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20.7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육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0.5%, 육류는 0.7% 내리고 설탕은 4.7% 떨어졌다. 팜유 등 유지류와 유제품은 각각 0.8%와 2.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3월 사상 최고를 찍었다가 올해 2월에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FAO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8억5천100만t(톤)으로 2023/24년도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투입된 비상의료인력 수당 지급을 위해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을 대상으로 1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과 응급의료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최근에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충주의료원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응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상의료인력 수당은 그동안 국비로 지원하던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수당, 신규채용 인력비 외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실 전문인력의 타 기관 유출을 막기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도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지역 230개 전체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 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구성된 팀이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사업이 시작된 2022년 9∼12월 경로당 20곳을 찾아 1천877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곳에서 4천187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8월 말 기준 99개 경로당에서 8천6명에게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누적 130개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내년 60곳과 2026년 40곳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인 '다정공감 공주'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 패널을 선정, 시가 설정한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도록 하고 시정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패널은 다정공감 공주 누리집(https://gonggam.gongju.go.kr)을 통해 상시 공모하며, 14세 이상 공주시민이거나 시 소재 직장인·사업체 운영자·학생, 온누리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달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의 주력사업인 0시 축제의 지방재정 낭비와 정체성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0시 축제 예산이 확인된 것만 66억원 이상이고 지방 공기업과 공공기관까지 있는 대로 다 동원됐다"라며 "재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책임한 축제성 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0시 축제는 정체성이 없고 연예인들만 수십팀 오는 축제가 됐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축제의 정체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숙 대전시의원도 대전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0시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객이 200만명이라고 밝혔지만, 여러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75만여명가량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0시 축제로 인해 4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는 대전시 발표가 실질적이지 않다며 "직접적 경제효과는 417억원 정도"라고 언급하며 이 시장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9월 6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여해 자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임호선,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정희용 의원이 부대표를 맡았다. 자살 예방 관련 시민단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도 함께 지원에 나서 포럼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자살예방 지킴이로 활동 중인 ‘라이키’ 회원 30여 명이 자살 예방을 염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률을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법·제도 개선, 예산 증액, 자살예방기금 신설 등을 추진한다.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을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및 자살유발정보 관리와 자살예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다. 김교흥 공동대표는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유망·신성장 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30억원의 금융지원(대출)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이날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했다. 기업은 30억원, 소상공인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지난해 매출액의 20% 범위에서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3년, 시설자금 10년이고, 영동군에서 이 기간 대출이자 2%를 지원해준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미래전략과(☎ 043-740-305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8월 기준 인구가 17만993명으로, 시 승격 이후 최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1966년 18만6천769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해 1973년 17만명 선이 무너지고 2003년 11만6천477명까지 줄었던 당진 인구는 시 승격(2012년)을 앞둔 2011년 12월 15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월 23일 17만26명을 기록해 50년 만에 17만명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매달 100명 가까이가 늘어난 것이다. 당진시 합계출산율도 1.03명으로, 전국(0.72명)이나 충남(0.84명) 평균을 훨씬 웃돈다. 지난해 당진에서는 817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보다 전입해 온 인구가 5천200여명 많다.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으로 나타났다.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만들기에 주력하며 적극적인 출산 보육 정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임신 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두차례 유찰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 할증, 자재비·인건비 인상, 야간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하기로 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총사업비 1천121억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건물면적 1만5천555㎡ 규모로 증개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진행된다. 시는 임시 역사로 20년간 사용해 온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GTX-C 천안 연장사업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3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공사 입찰 결과 51.7%가 유찰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초 정밀 검사를 받은 수입 축산물을 식품 제조용에서 판매용으로 변경할 경우, 시험·검사 성적서 제출이 면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3.0'의 일환으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식품 등 제조·가공 업자가 자사 제품 제조용 축산물 원료를 폐업·파산 등 이유로 판매용으로 변경할 경우, 무작위 표본검사를 받은 경우에만 시험·검사 성적서 제출이 면제됐다. 그런데 최초 수입 시 정밀 검사를 받은 제조용 축산물은 무작위 표본검사와 비슷한 항목을 검사함에도 판매용으로 변경하기 위해 따로 성적서를 내야 해 중복 검사라는 건의가 있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식품 우수 수입 업소에 대한 혜택의 일환으로 행정처분을 경감할 수 있는 예외 기준도 마련됐다. 다만, 2개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는 등 우수 수입 업소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경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부적합 처분을 받은 후 다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5회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기한을 5년으로 설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구체적인 기한이 없어 제조 공정 등 부적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행안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정보를 공유해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유도선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축제를 점검하고, 11월까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여름철에 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집행과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장거리 교통량 증가와 기상악화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우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지역 근처에 있는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과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팝업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하반기 팝업놀이터는 오는 7일(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과 21일(오송 만수공원), 다음 달 5일(오창각리공원), 11월 2일(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 마련된다. 팝업놀이터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등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미니운동회, 복화술 공연, 비눗방울 버블 공연, '톡톡 건강체험 놀이터', 경찰 제복 체험, 학교폭력 OX 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와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중국 연구자들은 영국의 건강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 참가자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건강 데이터베이스에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한 9만903명 가운데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는 1만9천816명을 '수면 부족' 상태로 분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주말에 잠을 잔 시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자들이 약 14년에 걸쳐 각 그룹을 비교한 결과, 주말에 잠을 가장 많이 잔 그룹은 주말에 잠을 가장 적게 잔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연구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심장 건강 개선으로 직결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디애나대 의대 수면 의학과 부교수인 무하마드 아딜 리시 박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다른 요인이 이런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30%)를 차지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부정맥, 심부전, 판막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 심질환 등이 모두 심혈관질환에 해당한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는 건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심혈관질환을 가진 경우라면 사정이 다르다. 무리한 운동이 자칫 더 큰 합병증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남성의 경우 운동 유발성 고혈압이 생기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운동 유발성 고혈압은 평소에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 때면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말한다. 서울시립대·서울아산병원·동핀란드 의대·영국 레스터 의대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심장 호흡 재활과 예방'(Journal of Cardiopulmonary Rehabilitation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42~61세 남성 2천410명을 대상으로 최대 운동 시 수축기 혈압과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심한 우울 증상이 있는 청소년은 전자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보다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예방하려면 정신건강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호주 시드니대 로런 가드너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에서 호주 중학생 5천여 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심한 우울 증상과 중등도 및 높은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뉴사우스웨일스·퀸즐랜드·서호주 지역 40개 학교 7~8학년(중학교 1~2학년) 5천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우울 증상 및 스트레스 수준 등과 전자담배 사용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호주 청소년 중 전자담배 사용자는 평균 14세에 전자담배를 시작했고, 12~15세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7년 10%에서 2023년 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드너 박사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문제가 모두 증가하고
근력운동을 하면 손상된 세포 성분 제거 메커니즘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심부전 같은 심장 질환이나 신경질환 예방은 물론 유인 우주 임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본대학 요르그 회펠트 교수팀은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근호에서 근력운동을 하면 단백질 접힘(folding)을 제어하는 샤프론 단백질인 BAG3을 활성화해 세포 내 손상된 요소가 자가포식(autophagy)으로 제거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근육과 신경은 오랫동안 높은 활동성을 지속해야 하므로 이를 구성하는 세포 요소들은 항상 마모와 손상 위험을 안고 있다. 이런 조직의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상된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단백질 접힘에 관여해 정상 기능을 하는 3차원 구조를 형성하게 하는 샤프론 단백질의 하나인 BAG3는 세포 내 손상된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세포막으로 감싸 자가포식으로 제거될 수 있는 '자가포식소체'(autophagosome)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BAG3 시스템이 손상되면 심부전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 빠르게 진행되는 근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20.7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육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0.5%, 육류는 0.7% 내리고 설탕은 4.7% 떨어졌다. 팜유 등 유지류와 유제품은 각각 0.8%와 2.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3월 사상 최고를 찍었다가 올해 2월에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FAO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8억5천100만t(톤)으로 2023/24년도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찰이 지난 6일 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야외 행사장에서 불꽃 특수효과가 관람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17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제천경찰서 형사과 직원 등 9명은 7일 오전 행사장에서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를 파악하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문제가 된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제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제출받았으며, 기기 결함은 없었는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로부터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장 관리자가 공연법에 따른 안전 점검 등을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는 전날 오후 9시 34분께 제천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음악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빠른 속도로 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일어났다. 당시 공연장에는 2천명이 모여 있었다. 이 사고로 관객 17명이 1, 2도의 화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수읍 초정행궁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꿀잼도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4월부터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초정행궁 내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입장료가 없는 초정행궁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추석 당일(17일) 등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정행궁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투입된 비상의료인력 수당 지급을 위해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을 대상으로 1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과 응급의료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최근에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충주의료원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응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상의료인력 수당은 그동안 국비로 지원하던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수당, 신규채용 인력비 외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실 전문인력의 타 기관 유출을 막기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도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