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요리사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K)는 전통주를 주제로 한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전통주 주점 윤주당의 윤나라 셰프와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전통주에 걸맞게 주막 분위기를 살려 전복잡채, 모둠전, 계절 나물과 국수, LA 갈비찜 반상, 송편 등 5가지 한식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음식에 곁들일 수 있는 전통주도 준비했다. 돌배(문배)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문배주와 오크통 숙성 증류주 가무치, 윤주당의 막걸리인 '남산의 밤' 등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레스토랑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로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과 배우 겸 화가인 박기웅 작가가 협업한 위스키 '기원X박기웅 스페셜 리저브' 2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두 병을 나란히 배치하면 박기웅 작가의 유화 작품 '온 더 락스(On the Rocks)'가 완성되는 형태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한정판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잠실 에비뉴얼 6층 '더 페어링'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기원 위스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클래스에서는 기원 증류소 직원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미켈레 키아를로X박선기' '돈 멜초X김환기' 등 예술과 접목한 와인 선물세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컬래버레이션 영역을 위스키까지 확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탈리아 3대 레드와인 아마로네의 '토마시'와 장승택 작가가 협업한 '토마시X장승택 아트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 동절기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와 어묵 5종, 붕어빵 3종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무더위가 사그라들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이르게 월동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군고구마 구매 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접사각', '쪽득쌀봉꼬치' 어묵과 '한입쏙붕어빵' 등에도 원플러스원(1+1) 또는 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5일에는 단팥·고구마 호빵을, 22일에는 야채·피자 호빵 판매도 개시한다. 내달 초부터는 핫팩과 기모 타이츠, 니트 양말,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현미와 보리, 찹쌀 등 잡곡으로 만든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참치마요와 차돌김치 2종으로, 최근 확산하고 있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혈당지수가 낮은 잡곡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겉은 고온으로 구워 누룽지처럼 노릇하고, 속은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제품"이라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사이론'을 통해 30·40세대의 집밥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가 늘자,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소비자 3천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추석 구매 예정인 선물 1, 2위는 사과(17.3%)와 과일 혼합세트(17%)로 나타났다. 과일 혼합세트는 추석 선물 순위가 작년 3위에서 올해 한 계단 올랐다. 혼합세트 구성 품목은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등이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에서 과일 선물을 살 때 주로 '가성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추석 과일 선물 세트 1∼3위 품목이 모두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라고 밝혔다. 이 기간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 세트 매출은 작년 추석 선물 예약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 10일 기준 추석 과일 선물 세트 매출 1위는 '유명산지 사과'(3.6㎏)였고 2위와 3위는 각각 올해 새로 기획한 '사과&배 VIP', '나주 전통배'였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추석 과일 선물 세트 판매량 상위 5개 상품 중 3개가 5만원 미만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 전 점포에서 하반기 '골프 페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이엔드 골프클럽 마제스티의 '25서브라임' 세트가 전 세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공개된다. 또 제이린드버그, 데상트골프에서는 신세계 단독 상품을 개발해 공개한다. 강남점 7층 팝업 공간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골프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필리포피아나의 팝업스토어가 각각 열린다. 유명 프로골퍼와 만남의 기회도 있다. 강남점 더 스테이지 마제스티 팝업 스토어 구매고객 대상으로 박하림 프로 원포인트 레슨권(8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4일 센텀시티 '랑방블랑'에서 남기협 프로와 함께하는 고객 초대회가 열린다. 30일에는 광주점과 사우스시티 'A.P.C. 골프'에서 각각 고진영 프로, 박보경 프로를 만날 수 있다. 강남점, 스타필드하남점, 의정부점에서는 특가 행사가 열리고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에서도 인하된 가격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하반기 골프 페어는 진성 골퍼들이 원하는 상품은 물론 용품, 클럽, 경험적인 요소까지 총망라해 행사를 기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6일까지 대규모 할인 기획전 '추석 페스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선물 세트와 명절 음식뿐 아니라 가전과 숙박상품, 나들이 용품까지 모두 3만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메인 특가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 즐기기, 브랜드 데이 등 테마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추석 트렌드 및 신상템 특가' 코너도 새롭게 선보이며, 최근 구매가 늘어난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제안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레저·테마파크 이용권 선착순 100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명절 준비를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양고추를 사용한 제품이다.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다른 고추도 더했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오뚜기는 신제품의 인기에 이날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홍보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돈가스 전문 브랜드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 한다고 17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 30억원과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행사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주의 선택 사항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일반 매장 22개 가운데 17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다"며 "오는 25일부터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다. 연돈튀김덮밥은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앞서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튀김 덮밥 메뉴를 주메뉴로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점주의 매출 성장을 위해 작년 5월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고기많이채운 튀김도시락' 등을 출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를 대형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 등에서 점주와 만나 소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고 있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가 지난달 기준 429만명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GS 앱은 지난 2022년 10월 출시돼 작년 MAU 389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이용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성장의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과 차별화 상품 예약, 와인25플러스의 비주류 매출 성장,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을 꼽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 차별화와 고객 혜택을 기반으로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8∼24일 '초절약 쇼핑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돼지고기와 한우, 사과, 연어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 먹거리와 냉동 떡갈비, 맛살류, 양념장 등 제수를 특가로 판매한다. 축산물을 보면 오는 19∼21일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각 100g·냉장)을 2천원 미만에 선보이고, 오는 18∼19일에는 1++ 한우 중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20∼21일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1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수산물 중에서는 노르웨이산 생연어(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고, 냉장 꽃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00g에 964원에 판매한다. 완도 활전복과 고등어 자반 등은 수산대전 할인 20%를 적용한다. 오는 18∼21일에는 가지와 홍로 사과를 20% 할인하고 오는 18∼19일에는 양배추를 특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 냉동전과 맛살류, 양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수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표창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제도"라면서 "수혜자 2천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