지역으로 인정한 바 있는 제주도의 성이시돌 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들었다. 목장의 젖소들은 약 160만평의 넓은 초지에서 자연산 목초와 유기농 사료를 먹고 청정 자연을 품으며 자유롭게 성장한다.또 제주도 단일 목장에서 생산된 위생적인 100% 유기농 원유에 최적의 살균방식인 HTST 방식을 도입하여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초록마을 유기농 우유 2종(각 900mL, 각 4400원)은 전국 430여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choroc.com)에서 구입가능하며 20일까지 구매하시는 고객에게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한상철 팀장은 “초록마을 유기농 우유는 고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많이 소비되는 케이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와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스키장·눈썰매장 등) 내 식품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식품기본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는 케이크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는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조리·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자가품질검사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목적 보관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
동원FB(대표 박성칠)의 고급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밀크’가 세계의 명화를 패키지에 입힌 명품 아라비카 원두 커피 ‘덴마크 갤러리카페’ 2종(에스프레소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을 출시했다.‘덴마크 갤러리카페’ 2종은 각각의 겉면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과 '성취'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커피와 명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덴마크 갤러리카페’는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랏(Micro Lot) 원두를 사용한 컵커피 제품이다. 마이크로랏 원두는 소규모 농장에서 특별 관리를 통해 소량으로 한정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원두를 말한다.‘덴마크 갤러리카페’는 마이크로랏 원두 중에서도 스페셜티(Specialty) 등급을 받은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엄선해 풍미가 뛰어나다. 또한 브라질의 커피전문기업 ‘이
지난해 국내 식품 생산액과 전체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 미만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 적자는 2005년 9조3500억원에서 지난해 17조6200억원으로 10년 연속 적자를 보이면서 갈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 산업동향통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산업 총 생산액은 121조5200억원으로 전년대비 0.47% 감소했다.이는 지난 10년(2005~2014)간 국내 식품 총생산액과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인 각각 6.63%, 6.71%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연도별 식품 산업통계또 식품 수출액은 6조7200억원, 수입액은 24조3400억원으로 17조6200억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전년대비 수출은 0.0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액은 3.13% 증가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특히 가공식품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오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투견도박 근절 및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9월 6일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투견도박의 참혹한 실상이 세간에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투견도박은 동물보호법상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현장단속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종배 의원은 올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 장관에게 투견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 4일 투견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또한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동물복지 관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