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일본의 우호 교류도시인 무사시노시(市) 연수에 참여할 청소년 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생으로, 지난해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이 충주를 방문했을 때 홈스테이를 제공한 가정의 학생 6명과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진행되는 4박 5일 일정의 무사시노시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도쿄 일원을 견학하고 일본 가정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nantoda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과정에서 일본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일본어 관련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학생을 우대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5월 1일 면접 심사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충주시와 무사시노시는 지난 1997년 우호 교류를 맺었으며, 2007년 이후 11차례에 걸쳐 청소년 연수사업을 진행해 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5종 추가해 모두 40종으로 다양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된 상품은 토마토, 포도, 전통 장류, 행주, 액상 차다. 이로써 옥천군이 제공하는 답례품은 관광·서비스 11종, 농산물 11종, 가공식품 9종, 생활용품 9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2억7천8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민간 자본 300억원을 포함해 총 985억원을 들여 좌구산휴양랜드(증평읍 율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1단계(2024∼2026년)와 2단계(2027∼2030년)로 나뉘어 펼쳐지는 데, 각 152억원, 833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주요 사업에는 ▲ 좌구산휴양랜드 주차장 확충 ▲ 봉천 수변산책로 맨발 걷기길 조성 ▲ 단풍나무 테마 숲길 조성 ▲ 산림 레포츠 테마단지 개발이 포함됐다. ▲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확충 ▲ 오토캠핑장 확충 및 라이더 캠핑장 조성 ▲ 분저재 옛길 순환 트레일 조성 ▲ 삼기저수지 등잔길 야간경관 개선 등도 추진된다. 2단계에서는 ▲ 복합테마단지 조성 ▲ 상업지구 기반 조성 및 편의·판매시설 확충 ▲ 별천지공원 유아 돌봄숲 조성 ▲ 명백산 명상데크 조성 ▲ 좌구산천문대 시설개선 및 하늘공원 조성 사업 등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산악마라톤대회 및 숲길 걷기대회를 열고 이 지역에 있는 37사단과 협약을 통해 좌구산휴양랜드 내 숙박시설을 신병교육대 영외면회 장소로 활용하는 등 이곳을 전국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오는 21∼27일 중국 난징·시안시와 베트남 빈증성·호찌민시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자매결연 기념행사 및 교류 강화 협약, 문화교류 확장 등을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에서는 대전시 경제사절단이 바이오, 정보통신기술 등 기업 관계자를 만나 판로 개척을 논의한다.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각 도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베트남에 대전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전시가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가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충남도 내 중소기업들이 5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충남도, 예산군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충남 예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서 충남도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90여곳은 34개국에서 온 186명의 월드옥타 소속 바이어를 상대로 531건, 3천642만2천 달러(약 500억2천9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에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8건, 1천248만 달러(약 171억4천500만원) 규모다. 2022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3회째를 맞은 '트레이드 쇼'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호평 속에 종료됐다. 40개 기업에서 77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04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실제 계약액과 MOU 체결액을 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국회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개정안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양곡법 개정안 골자는 쌀값이 폭락하면 생산자·소비자단체 등이 포함된 '양곡수급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농안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 시행이다. 농식품부는 양곡법 개정안에 대해 "남는 쌀을 (정부가) 강제로 매수하게 되면 쌀 공급 과잉 구조가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이 사용돼 청년 농업인, 스마트농업 육성과 같은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밀, 콩 등의 생산 확대를 위한 작물 전환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영농 편의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의향서 서명 행사는 전날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많은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충북도는 사마르칸트와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과 풍부한 자원·문화유적을 지닌 사마르칸트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서명 행사 후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과 유인영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외국기관·민간단체·도시 간 협력사업 교섭, 국제도시 관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과 양육,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정책 5대 분야 91개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 5대 분야는 촘촘한 돌봄과 양육,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안정, 생활인구 증대, 도시 매력도 향상, 도시 포용·연대성 강화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6천146억원의 비용 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인구는 지난 2014년 153만6천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 저출생·고령화에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몰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주 여건과 보육·교육환경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 크게 3가지 정책을 큰 줄기로 삼아 지자체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인구수'가 지역의 상징적 숫자이자 정책 방향 결정의 나침반인 만큼 파격적인 대책도 쏟아져 눈길을 끈다. 인구 5만명 사수를 목표했던 경남 고성군은 한번 무너진 5만명대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 5만명은 각종 정책과 재정을 결정하는 중요 지표이기도 해 고성군은 인구청년추진단을 신설해 인구 증가 시책과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교부세를 산정하는 여러 기준 중 하나가 인구 5만명이다. 경남 거창군도 6만 인구 사수를 주요 군정 목표로 삼아 올해 초 인구감소율 최저, 생활인구 연 100만명 달성 등의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전북 정읍시는 인구 10만명 유지를 위해 정주 인구 10만 유지, 생활인구 10% 증가, 청년인구 2만명 확보를 3대 목표로 정했다. 4대 전략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출 감소 및 유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경제인들이 충남 예산에 모여 현지 사업경험담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차세대 경제인 50여명은 18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스페이스씨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에서 나라별 사업 환경 등을 공유하고 현지에서의 주요 활동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 포럼은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해 차세대 부회장과 정문석 차세대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수형 북미 차세대 지역대표(캐나다 밴쿠버지회) 등 차세대 7명이 경험담을 발표하는 '글로벌 차세대를 만나는 시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후 해외 차세대 간 인적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차세대 활용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돕는 '아더핸드벤처스'의 이수형(33) 대표는 최근 컨설팅 기업에서 컴퍼니 빌더(유망한 사업 아이템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기획·운영 과정에 참여해 성장을 돕는 기업)로 사업 방향을 넓혔다. 그는 첫 푸드테크 프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18일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GH16블럭)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했다. 도는 이곳 6만8천271㎡ 부지에 도시리브투게더 949세대(84㎡)를 공급한다. 건축 연면적은 16만285㎡로, 지하 1층·지상 18∼25층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 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육아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시니어 라운지와 멀티룸, 게스트하우스, 운동시설, 그린카페 등도 설치한다. 주차장은 가구당 1.46대로 마련한다. 도는 오는 8월 입주민 모집 공고를 낼 예정으로, 2026년 준공과 입주가 이뤄진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6천만원으로 희망할 경우 보증금의 80%를 금리 1.7%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이다.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천만원 아낄 수 있다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다. 도는 18일 도청에서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마이카본과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이 일상에서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면,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받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교육·홍보하고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참여자 모집·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카본은 앱 구축과 운영을 하고, 포인트 지급을 위한 검증 업무를 하기로 했다. 도는 상반기 중에 앱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내년부터는 도민 모두가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일본의 우호 교류도시인 무사시노시(市) 연수에 참여할 청소년 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생으로, 지난해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이 충주를 방문했을 때 홈스테이를 제공한 가정의 학생 6명과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진행되는 4박 5일 일정의 무사시노시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도쿄 일원을 견학하고 일본 가정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nantoda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과정에서 일본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일본어 관련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학생을 우대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5월 1일 면접 심사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충주시와 무사시노시는 지난 1997년 우호 교류를 맺었으며, 2007년 이후 11차례에 걸쳐 청소년 연수사업을 진행해 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어린이날 연휴 충남 홍성군에서 역사 인물의 발자취와 동심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한성준(1875∼1941) 선생 탄생 150주년, 이응노(1904∼1989)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4∼5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린다. 갈산면 출신인 한성준 선생은 한국 판소리계에서 명고수로 이름을 남겼으며, 무용가로도 큰 자취를 남겼다. 홍북읍 중계리에서 태어난 이응노 화백은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하며 콜라주 기법과 자유로운 수묵담채 형상 작업, 문자 추상 등 작품을 남긴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축제장에는 이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가 마련된다. 한성준 선생을 주제로는 소리북 우리 장단·줄타기·학춤·승무 체험이 준비되고, 이응노 화백과 관련해서는 문자추상 펄러비즈, 작품 탁본·콜라주 체험 등이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견 훈련 시범 공연, 버스킹, 홍주읍성 마술쇼, 한성준 OX 퀴즈대회가 진행된다. 동심을 사로잡을 물총놀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보물찾기 등 놀이와 역사인물 캐릭터 키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5종 추가해 모두 40종으로 다양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된 상품은 토마토, 포도, 전통 장류, 행주, 액상 차다. 이로써 옥천군이 제공하는 답례품은 관광·서비스 11종, 농산물 11종, 가공식품 9종, 생활용품 9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2억7천8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국내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노후한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개편했고,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 구석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석장리유적 발굴의 시대적 배경과 학사적 의의를 전면에 배치했고, 구석기 유적과 구석기 발굴, 구석기 고고학, 구석기 생활상 등 구석기박물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근 급속하게 전환되는 디지털(실감 콘텐츠) 전시와 구석기에 대한 대중적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추가해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은 "이번 상설전시실 개선으로 구석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3∼6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국내 대표 선사 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