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에서는 28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블럭내 아파트(제주 꿈에그린)에 대한 분양가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에서는 사업주체 하나자산신탁에서 1498억원을 신청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감액되어 1315억원(8,698천원/3.30578㎡)으로 결정됐다.주요 항목은 택지비 168억원, 택지비 가산비 79억원, 건축비 969억원, 건축비 가산비 98억원 등 총 1,068억원이다.추가공사비를 보면, 택지비 가산비인 경우 기간이자, 제세공과금, 암반공사비, 흙막이 공사비 등이고, 건축비 가산비인 경우 지난 2012년 9월부터 의무화된 친환경주택 건설비용, 녹색건축물 예비인인증비용, 인텔리젼트 설비비용, 사업승인조건(전기자동차충전시설비) 등이 추가됐다.특히 같은해 4월 심의한 노형아이파크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 택지비는 토지면적 3.30578㎡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27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2005.1.27) 한 이후 11주년이 되는 날로써 향후 새로운 10년을 향한 평화의 섬 구상과 제주의 미래가치를 키워가기 위해 도가 주최하고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재업) 주관으로 평화의 섬 11주년 기념행사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강재업 의장의 개회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의 축사, 원희룡 도지사의 평화의 섬 11주년에 즈음한 평화메시지 발표를 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비전 정책세미나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남북관계, 그리고 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이와함께 라운드 테이블로 범도민실천협의회 분과위원장과 도의원, 언론인이 참여하여 2016 세계평화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27일 오후 5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강원도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도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소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여 앞으로의 첨단기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의 플라즈마 적용 나노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원본부)의 3D프린팅 적용 기술, 서울대시스템면역연구소의 암․면역질환 치료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설명회와 더불어 행사장 밖에서는 기술설명 패널 및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넓히고, 연구기관별 담당자를 배치하여 현장에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함께 가질 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22일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15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2010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11개 부문에서 수상자 총 14개 팀을 선정했다.특히 공로자 부문에는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제작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가 선정됐다. 이 영상은 한류스타 출연에 힘입어 해외홍보영상 중 최단기간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공헌했다. 이민호는 현재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과거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넘던 고개였으나 이제는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을 만
예술과 기술의 결합, 예술의 산업적 활용이 확산되는 최신 동향에 따라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케이티(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산업, 창조적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학계와 기업·예술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에 대한 물음부터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의 소개까지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주요 참여 인사로 캐나다 몬트리올 경영대학(HEC Montréal) 예술경영학과 학과장 프랑수아 콜베르(François Colbert) 교수와 미국 뮐렌베르그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검은콩두부로 건강함을 꽉 채운 만두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를 출시했다. 기존 만두와는 달리 검은콩두부로 만든 만두소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꼽히는 국내산 검은콩 두부를 넣고, 또 다른 블랙푸드인 흑임자까지 넣어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더했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두의 30% 이상을 꽉 채우고, 국내산 양배추, 양파, 부추를 더해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1등급 밀가루만을 엄선해 얇고 탄력있게 반죽한 만두피는 찌면 쫄깃하고 구우면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찐만두, 군만두는 물론 물만두와 만둣국 등의 조리법이 모두 가능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왕교자’라는 이름답게 크기도 큼직하다. 개당 약 14g이었던 기존 교자만두에 비해,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는 약 35g으로 두 배 이상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리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심사에 참석하고, 오전 9시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의원면담을 한다.오후 6시 수안보파크텔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충북본부 2015년 송년의 밤에 참석한다.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가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우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인 이소베 테츠가 선임됐다.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광윤사 대표이사가 신 총괄회장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 교체됐고, 신 총괄회장의 주식 1주가 신 전 부회장에게 매도되는 계약도 승인됐다.신 전 부회장은 이날 주주 매매 계약에 따라 기존에 보유했던 광윤사 지분 50%에서 1주를 더한 최대주주가 됐다.이날 신 전 부회장은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의 지위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자격으로
얼굴 반찬 /공광규옛날 밥상머리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있었고어머니 아버지 얼굴과형과 동생과 누나의 얼굴이 맛있게 놓여있었습니다가끔 이웃집 아저씨와 아주머니먼 친척들이 와서밥상머리에 간식처럼 앉아있었습니다어떤 때는 외지에 나가 사는 고모와 삼촌이 외식처럼 앉아있기도 했습니다이런 얼굴들이 풀잎 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그러나 지금 내 새벽 밥상머리에는고기반찬이 가득한 늦은 저녁 밥상머리에는아들도 딸도 아내도 없습니다모두 밥을 사료처럼 퍼 넣고직장으로 학교로 동창회로 나간 것입니다밥상머리에 얼굴반찬이 없으니인생에 재미라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드넓은 바다보다 숲속 풀내음을 만끽하며 유유자적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지역별 맞춤계곡이 있다.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가선정한 산으로, 바다로 멋따라 맛따라 갈만한 여행지 산.계곡 5선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과 월악산 송계계곡, 밀양 얼음골, 제주 돈내코 계곡, 철원 한탄강 고석정이다. 1. 지리산 뱀사골 계곡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국립공원 제 1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뱀사골은 반야봉과 명선봉 사이에 위치한 12km의 긴 계곡이다. 전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지리산 내 계곡 중 가장 아름답다.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를 빚어내는 것이 장관을 이루며 최근 장마로 인해 3일간 304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려 오염된 물은 씻겨 내려가 더 맑은 자태를 뽐낸다. 이와 함께 삼한시대 마한의 별궁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 달궁계곡은 숨겨진 명소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도내 청년창업가, 경제관련 기관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충남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도는 22일 KTX천안아산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청년창업가, 경제특보,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인 아카데미 청년 CEO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된 충남경제인 아카데미의 여섯 번째 순서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현재와 미래’라는 발제에 이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발제를 맡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양석원 운영팀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AS-IS, TO-BE’라는 주제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2013년 3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창업생태계 플랫폼 ‘디캠프’(D.CAMP)를 소개했다.특히 양석원 팀장은
10:00 정무위원회 제3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보건복지위원회 제335회 국회(임시회) 제8차 전체회의새 누 리 당김무성 대표최고위원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시도당위원장 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2:00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중견기업 간담회(여의도 63빌딩 3층 사이플러스홀) 18:30 고위 당·정·청 회의(총리공관)원유철 원내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안효대 의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공동주최, 기후변화 대응과 농산물가격 안정화 대책 토론회(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8:30 고위 당·정·청 회의(총리공관)새정치민주연합문재인 당 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1:00 당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1차 자문위원 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6:00 임대주택 공공성 확보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 정부가 총 4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구매 패키지를 앞세워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의가 '프레임워크' 마련의 성격이 강한 만큼 한미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향후 세부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농축산물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정부와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양국 무역 합의는 한국이 미국에 총 4천500억달러의 투자(총 3천500억 달러)·구매(1천억달러) 패키지를 제공하는 대신 미국은 8월 1일부터 부과하려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이미 부과 중인 25%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추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미 양국은 그간 쟁점이던 농산물·디지털 등 분야의 '비관세 장벽' 이슈는 일단 모호한 영역으로 남겨두고 투자·구매와 관세 인하를 맞바꾸는 개괄적 수준의 합의를 이루는 데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K뷰티'(한국 화장품)가 큰 폭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수출 대한민국호(號)'를 끌고 갈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 세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K뷰티'가 고급 화장품의 대명사인 프랑스산을 제치고 수입 1위에 올랐다. 수출 시장도 다변화했다. 과거 중국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수출 대상국을 넘어 중동·남미까지 영토를 확장 중이다. 자동차, 반도체 등과 같이 대기업 주도 수출과 달리 중견·중소기업 규모의 신진 기업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런 시장과 기업의 다변화로 올해 K뷰티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화장품 수출 2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K뷰티의 성장은 숫자로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달 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한화 약 7조6천26억원) 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은 ▲ 2021년 92억 달러 ▲ 2022년 80억 달러 ▲ 2023년 85억 달러 ▲ 2024년 102억 달러였다. 중국 시장의 침체로 하락한 20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폭염 여파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품목은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올랐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천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비싸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25.0% 높다. 한 달 전보다는 33.7% 올랐다. 수박값 상승은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영향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천716원으로 1년 전보다 42.6% 비싸고 평년보다 33.2% 높다. 한 달 전보다 69.0% 비싸다. 여름철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의 경우 1개 소매 가격이 6천114원으로 6천원을 넘었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1.3%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68.0% 비싸다. 무 1개 소매 가격은 2천697원으로 평년보다는 4.7% 올랐지만, 1년 전보다 10.4% 저렴하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1천133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10.6%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