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앱'에 AI(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는 앱의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AI 이미지 검색을 선택한 뒤 와인병 사진을 올리면 해당 주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AI 이미지 검색은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전통주·사케·백주 등 정보도 찾아준다. 와인25플러스에는 1만여 종의 주류 정보와 상품 리뷰가 있다. 와인25플러스에서 주류 검색량은 하루 평균 9천건에 달한다. 고객은 와인25플러스 메뉴를 통해 원하는 주류를 주문한 뒤 GS25편의점이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찾아가면 된다. 서동우 GS리테일 플랫폼DX 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있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도초과'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의 양을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도시락보다 20% 이상 늘렸다. 백미밥과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을 함께 담았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밥과 반찬의 품질을 높였고 도시락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키웠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지름 5㎝ 크기의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재료와 중량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한도초과 간편식 2종 구매 시 탐스제로파인애플을 증정하고,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사식당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적인 메뉴를 활용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상황 속 점심값 부담 없이 든든하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 코리아는 한국에서 개발한 버거 메뉴와 재료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2015년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영국, 뉴질랜드 등 7개국으로 수출됐다"며 "2023년 출시된 '큐브스테이크와퍼'는 일본에서 하루 평균 판매량 100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소스와 재료가 해외에서 인기를 끈다고 버거킹 코리아는 강조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일본은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던 치즈번이나 '트리플머쉬룸와퍼'의 재료인 모둠 버섯, 큐브스테이크와퍼의 재료인 소고기 등을 수입해 현지 시장에 맞게 재구성했다"며 "이런 수출 사례는 한국 시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또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인기 메뉴를 수입해 현지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버거킹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버거킹에서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경험한 사례가 늘어났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앞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 이치란 등 50개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급식 메뉴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셰프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에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농심과 오뚜기 등 50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전국 270개 급식 사업장에서 430만명의 고객에게 다채로운 식음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글로벌 맛집과 협업을 확대하고, 스타 셰프와 협업해 단독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삼성웰스토리는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셰프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 4명의 파스타 메뉴를 급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주 셰프의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파스타'와 김도윤 셰프의 '모듬나물 오일파스타', 니시무라 셰프의 '나폴리탄 파스타', 박준우 셰프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등 4종이 준비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상반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고 급식 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정판 메뉴를 개발하는 등 삼성웰스토리의 독보적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상반기 농식품과 농산업을 합친 'K푸드 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플러스 수출이 66억7천만달러(약 9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K푸드 플러스 수출에서 농식품이 51억6천만달러(약 7조원)로 8.4% 증가했다. 수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10억3천만달러로 24.3% 늘었고 유럽연합(EU+영국)은 4억2천만달러로 23.9% 증가했다. 독립국가연합(CIS+몽골)은 2억4천만달러로 9.0% 증가했고, 걸프협력회의(GCC)는 1억8천만달러로 17.8% 늘었다. 수출액 증가율을 분기별로 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9.8%, 7.7%였다. 다만 주력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의 2분기 수출 증가폭은 1분기보다 커졌다. 대미(對美) 수출액 증가율은 1분기 25.1%에서 2분기 28.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액 증가율은 1.0%에서 9.4%로, 일본으로의 수출액 증가율은 0.8%에서 6.9%로 각각 대폭 뛰었다. 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낸 가공식품 중 증가율 상위 품목은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메뉴의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 인하 대상은 핫현미바삭과 고구마치즈볼로 오는 10일부터 각각 1천원, 500원 인하한다. 이 가운데 고구마치즈볼의 경우 가맹점 공급가를 10.4% 인하하고, 포장용 치킨 상자와 종이 쇼핑백 원가를 최대 13.2% 절감해 가맹점 운영 부담을 줄인다. 이는 지난 4월 30개 품목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8.1% 내린 데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상생 조치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가로 소비자가와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른치킨은 지난 5월에도 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가격을 2천원 내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국내 인디밴드 후원을 위해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 맥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들스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는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U가 국내 대표 인디밴드 7개팀과 뜻을 모아 맥주 패키지를 팀별로 만들고 판매 수익금 상위 3개팀을 선정해 이들스에서 공연하도록 한다. 크라잉넛과 브로큰발렌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카디, 전파상사, 심아일랜드, 김승주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해당 상품은 포켓CU 앱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약 판매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커스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며 브랜드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문화 쇼핑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미국 현지 판매액 1위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거로 황금빛 태양을 연상시키는 짙은 황금색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이다. 미국 진출 초창기에는 라틴계 40∼50대에서 주로 소비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인종의 전 연령층에 인기를 끌어 지난해 판매액 기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정찬우 이마트 맥주 바이어는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가 오랫동안 기획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거"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세계 맥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무료 배달은 7∼8월 두 달간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작년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애경산업은 향기를 내세운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 '블레이'(Vlei)를 다이소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는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브 사막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로 사막의 풍경을 향기로 재해석했다. 대표 향으로는 시그니처 플로럴향과 아쿠아 머스크향, 윈디 샌달우드향이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향수인 '솔리드 퍼퓸' 3종과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 3종 등 6종이다. 블레이 관계자는 "10·2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통 채널인 다이소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향기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3일 김치를 활용한 신메뉴 '김치불고기버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등 2종이다. 신제품은 볶은 국내산 김치와 깍두기를 넣어 기존 리아 불고기의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버거라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한국인과 뗄 수 없는 음식인 김치를 활용해 K버거 대표 브랜드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모델로 세운 신제품 신규 광고를 오는 3일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청년 기업인·문화인들이 주축된 '충북경제문화포럼'이 5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청주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이 단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됐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청년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복지전문가 등이 모여 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범식은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 설립 취지 설명, 청년대표 선언문 낭독, 손팻말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세미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현안 관련 정책 제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 전 교수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젊은 경제·문화인들이 충북 미래에 새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8.0으로 전달보다 0.5%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5월 하락했다가 6월에 다시 상승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5.7로 전달보다 2.3% 올랐다. 팜유 가격은 수요 증가에 따라 올랐으며 대두유 가격은 브라질과 미국의 바이오연료 산업 지원 발표 이후 원료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채유 가격은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상승했으나 해바라기유 가격은 흑해 지역 생산 증가 전망으로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26.0으로 2.1% 상승했다. 소고기 가격은 브라질의 수출 감소와 미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오르며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증가로 강세를 보였다.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 감소와 국제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은 브라질에서 지난 5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수출 제한 조치가 이뤄지며 지역 내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내렸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0.5% 상승한 154.4다. 버터 가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5일 일제히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았다. 이날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가족·연인과 함께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파라솔 아래에서 햇볕을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령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대천해수욕장에만 2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51일 동안 운영되며, 오는 25일에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개막한다. 보령시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공무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대천해수욕장에 하루 최대 429명, 무창포해수욕장에 92명 배치했다. 꽃지와 몽산포, 만리포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해수욕장에도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전역에 하루 406명의 인력과 77대의 구조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상 오토바이 10대와 사륜 오토바이 16대를 새로 구매하고, 이동식 감시탑도 5개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신청·지급은 1차와 2차와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이 지급된다. 2차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9월에 추가 지급한다. 비수도권 국민에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2차 소비쿠폰까지 포함할 경우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9월 21일까지 신청·지급…비수도권 3만·인구감소 5만원 추가 1차 지급 대상은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