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23일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가수 '온유'의 정규 2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리더인 온유는 오는 15일 솔로 정규 2집 '퍼센트'(PERCENT)를 발표한다. 온유가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팝업스토어는 퍼센트의 타이틀곡인 'ANIMALS'(애니멀)의 뮤직비디오 세트장 콘셉트를 그대로 구현했다. 팝업에 입장한 모든 고객에게는 '로고 스틱 부채'를 증정한다.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모은 스탬프에 따라 경품도 선물한다. 팝업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는 반팔 티셔츠와 시금치인형, 아크릴 키트, 파우치, 포켓 쇼퍼백, 데코 스티커 세트 등이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랜덤 포토카드를 준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담당 상무는 "국내 대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온유'의 2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점, 센텀시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팬덤을 흡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업계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을 목표로 이번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5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지급액은 소득과 가구 유형, 거주지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다.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인 시장과 동네 마트 등에서는 소비쿠폰이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의 한 시장 근처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모(34)씨는 13일 "코로나19 때도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고기를 찾는 손님이 늘었었다"며 "이번에도 매출이 어느 정도 늘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소멸지역인 충남 부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김모(65)씨는 "지난번 재난지원금 지원 때 매출이 30%가량 늘어 이번에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구감소로 지역 경기가 더 좋지 않은데 추가 지급을 한다고 하니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가계동향 조사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 둔화에도 유통업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로가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이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2023년 매출액은 155조8천785억원이었다. 바이오헬스 산업 매출액은 2021년 144조7천180억원에서 이듬해 154조6천931억원으로 6.9% 늘었으나 2023년에는 1년 전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매출액이 2022년 20조4천2억원에서 2023년 22조5천100억원으로 10.3% 급증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약 부문은 2023년 매출액이 53조8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화장품 산업 매출액은 2022년(39조2천395억원)에 전년 대비 6.8% 줄었다가 2023년에는 42조3천29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2022년 45조60억원에서 2023년 37조9천586억원(-15.7%)으로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기능별로 나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종각역 인근에 미래형 매장 '뉴웨이브' 4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매장 모델이다.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품·패션·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뉴웨이브종각점은 132㎡(40평) 공간에 카운터를 푸드코트 형으로 조성해 피자와 군고구마, 커피, 치킨 등 즉석식품을 강화했다. 신선식품과 와인 등 주류, 패션·뷰티 상품도 별도의 콘셉트 공간에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즉석라면과 관광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전국 각지 거점에 뉴웨이브 모델의 가맹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 물가 급등으로 집밥을 해 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에서 한우가 매출 1∼2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품목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돈육을 제치고 매출 1위 품목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돈육, 한우, 맥주 순이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주력 상품으로 판매한 한우가 작년 매출 1위 돈육을 제치고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위 품목이 돈육·한우·계란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작년 동기 3위에서 올해 2위로 한 단계 올랐다.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0∼20% 싸게 대량 매입해 행사를 강화하면서 고객 호응이 컸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요새 돼지고기와 한우를 식당에서 사 먹으려면 지출이 워낙 크기 때문에 외식비 상승과 비례해 마트 매출이 증가했다"며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우 할인 행사를 확대한 결과 한우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육육(肉肉)데이'(6월 6일)는 물론 매달 한우 특가 행사를 벌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샘물은 지난 12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하이 브리지톡(Hi BREEZYTOK)’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샘플은 야외풀 인근 미오코스타존에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한 탄산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먹는샘물 ‘브리지톡’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선착순 3000명에게 ‘브리지톡 캔 1종’을 증정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완료 시 타투 스티커 3종과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웨이브파크 내 풀무원샘물 광고 인증샷을 제시한 방문객에게는 ‘브리지톡 500mL’를 증정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된 타임 이벤트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참여자에게 레몬청, 청포도청, 자몽청 등과 브리지톡으로 만든 에이드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웨이브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여름철 여가를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찾는 복합 레저 공간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풀무원샘물 제품을 만날 수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전졌다.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인수·합병(M&A)이다. 지앤에프는 농심과 오뚜기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코인 육수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진행하는 매장 수를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이후 공연 기회가 줄어든 청년 예술가를 위해 스타벅스가 지난 2023년 마련한 후원 사업이다. 스타벅스는 지금껏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별빛 라이브를 운영했지만, 더 많은 매장에서 이를 선보이기 위해 희망 매장으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또 희망 매장 중 더북한강R점과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11개 매장에서 별빛 라이브를 선보이기로 했다. 매장 중 공연 무대가 마련된 경동1960점은 별빛 라이브의 거점으로 삼아 매달 1회 정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빛 라이브는 내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모두 42회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 라이브 일정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앱에서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가를 공개 모집했다. 스타벅스는 573개 지원팀 중 재즈와 어쿠스틱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를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국제약은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캐니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니시리즈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구강청결, 구취 제거 등 구강 건강을 위한 '캐니덴트', 피부 건강을 위한 '캐니스킨', 모기·진드기 기피제 '캐니벅스'로 구성됐으며 전국 약국과 네이버 팜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캐니덴트는 반려동물 전용의 동물용 의약외품 치약이다. 브로멜라인·덱스트라나아제·리소짐 등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돼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고 세균과 플라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 스피룰리나플라텐시스 등 잇몸건강과 구취제거를 위한 자연유래 추출물을 20종 이상 함유했다. 피부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캐니스킨은 병풀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2% 고함량으로 함유한 반려동물 전용 보습 크림으로, 피부 보습과 발바닥 갈라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추출물도 30종 이상 포함했다. 끈적임 없는 크림 제형으로 반려동물의 피부에 잔여감 없이 흡수되며, 먼지나 털 등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는 튜브 타입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니벅스는 반려견 전용 모기·진드기 기피제로, 주성분 이카리딘을 15% 함유해 모기 및 진드기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양행은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 식후 혈당 상승 억제 ▲ 배변 활동 원활 등 3가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개발했으며, 저당과 4가지 무첨가 제조(무지방, 무나트륨,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를 기반으로 해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함으로써 건강 및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가 전했다. 베네오(BENEO)사의 식이섬유와 크리스찬한센의 락토바실러스 엘.카제이(L.casei) 431 프로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포함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고형차(茶) 타입의 스틱형 분말(6g)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이면 핑크워터로 변해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건강한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의 저속 노화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라며 "맛있고 간편하게 혈당과 장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의 2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매주 3일간 '럭스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인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 고급 브랜드가 특가 상품과 한정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사흘간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는 ELCA그룹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아베다 등과 정샘물, 모로칸오일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28일에는 LG생활건강(더후, 오휘, 빌리프, 숨37)의 럭스데이가 각각 시작된다. 럭스데이 행사 제품이 아니어도 7월 중에 럭스에딧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15%(럭스에딧 첫 구매), 오프라인 전용 10% 할인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CJ ONE 포인트를 세 배 추가 적립하는 혜택도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럭스에딧을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을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쎈은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비타민D·비타민C·유산균 군으로 구성된 이른바 '오마비디유씨'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한국인이 결핍되기 쉬운 7가지 기초 영양을 하루 한 번 2캡슐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7-in-2' 제품이다. 합쎈은 ▲ 혈행 건강을 위한 rTG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600㎎ ▲ 근육과 신경 건강에 필요한 마그네슘 157.5㎎, ▲활력과 에너지 대사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B군 8종,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C 100㎎, ▲햇빛 에너지로 알려진 고함량 비타민D 4천 IU,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20억 CFU,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아스타잔틴 4㎎으로 구성됐으며,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대웅제약은 오메가3 기유 안에 6가지 주요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내는 '엑스기스(X-GIS)' 공법과 위산으로부터 유산균 성분을 보호하는 특허 장용성 캡슐 코팅 기술 '베어쉴드(BearShield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