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수 급증에 따른 간편제품 수요 증가, 주거지 인접 위치, 24시간 운영 등 이용 편의성으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5년도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톡톡’ 다섯 번째 평가 품목으로 편의점을 선정하고 23일부터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평가 대상은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CU, 위드미, GS25 등(가나다 순) 5개 편의점 브랜드이다. 평가 방법은 소비자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의 ‘소비자톡톡’ 코너에 접속해 이용 경험이 있는 편의점을 선택한 후 제시된 각 항목에 대해 별점평가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종합의견을 기술하면 된다.평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 정책에 따라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 코너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마을주민들이 강화 순무 수확과 함께 순무를 이용한 김치를 소개했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강화에서 재배된 배추와 새우젓, 양념들을 사용했다.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강화순무는 위는 하얗고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다. 무와 배추의 맛이 나며 향이 독특하고 굉장히 단단하다.단맛이 높으며 이뇨와 소화작용을 돕고 숙취와 갈증해소, 간질환, 당뇨, 고혈압에 효과와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장을 담근 강화군 주민 이정자 씨는 "순무는 김치, 깍두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순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순무는 예전 삼국시대부터 강화도에서 많이 심었으며 임금에게도 진상했을 정도로 귀한 식품"이라고 말했다.이 씨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CF 모델 수지의 주연 영화 도리화가의 개봉을 기념해 ‘비비큐 수지치킨 먹고, 수지영화 ‘도리화가’ 시사회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달콤한 수지치킨인 ‘허니갈릭스’ 를 주문해, 허니갈릭스와 수지에게 보내는 응원의 손글씨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본 이벤트는 BBQ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bqfb)과 인스타그램(아이디 : bbqchickenofficial)을 통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응모는 오는 24일(화) 까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이며, 당첨자는 총 125명이다. 도리화가는 전•현직 비비큐 CF 모델인 류승룡과 수지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비비큐에 남다른 의미를 주는 영화이다. 수지는 올해 2월부터 이종석과 함께 BBQ 모델을 하고 있으며, 류승룡은 지난해 모델로서, 빠리치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은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을 위한 양국 간 검역·위생 협상이 마무리돼 수출이 가능해 졌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국내 업계 및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긴밀하게 협력해 2015년 3월부터 홍콩 정부와 본격적으로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다.그간 홍콩 정부의 수입 위험평가 대응,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합의(2015.6월), 국내 수출 기업(도축장, 가공장)의 홍콩 정부 등록(2015.8월) 및 홍콩정부 검역관의 국내 현지실사(2015.10월) 등 수출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그 결과, 홍콩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절차가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이번 양국 간 합의된 검역·위생조건에 따라 국내에서 1년간 구제역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공동주최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자혜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소비자단체협의회, 언론, 단체급식 관련 단체와 전문가, 업체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물 등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산물 정보의 공개와 활용은 식품안전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서면
가짜 백수오 사태로 건강기능식품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 방향을 높고 공방이 벌어졌다.소비자단체는 임상적 근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정책을 주문한 반면, 업계는 건강정보 제공 금지 등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한한다며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서울 코엑스에서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육성만을 생각하는 정책과 마케팅으로 유행처럼 붐을 이루고 줄어들고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공격적인 기능성 선전과 마케팅을 통해 특정 성분의 특정기능을 강조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식품의 사용표시를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한 식품 안전관리 관련 법안들을 대부분 통과시켰다.이번에 일부 수정해 대안 의결된 GMO 식품 표시 확대 관련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GMO 품목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 등과 이를 주요 원재료로 다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에 대해 사용함량 순위에 관계없이 모두 GMO 식품임을 표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GMO를 원재료로 사용한 경우 확인가능한 잔류성분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제안을 둬 핵심적인 내용이 빠졌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2013년 이원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 GMO 식품 표시 확대법 처리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식품의 사용표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논란이 끓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모든 GMO 식품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처리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계류됐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의결했다.이날 법안소위는 GMO 품목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 등과 이를 주요 원재료로 다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에 대해 사용함량 순위 및 유전자변형 DNA 등 성분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GMO 식품임을 표시토록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서 2001년 3월부터 표시제를 시행중에 있지만 현행법은 GMO 원료를 사용해도 원재료 중 많이 사용한 5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거나, 최종 제품에 G
지난 15일 CTV NEWS에 따르면 캐나다 환경단체는 환경부가 유전자 변형 연어알 생산을 허가한 것에 대해 그 절차가 은폐돼 있었고, 위험한 전례로 남을 수 있다며 환경부의 결정이 번복돼야 한다고 법원에서 주장할 예정이다.환경단체 'Ecology Action Centre(EAC)'와 'Living Oceans Society'는 환경부가 제정법규를 따르지 않았으며 프린세스 에드워드섬에서 알을 생산하도록 허가하기에 앞서 완전한 위해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EAC의 한 관계자는 유전자 변형 연어가 지상에 설치된 탱크를 탈출하게 되면 예기치 않은 결과로 야생 연어와 뒤섞일 수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하며, 이 유전자 변형 연어는 성장률을 증대시켜 연어를 시장에 더 빨리 내놓을 수 있게 한다고 얘기했다.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는 왕연어와 오션파우트라 불리는 어류의 유전자로
HACCP 도입 20주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지난 20년 동안 국내 식품 시장도 큰 변혁을 겪어 왔다.박근혜 정부들어 4대악 중 하나로 부정.불량식품을 지정했고 어느 때보다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ACCP의 중요성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 제조.판매하던 것에서 안전한 식품을 생산해 국민의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전 과정이 중요시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HACCP 과거,현재 - 1995년 12월 도입 3656개소, 6569건 인증HACCP은 1960년 미국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계획용 식품을 100% 안전하게 제조하기 위한 식품위생관리 방법으로 시작됐다. 미국 식품미생물기준 자문위원회(NACMCF)에서 1987년 해썹 지침 7원칙을 최초로 제시했다.해썹의 7원칙으로는 ▷위해요소 분석 ▷중요관리점 결정 ▷한계기준 설정 ▷모니터링 체계 확립 ▷개선조치 방법 수립
언제 어디서나 축산물에 대한 안전 먹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축산물 안전 먹거리 서비스인 FRESH(Fresh Report on Safety of Haccp)가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문종위원장,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데이터 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이 20일 열린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 공동주체자인 김춘진 의원과 홍문종 의원, 이덕승 회장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400여명의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오는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세계인의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우리 한식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잘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 주요 대표 가치인 떡․한과문화, 제례음식문화, 나물문화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심포지엄 진행은 주제발표 5명과 종합토론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우리생활 속의 한식문화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다양한 가치가 있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