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4일 병천면 아우내장터와 목천읍 독립기념관 일대 '역사문화둘레길'을 걷고 싶은 둘레길로 새롭게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둘레길은 애국선열의 정신, 사적지, 발자취 등을 교육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 조성했지만, 편의시설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시는 지역 체류 관광 확대, 도보 관광문화 확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역사문화둘레길 정비 기본계획을 세웠다. 둘레길은 아우내장터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이어지는 8개 코스 22.4㎞로 재정비한다. 코스는 이동녕 선생 생가지, 고령 박씨 종중 재실, 김시민 장군 유허지, 홍대용 선생 묘, 홍대용과학관·홍대용 선생 생가지, 유관순 열사 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지, 조병옥 박사 생가지 등을 지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보도가 없거나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을 정비하고 주차장, 마을 쉼터 등 편의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둘레길 목적에 맞게 코스를 정비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결과를 토대로 천안만의 특색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가맹계약서 필수품목 기재 의무 이행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75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해 가맹계약을 신규 체결하거나 갱신·변경했는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수품목의 지정 사유, 거래상대방, 결정기준 등을 가이드라인이나 표준계약서에 맞춰 명확히 기재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필수품목이란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부 혹은 본부가 지정한 이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원·부재료 등을 의미한다. 그동안 일부 본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다른 곳에서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원·부재료를 자기한테서 사라고 강제하는 갑질을 벌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개정된 가맹사업법의 현장 이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66.2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서 총 8억9천2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 5억3천600만원의 1.6 배가 넘는다. 대표 기부 내역은 원영건업 5천만원, 일진전기 2천만원, 홍성군 직원 일동 1천962만원, 농산개발 1천500만원 등이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지원 생계·의료비, 월동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의료용 AI 파운데이션(기반) 모델과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등 생성형 AI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허가신청서 작성 방법과 제출자료를 안내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3월부터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성형 AI 관련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조사하고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 후 관리까지 전주기 위험 요인을 분석해 허가심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가이드라인이 국내 인공지능 활용 의료기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투명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한 규제 외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등 4개 분야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식중독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검사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높은 노계 산란 달걀과 솔 세척 달걀의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영유아 시설에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문고리 등 사전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시설 내 유증상자 발생 시 구토물 처리 등 조치 요령을 실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제조단계에서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절임 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운영하도록 한다. 아울러 이동배식, 출장뷔페, 도시락 등 운반 음식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을 막기 위해 학교 급식소에 운반 음식을 납품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식약처는 국민이 평소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협 등 생산자단체는 적정 재배 면적 확보, 계약 재배 확대, 유통 구조 개선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설 성수기 물가 안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 국내 농산물의 자급 기반이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폭염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해 소비자 사이에서는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할인 지원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품목을 31개로 늘렸다. 자조금단체는 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식품기업과 김치업체는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소비심리 회복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28일까지 농·축산물과 생활용품을 최대 62%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 회장은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을 확대 공급해 국민이 우리 농·축산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개발(R&D) 전환에 나선다.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 1조원 이상 규모의 민관펀드를 조성하고 한국이 강점을 가진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능력 세계 1위 확보를 위한 지원에도 주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프라와 R&D, 산업 핵심과제를 도출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비롯해 24명의 민간위원과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바이오 관계부처 장관,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정부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 20여 개 바이오 클러스터 협업체계 구축…11만 산업인재 양성 우선 정부는 협력이 미흡한 채 전국에 산재한 20여 개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능적으로 묶고 인프라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른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화'를 통해 효율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휴가는 지난해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모 사업을 유치하는 한편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어진다. 31일 특별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민원 서비스 및 현안 업무 직원은 다음 달 둘째 주까지 휴가를 사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 친화적 직장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가 세종에 있는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으로 이전하기 위한 중단기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는 23일 도청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중단기 기본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 타당성 조사 이행을 목표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 이전 대상지 여건을 분석해 해외 우수 사례를 조사하는 한편 수목원·휴양림·박물관·자연치유센터 등 연구소와 연계 시설 공간 구상을 한다. 도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통해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관광 자원 기능 강화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용역과 더불어 연구소 임시 이전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연구소 용지를 원활하게 매각하려는 조치로, 청양군 협조를 얻어 연구소 주요 기능과 업무가 가능한 곳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이에 도는 2022년 7월부터 산림자원연구소 도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전략도시 조성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속도를 내는 한편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현행 30개 조문으로 구성된 세종시법을 128개 조문으로 전면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세종시법은 시 설치를 위한 최소한의 규정만 담아 행정수도 기능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법률 개정안에 행정수도의 지위와 기능 확보, 자족 기능 확충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게 세종시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법률 개정안에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입법·사법·행정 등 국가 주요기관의 설치 근거를 명확히 규정해 행정수도의 지위 확보와 특수성을 강화하는 특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별자치시의 기능 보강을 위해 행정구 설치 등 행정체계 자율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특례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박물관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419억원을 들여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1천여㎡에 주거·상업·행정 등 미니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계획인구는 5천405명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17년 LH로부터 제안서를 받았고, 201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말 LH의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 착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업무 계획에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농식품부 업무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농업인단체와 청년농업인, 스마트농업인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배추, 무 등 농축산물 수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 여름배추, 제주 월동무 등 지역 자조금을 새로 도입하고 농산물 비축 기간을 늘리기 위해 기체제어(CA) 기술을 적용한다. 해외에서 채소류를 적기에 들여올 수 있도록 해외농업개발 모델 구축에 나선다. 농지 활용처는 지금껏 농산물 생산으로 제한돼 있었으나 주말 체험 영농과 농약·비료 판매시설 같은 농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농지법과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 벼 재배면적 8만㏊(헥타르·1㏊는 1만㎡)를 줄이고,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을 더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을 140억달러(약 20조1천억원)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청년농을 비롯한 농가 경영안정을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국민에게서 미세먼지 노출이 신장암과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박용현 비뇨의학과 교수와 노미정·박지환 단국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암 학술지 '미국암연구저널'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와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비뇨기계 암 발생률과 미세먼지 농도 분포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또 비뇨기계 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677명을 미세먼지 농도 56㎍/㎥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발병 위험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그룹의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비뇨기계 암 중에서도 신장암과 전립선암에서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발병 위험이 특히 높았고, 나이와 성별, 흡연, 음주, 당뇨·고혈압 여부 등을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1군 발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뇨기계암의 경우 유럽, 중국 등의 선행연구에서 결과가 엇갈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박지환 교수는 "장기간의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와 연계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는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마시는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조사한 연구"라며 "이 결과는 커피를 마시는지 또는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커피를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제2형 당뇨병 같은 일부 만성 질환 위험은 낮춘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치 교수는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99~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설에는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6∼7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49.7%는 설 연휴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고 31.6%는 고향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국내여행(9.2%), 모임 참석(4.6%), 해외여행(4.3%), 당일치기 나들이(3.4%), 호캉스(1.2%) 등 외부 활동을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중 당일치기 나들이를 한다는 답변은 작년 설문과 비교해 10.7%포인트 떨어졌다. 설에 '가족·친척이 모여 명절을 보낸다'는 응답은 43.3%로, '동거 가족끼리 보낼 예정'(39.7%)이라는 답변보다 높았다. 설을 혼자 보낸다는 답변은 17.1%였다. 설 선물 계획은 '없다'는 답변(51.9%)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현금(41.6%)을 준비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선물 예상 지출액은 부모님·조부모님은 10만∼20만원(31.7%), 이외는 모두 5만∼10만원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세뱃돈은 '준비한다'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2020년 기준)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T2D)과 심혈관 질환(CVD)이 각각 220만건과 120만건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로라 라라-캐스터 교수와 터프츠대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은 최근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184개국에 대해 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부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10건 중 약 1건, 심혈관 질환 30건 중 1건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에 발생한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설탕 첨가 음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탄산음료나 과일 음료, 에너지 음료, 레모네이드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소비는 경제발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 음료는 빠르게 소화돼 영양가는 거의 없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장기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여러 가지 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설탕 첨가 음료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 여부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연령은 56세로 올해는 1969년생 수검자가 해당된다. 항체 검사 양성 판정은 대상자가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임을 뜻한다. 따라서 해당자는 국가건강검진 항체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양성일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아야 현재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이 확진 검사의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단 국가건강검진의 여타 항목과 동일하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하게 되면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진료비 상세내역을 첨부해 인근 보건소나 정부24(www.gov.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이듬해 3월까지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만성 간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피로와 구역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주로 주사기 재사용, 수혈, 투석, 성접촉 등을 통해 혈액으로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 매개 전파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시장 내에 설치된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해 농산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아보는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의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7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전통시장에는 236억원을 배정했다"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 위문품과 함께 농식품부와 농협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원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계획 철회 배경으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당시 빙그레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커피가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할리스커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한 할리스커피 매장 직원은 "가격이 200∼300원 오른 제품도 있고 안 오른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가격 인상 사실을 소비자나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웹사이트나 매장에서 아무런 공지문을 찾을 수 없었다. 할리스커피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장 운영에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고 판매 비중이 큰 커피 메뉴의 톨(tall) 사이즈 가격은 유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스타벅스와 폴바셋도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 과장급 전보 ▲ 지도교섭과장 김태경 ▲ 어촌어항과장 지정훈 ▲ 항만연안재생과장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