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수 급증에 따른 간편제품 수요 증가, 주거지 인접 위치, 24시간 운영 등 이용 편의성으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5년도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톡톡’ 다섯 번째 평가 품목으로 편의점을 선정하고 23일부터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평가 대상은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CU, 위드미, GS25 등(가나다 순) 5개 편의점 브랜드이다. 평가 방법은 소비자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의 ‘소비자톡톡’ 코너에 접속해 이용 경험이 있는 편의점을 선택한 후 제시된 각 항목에 대해 별점평가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종합의견을 기술하면 된다.평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 정책에 따라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 코너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마을주민들이 강화 순무 수확과 함께 순무를 이용한 김치를 소개했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강화에서 재배된 배추와 새우젓, 양념들을 사용했다.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강화순무는 위는 하얗고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라빛을 띄는 것이 있다. 무와 배추의 맛이 나며 향이 독특하고 굉장히 단단하다.단맛이 높으며 이뇨와 소화작용을 돕고 숙취와 갈증해소, 간질환, 당뇨, 고혈압에 효과와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장을 담근 강화군 주민 이정자 씨는 "순무는 김치, 깍두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순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순무는 예전 삼국시대부터 강화도에서 많이 심었으며 임금에게도 진상했을 정도로 귀한 식품"이라고 말했다.이 씨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CF 모델 수지의 주연 영화 도리화가의 개봉을 기념해 ‘비비큐 수지치킨 먹고, 수지영화 ‘도리화가’ 시사회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달콤한 수지치킨인 ‘허니갈릭스’ 를 주문해, 허니갈릭스와 수지에게 보내는 응원의 손글씨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본 이벤트는 BBQ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bqfb)과 인스타그램(아이디 : bbqchickenofficial)을 통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응모는 오는 24일(화) 까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이며, 당첨자는 총 125명이다. 도리화가는 전•현직 비비큐 CF 모델인 류승룡과 수지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비비큐에 남다른 의미를 주는 영화이다. 수지는 올해 2월부터 이종석과 함께 BBQ 모델을 하고 있으며, 류승룡은 지난해 모델로서, 빠리치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은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을 위한 양국 간 검역·위생 협상이 마무리돼 수출이 가능해 졌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국내 업계 및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긴밀하게 협력해 2015년 3월부터 홍콩 정부와 본격적으로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다.그간 홍콩 정부의 수입 위험평가 대응,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합의(2015.6월), 국내 수출 기업(도축장, 가공장)의 홍콩 정부 등록(2015.8월) 및 홍콩정부 검역관의 국내 현지실사(2015.10월) 등 수출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그 결과, 홍콩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절차가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이번 양국 간 합의된 검역·위생조건에 따라 국내에서 1년간 구제역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공동주최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자혜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소비자단체협의회, 언론, 단체급식 관련 단체와 전문가, 업체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물 등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산물 정보의 공개와 활용은 식품안전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서면
가짜 백수오 사태로 건강기능식품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 방향을 높고 공방이 벌어졌다.소비자단체는 임상적 근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정책을 주문한 반면, 업계는 건강정보 제공 금지 등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한한다며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서울 코엑스에서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육성만을 생각하는 정책과 마케팅으로 유행처럼 붐을 이루고 줄어들고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공격적인 기능성 선전과 마케팅을 통해 특정 성분의 특정기능을 강조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식품의 사용표시를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한 식품 안전관리 관련 법안들을 대부분 통과시켰다.이번에 일부 수정해 대안 의결된 GMO 식품 표시 확대 관련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GMO 품목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 등과 이를 주요 원재료로 다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에 대해 사용함량 순위에 관계없이 모두 GMO 식품임을 표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GMO를 원재료로 사용한 경우 확인가능한 잔류성분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제안을 둬 핵심적인 내용이 빠졌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2013년 이원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 GMO 식품 표시 확대법 처리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식품의 사용표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논란이 끓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모든 GMO 식품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처리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계류됐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의결했다.이날 법안소위는 GMO 품목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 등과 이를 주요 원재료로 다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 식품에 대해 사용함량 순위 및 유전자변형 DNA 등 성분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GMO 식품임을 표시토록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서 2001년 3월부터 표시제를 시행중에 있지만 현행법은 GMO 원료를 사용해도 원재료 중 많이 사용한 5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거나, 최종 제품에 G
지난 15일 CTV NEWS에 따르면 캐나다 환경단체는 환경부가 유전자 변형 연어알 생산을 허가한 것에 대해 그 절차가 은폐돼 있었고, 위험한 전례로 남을 수 있다며 환경부의 결정이 번복돼야 한다고 법원에서 주장할 예정이다.환경단체 'Ecology Action Centre(EAC)'와 'Living Oceans Society'는 환경부가 제정법규를 따르지 않았으며 프린세스 에드워드섬에서 알을 생산하도록 허가하기에 앞서 완전한 위해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EAC의 한 관계자는 유전자 변형 연어가 지상에 설치된 탱크를 탈출하게 되면 예기치 않은 결과로 야생 연어와 뒤섞일 수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하며, 이 유전자 변형 연어는 성장률을 증대시켜 연어를 시장에 더 빨리 내놓을 수 있게 한다고 얘기했다.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는 왕연어와 오션파우트라 불리는 어류의 유전자로
HACCP 도입 20주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지난 20년 동안 국내 식품 시장도 큰 변혁을 겪어 왔다.박근혜 정부들어 4대악 중 하나로 부정.불량식품을 지정했고 어느 때보다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ACCP의 중요성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 제조.판매하던 것에서 안전한 식품을 생산해 국민의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전 과정이 중요시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HACCP 과거,현재 - 1995년 12월 도입 3656개소, 6569건 인증HACCP은 1960년 미국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계획용 식품을 100% 안전하게 제조하기 위한 식품위생관리 방법으로 시작됐다. 미국 식품미생물기준 자문위원회(NACMCF)에서 1987년 해썹 지침 7원칙을 최초로 제시했다.해썹의 7원칙으로는 ▷위해요소 분석 ▷중요관리점 결정 ▷한계기준 설정 ▷모니터링 체계 확립 ▷개선조치 방법 수립
언제 어디서나 축산물에 대한 안전 먹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축산물 안전 먹거리 서비스인 FRESH(Fresh Report on Safety of Haccp)가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문종위원장,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데이터 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이 20일 열린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 공동주체자인 김춘진 의원과 홍문종 의원, 이덕승 회장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400여명의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오는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세계인의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우리 한식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잘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 주요 대표 가치인 떡․한과문화, 제례음식문화, 나물문화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심포지엄 진행은 주제발표 5명과 종합토론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우리생활 속의 한식문화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다양한 가치가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