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병선 SPC 각자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작년 10월 각자대표로 선임된 지 7개월 만이다. 임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과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SPC 각자대표로 인사와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해 왔다. SPC는 임 대표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도세호 단독대표 체계로 운영된다. 도세호 대표는 지금껏 각자대표로서 안전 경영과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246억원으로 10.0%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66억원으로 15.8%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라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증가했고, 신메뉴 광고선전비도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윙시리즈와 양념치킨 등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치킨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임에도 메뉴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폐점률은 업계 최저수준인 0.2%이고 작년 매장당 평균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인 7억3천만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상생 매장이다. 3개층 250석 규모의 광장마켓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이 적립된다. 기금은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매장 개점 전날인 오는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매장 취지에 맞는 파트너 기관을 선정해 적립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벌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에는 경동시장 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오픈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2014년부터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 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5∼21일 대규모 식품 할인전 '메가 푸드 페스타'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호주 청정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해동 오징어는 2천원대에 판매한다. 또 7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수박 전 품목을 5천원 할인해준다. 대추방울토마토(1.4㎏)는 7천원대에, 성주참외(2㎏)는 9천원대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주말인 오는 16∼17일에는 행복대란 30구를 6천원대(금천·전주효자점은 5천원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 가공식품과 간편식, 즉석조리식품(델리) 등도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상품 할인, 행사카드 할인, 묶음 상품 할인 등 다양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의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식품 경쟁력을 앞세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프라이드 치킨 신메뉴 '콰삭킹'이 지난 2월말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개 넘게 팔렸다고 14일 밝혔다. bhc는 "하루 평균 1만6천개 이상 판매된 것"이라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주력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콰삭킹은 쌀과 감자, 옥수수 조각을 튀김옷에 입힌 치킨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짧은 시간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프라이드 치킨 카테고리 전반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황금올리브치킨이 출시 이후 20년 동안 5억마리 이상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된 황금올리브치킨 프라이드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 5천만명의 국민이 10마리씩 먹은 분량으로, 포장 상자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세 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고 BBQ는 설명했다. 포장 상자로는 축구장 3천25개를 채울 수 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4배 규모라고 BBQ는 전했다. BBQ는 "우리의 연구개발(R&D) 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연구해 지난 2005년 5월 16일 출시한 황금올리브치킨은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찾는 소비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BBQ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맛과 품질 등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관리와 개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여름철을 앞두고 신제품 '얼려먹는 젤리뽀 제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배와 애플민트, 콜라, 딸기요거트 등 네 가지 맛으로 나왔다. 보관과 취식이 간편하도록 신제품을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삼립은 앞으로 젤리류 제품을 보강해 스낵 사업을 더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약과와 누네띠네 등 간식 제품군을 강화해, 작년 스낵 부문 매출이 500억원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백년가게의 노하우를 담은 간편식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과 함께 '2025 백년가게·백년소상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백년가게와 백년소상공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해 공동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백년소상공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와 15년 이상의 식품 제조 업력을 가진 백년소상공인이다. 이외에도 가정간편식(HMR)과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는 등 롯데웰푸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선정된 백년소상공인과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한 메뉴를 롯데웰푸드의 '식사이론' 브랜드에 접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닥터페퍼'의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그룹 잔나비의 최정훈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정훈은 닥터페퍼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공연이나 일상에서 닥터페퍼를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잔나비의 '로맨스의 왕' 뮤직비디오에서도 닥터페퍼를 볼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견고한 팬덤을 확보한 닥터페퍼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인 최정훈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이 국내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 의약품이 이번 행정명령 주요 타깃이어서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판매되는 처방약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지불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30일 내 새로운 약값을 책정하라고 미국 보건부에 요구했다. 가격 인하가 실행되지 않으면 정부가 지불하는 금액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보험사 및 PBM 시스템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이 처방집에 우선 등재된 이후 바이오시밀러 간 제한된 경쟁을 통해 2∼3개 제품이 추가 등재되는 구조"라며 "중간 유통사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병원 처방 시 오리지널 수준으로 높게 형성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가 극심한 소비 침체 속에 올해 1분기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했으나 주력인 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658억원으로 3.8% 늘었고, 순이익은 771억원으로 40.5%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6천590억원, 영업이익 1천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0.8%, 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방했다. 영업이익에는 강남점의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 마켓과 본점 디 에스테이트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늘어난 감가상각비가 반영됐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시내·공항점 판매 호조로 매출이 5천618억원으로 1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 감소한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내부 공사를 마친 인천국제공항점 영업 정상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탓이 컸다. 다만, 지난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기능식품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젤리형 건기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을 함유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및 배변활동을 돕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개별 스틱 포장으로 식사 전후나 운동 전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헥토헬스케어는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루틴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개월 루틴 이상 구매시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저속노화∙자기관리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환자가 젊을수록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은 2배 가까이 컸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천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중 뇌졸중 병력은 있으나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11만8천790명을 7년여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를 연령에 따라 '40∼64세', '65세 이상'으로 나눴고, 당뇨병 상태는 ▲ 정상 ▲ 공복혈당장애 ▲ 신규 발병 ▲ 발병 5년 미만 ▲ 발병 5년 이상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환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정상 유형에서 치매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병선 SPC 각자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작년 10월 각자대표로 선임된 지 7개월 만이다. 임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과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SPC 각자대표로 인사와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해 왔다. SPC는 임 대표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도세호 단독대표 체계로 운영된다. 도세호 대표는 지금껏 각자대표로서 안전 경영과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부여군 은산면에 위치한 ㈜성신비엔에프를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14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신비엔에프는 계란, 앙금, 밀가루 등 국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냉동 붕어빵과 호두과자 등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업체다. 이번 선정으로 성신비엔에프는 농협 경제사업장을 통한 판로 지원, 농협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여신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는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업·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1년부터 식·음료 제조 우수 기업을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5 라이징스타콘 비트메이킹' 과정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서는 작곡 프로그램인 에이블톤을 활용해 '킬링벌스'를 만드는 방법 등을 무료 교육한다. 교육은 청주시 내덕동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10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9∼29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철갑상어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전수하며 관련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올해 2∼5월 철갑상어 양식을 희망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체류형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철갑상어 양식은 주 수입원인 캐비어 생산까지 약 7년이 걸려 산업화가 더뎠으나, 최근 수컷 철갑상어 정소에서 세포와 혈관 재생 등에 활용되는 생체 유래 물질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 검출되면서 산업적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미 관리, 수술법을 통한 암수 선별 및 성숙도 검사법, 수정 및 부화 관리법, 치어 관리 등 양식 전 과정을 포함했다. 센터는 교육 종료 후 어린 철갑상어 5만여 마리를 교육생에게 분양하고 양식업 정착을 위한 기술 지도도 병행했다. 노광헌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장은 "철갑상어 외에도 어업인, 예비 어업인에게 다양한 체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