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자체 기념품 매장 '더현대 프레젠트'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4일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서울 에디션'에 마련된다. 더현대 프레젠트는 현대백화점 자체 지식재산권(IP) 상품과 K 굿즈, K팝 관련 상품 500여 종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지난 3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2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서울 에디션으로 리뉴얼(새단장)했고, 지난 3∼8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에서 자체 캐릭터인 '흰디' 관련 상품뿐 아니라 '단청 기계식 유선 키보드', '독도체인배지' 등 모두 3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팝업스토어 내부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매장을 열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공모전 수상작인 단청 댕기 스카프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추석을 맞아 '추석엔 설레는 설화수와 함께'라는 콘셉트의 프로모션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절을 맞아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담은 함과 보자기라는 뜻의 '지함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백화점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과 한정 수량 추석 선물세트 증정, 멤버십 고객 대상 추가 적립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은 이달 한 달 동안 아모레몰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명절 시즌에 맞춘 다양한 고객 경험과 혜택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지난 2022년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피자 버거를 다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출시되는 제품은 '페퍼로니 더블 피자 버거'와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 2종으로, 소고기 패티에 페퍼로니와 피자 소스로 구성한 제품이다. 페퍼로니 더블 피자 버거에는 패티가 2장 들어가고, 메가 피자 버거에는 4장 들어간다. 맥도날드는 제품 출시와 함께 그룹 NCT의 마크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김호령과 송승기 등 새로운 라인업을 포함해 115명의 선수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팩에 3장이 들어있고 카드 종류는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등 5종이다. 카드 뒷면에는 해당 선수의 올스타전 선정 정보가 적혀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해 석 달 만에 400만팩을 모두 팔았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포스트 시즌을 기다려 온 야구팬들의 열정과 야구카드 출시가 더해져 응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디깅소비(깊게 빠진 취미 관련 소비) 명소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1일까지 수도권 새벽배송 권역을 중심으로 '프레시 타임딜'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시 타임딜'은 매일 오전 9시·정오·오후 3시와 6시, 9시 등 다섯 차례 정해진 시간대에 신선식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행사다. 과일과 정육, 수산물 등 30여개 품목을 40∼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프레시 타임딜 상품으로는 삼겹살과 계란, 한우불고기, 홍로사과, 훈제오리 등이 준비됐다. 쓱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실속형 소비가 늘고 있다"며 "프레시 타임딜은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구성의 선물 세트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색 협업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까지 186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과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등과 협업한 스팸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또 골드바 모양으로 포장된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스팸 슈퍼문 에디션' 등 한정판 선물 세트도 내놨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안성재 셰프가 사용하는 장류 브랜드 '무량수'와 협업한 고추장과 간장, 된장 세트 '무량수 전통장 세트'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제일명인 개성약과'와 저당 트렌드에 맞춘 '제일명인 저당양갱' 등 디저트 선물 세트도 내놨다. 이번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 브랜드 '르 구떼(Le Gouter)'를 론칭해 프리미엄 올리브유 등을 담은 상품도 출시했다. 건강 선물 세트 브랜드인 '한뿌리'를 통해 흑삼과 부원료 3종을 배합한 '흑삼 윤옥고 스틱', 환 제품 '흑삼단 침향환'도 선보였다. 심형진 CJ제일제당 선물세트 마케팅 담당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선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늘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두 달 앞둔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량이 7억병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무설탕) 소주'로 지난 2022년 9월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홍보를 위해 앰배서더(홍보대사) 캐릭터인 '새로 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 43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총조회수 8천6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을 끌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체험형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인 '새로도원'에는 5개월 동안 4만명이 방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명절 선물로 주류 세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이마트가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양주와 와인 세트 합계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올 추석에도 강세다. 양주 세트는 이마트 예약이 시작된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작년 대비 26.6% 늘었다. 특히 위스키 세트 매출 호조는 최근 위스키 소비가 다소 정체인 것과 대비된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0.3% 감소했고 올해는 7월까지 9.4% 줄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물량 대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선물 세트 차별화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조니워커 블루(750㎖)의 경우 통합 매입을 통해 1만2천병을 저렴하게 확보해 시세 대비 10% 저렴한 26만9천800원에 내놨다. 단독 상품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글렌알라키 12년'(700㎖)과 '노마드 리저브 10년'(700㎖)을 9만원대 후반에 내놨고 트레이더스에서는 '듀어스 더블더블 21년'(500㎖·14만9천800원), '글렌파클라스 15년'(700㎖·12만9천800원) 등을 선보였다. 와인은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구색을 강화했다. 올해 8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에 '신선지능'을 앞세워 차별화한 품질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선지능'은 소비자가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겪는 실패 요인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품질 혁신을 통해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구현하는 롯데마트의 핵심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신선지능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AI 선별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추석 대표 품종으로 꼽히는 홍로 사과를 활용한 AI 세트를 신규 기획했다. 당도와 산도는 물론 내부 갈변까지 검증한 'AI로 선별한 영주 소백산 사과'(4.2㎏ 내외)는 엘포인트 회원가 8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돼지고기 역시 AI 선별을 거친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삼겹살 1㎏, 목심 1㎏)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 6만9천원에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직경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확대한다. 한우는 공급량이 줄어 시세가 작년 대비 약 10% 올랐지만 중간 유통 비용을 최소화한 직경매 물량을 늘려 가격을 방어하고 신선센터에서 자체 가공해 유통 과정을 3일 단축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대표 품목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예약가 18만9천원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추석맞이 식품 빅세일'을 열고 다음 달 5일까지 1만4천가지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은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와 명절 간소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1만∼5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구성했다. 정육·과일·수산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25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다음 달 1∼3일 중 선택한 날짜에 배송된다. 농협안심한우·프레샤인·설로인·삼원가든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선물세트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채반, 프레샤인 GAP 인증 당도선별 사과, 아라보감 명품전복, 다복 사과·배 혼합 등을 준비했다. 통조림·오일·견과·차 등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25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청정원·동원·오설록 등 25개 브랜드 선물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1%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 선물세트는 동원참치 M18호, 청정원 행복 셀렉션호, 오설록 티 에디션 허브 피라미드 티백, 오트리 고메넛츠 등이다. 프리미엄 라인업도 설로인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할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美지엄'(미지엄) 얼리버드 티켓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지엄은 다음 달 15∼19일 성수동 에스팩토리D동에서 열린다. 쓱닷컴이 엄선한 식료품과 뷰티 브랜드 100여개를 약 4천700㎡(1천425평) 규모의 공간에서 박물관을 구경하듯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행사 첫날 관람전용 티켓으로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2차 티켓은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까지 판매한다. 1·2차 티켓 모두 ID(아이디) 당 하루 최대 4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1차 얼리버드 티켓을 50%, 2차 얼리버드 티켓을 20% 각각 할인한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미지엄은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선착순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식품과 뷰티, 음악이 깃든 가을 축제 티켓을 선점하려면 일찍 예매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 추석 연휴를 약 3주 앞두고 백화점들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백화점들은 수백만원대 최고급 한우나 당도 높은 과일, 1억원 넘는 위스키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선물세트 본판매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를 더욱 강화했다고 롯데는 강조했다. 1++(9) 암소 한우 중 육량이 우수한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한 암소 한우 라인 물량을 작년 추석 때보다 10% 늘렸다. '엘프리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는 300만원으로, 100세트만 판매한다. 최근 몇 년간 명절 인기 선물로 떠오른 주류에서는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단 한 병 한정 판매한다. 이 위스키의 가격은 1억3천100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선물전에선 인도 국빈 방문 시 공식 선물로 사용되는 하이엔드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의 최고급 다즐링 티와 황동 티웨어를 구성한 '헤리티지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번 추석부터 명절 우량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롯데 기프트 클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상품군별 구매액에 따라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방자치 30주년 충청권 간담회'가 28일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권역별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충청권 간담회에는 청년단체, 주민자치회, 이통장연합회 등 자치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 60여명이 함께 했다. 패널로는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별 발표에 이어 직접 체득한 지방자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간담회 내용을 참고해 충북이 지방자치 실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인사혁신과 김금수 ▲ 감사관실 김태한 ▲ 체육진흥과 연유미 ▲ 경제기업과 김만회 ▲ 바이오정책과 서태성 ▲ 농업정책과 박상영 ▲ 동물방역과 서황원 ▲ 내수면산업연구소 이병민 ▲ 기후대기과 최규석 ▲ 산림환경연구소 표승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형 도매업체 중심의 국내 주류 유통시장 구조 속에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지역 주류 유통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28일 국회에서 논의됐다. 주류기업 선양소주 등에 따르면 지역주류도매업협회는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 한국지속경영연구원과 함께 이날 오후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행정학회 연구진, 학계 전문가, 지역주류도매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류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주류도매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자들은 주류유통의 권역화 정책 도입을 통한 지역 도매업체의 자생력과 유통 균형발전, 주류 분야 정부 규제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국세인 주세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재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류도매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류산업이 단순한 유통 영역을 넘어 지역소멸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 및 입법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31일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제천)에서 '이란 영화와 함께하는 제천의 특별한 하루'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영작은 지난 9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이란영화제 가족의 초상'에서 소개된 '나무의 품 안에서'(오후 3시)와 '각설탕'(오후 7시)이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1회차 상영 전에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무대에 올라 문화교류의 의미를 말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제천이 영화예술을 매개로 세계 각국과 소통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