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도너스캠프는 청년에게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 달 22일까지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인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청년에게 CJ 계열사와 동종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모두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 요리 ▲ 베이커리 제빵 ▲ 베이커리 홀서비스 등 세 가지다. 만 18∼34세가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 교육생이 되면 1∼2개월의 교육과 한 달간의 실습을 거쳐 CJ 계열사 취업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CJ푸드빌에 특화된 요리 과정이 신설돼 교육 이후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와 더플레이스 취업과 연계한다. 베이커리 부문은 뚜레쥬르 직영점 채용과 연계했다. 교육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달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개시되지만, 여전히 신청방법과 사용처 등을 두고 알쏭달쏭한 부분이 많다. 배달앱이나 식당 내 키오스크·테이블 주문시스템에서 민생쿠폰 사용이 가능한지, 의무복무 군인이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등이다. 민생쿠폰 지급을 앞두고 주요 궁금증과 해답을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민생쿠폰 10문 10답(Q&A)' 토대로 정리해봤다. -- 소비쿠폰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싶은데 사용 가능 매장과 불가능한 매장이 어디인지. ▲ 지역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와 백화점은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미용실·약국·꽃집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프랜차이즈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의 경우 직영점은 사용 불가하나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가능하다. 가맹점에는 민생쿠폰 사용가능 스티커를 붙여 알릴 예정이다. --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시스템에서는 사용이 불가한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완공된 첨단스마트팜 실증센터 내에 '스마트팜 데이터통합관제센터'를 구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연내 구축 예정인 관제센터는 농촌진흥청의 농업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계된 중앙·지방 통합 구조를 채택해 도내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별도로 수집하던 작물 생육 정보, 토양 환경, 병해충 발생 현황, 경영 성과 등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물별 정밀 처방, 위기 상황 예측 및 경보, 유통·소비 트렌드 분석 등 정교한 농작업 예측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인들은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육 정보, 병해충 알림, 작물 수익 예측, 영농 지도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스마트팜 데이터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집계 수준을 넘어, 전국 농업 데이터 체계의 지방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포는 개량된 품종이나 농업 기술을 농민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권장하기 위한 농장이다. 농진청은 전북 완주군에 국내 신품종 식량작물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품종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 해마다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벼 84품종, 밭작물 80품종을 전시한다. 벼 전시포에는 신품종 9종(특수미 3, 밥쌀용 6)을 비롯해 시대별 품종 22종, 가공용 20종, 밥쌀용 42종 등 모두 84품종이 전시돼 있다. 모내기(이앙), 볍씨 바로 뿌리기(무논점파), 비료 적게 주기 등 6가지 재배 유형으로 조성해 다양한 벼 생육 방식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밭작물 전시포에는 두류(콩, 팥, 녹두), 잡곡(조, 수수, 기장), 서류(고구마, 감자),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 옥수수 등 12개 작목 80품종이 전시돼 있다. 올해부터는 무인예찰 해충방제 트랩, 굴삭기 부착형 무굴착 땅속 배수, 스마트한 논물관리 자동 물꼬 등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기술 효과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학을 희망하는 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삼승면 이모(80)씨는 이달 초 외국인 농부들의 도움을 받아 2천여㎡의 감자를 수확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지만, 올해는 농협을 통해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알선받아 이런 수고를 덜었다. 김씨는 "외국인 농부들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이던 감자 농사를 다시 시작했다"며 "일손 때문에 접으려던 생업을 잇게 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달 10일 라오스 농부 45명이 들어왔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이들은 특정 농가와 계약하는 대신 공동숙소(옛 백송호텔)에 머물면서 그날그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핀셋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한 달간 이들은 농가 440여곳의 마늘·양파·감자 수확과 포도·복숭아 봉지 씌우는 작업 등을 지원했다. 하루 인건비는 8만3천원으로 내국인 품삯(10만∼12만원)보다 저렴하다. 보은군은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해왔다. 2년 전 발생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무단이탈과 잠적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보은군 관계자는 "라오스 농부들이 성실하게 일해 농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라오스에서 시집온 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식약처 관계자 등 6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께까지 SPC삼립 시화공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지난 5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라인을 중심으로 제조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식약처는 내부 논의를 통해 합동점검으로 확인한 사항의 위법 여부를 판단한 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고발이 접수될 경우 내용을 검토해 정식 수사가 필요한지 과태료 사안인지 판단할 방침"이라며 "아직 2차 합동점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동점검은 시흥경찰서가 SPC삼립에 대한 합동점검 진행 및 위법 사항 확인 시 고발 조치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식약처로 발송하면서 이뤄졌다. 경찰은 SPC삼립 시화공장이 제빵 공정에 사용한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지난 1일 회신한 뒤 이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자율 방범순찰대가 창설됐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19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드론 방범순찰대(대장 지명현)가 이날 호암지구대 인근에 마련된 초소(옛 문화자율방범대 초소)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문화자율방범대였지만, 총 5대(일반형 3대·열화상 드론 2대)의 드론 장비를 갖춰 새로 출범했다. 드론 방범순찰대는 범죄 예방과 함께 산악·수변 지역 중 드론 비행이 가능한 구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등을 수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원 모두 드론 운용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 대장은 "대원들이 자비로 드론을 마련했다"며 "전국 유일의 자율방범대 주도 드론 방범순찰대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자율 방범순찰대를 지도·감독하는 경찰은 향후 3개월간 주요 취약지역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해 그 성과를 분석한 뒤 인원 확대 및 제도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윤원섭 충주경찰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자율방범은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될 것"이라며 "순찰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스마트 치안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조류 흐름이 빨라져 바닷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드론과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예찰활동이 충남 보령에서 이뤄진다. 15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무인 자동 이착륙이 가능한 드론스테이션이 전날 보령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대조기인 오는 16일까지와 다음 달 11∼13일 드론 1대가 대천해수욕장에서 송학항까지 16㎞를 날며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와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 주요 위험요소를 관찰한다. AI가 위험요소를 감지한 드론 영상은 충남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보령시와 보령해경 상황실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 전송돼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해수욕객과 해루질객이 몰리면서 그만큼 사고 위험도 커지는 시기"라며 "드론스테이션 안전관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도 16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야간에도 단양사계절썰매장(단양읍 별곡리)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기존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운 낮을 피해 여가 활동을 하거나 색다른 체험을 즐기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이 썰매장은 길이 78m, 경사 13도의 슬로프 6개 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구역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고,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튜브를 들고 올라갈 필요가 없다. 요금은 일반 8천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온 힘을 쏟았다"며 "야간 썰매 체험이 단양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산하 천안도시공사는 목천읍 운전리 일대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 내 캠핑카와 카라반 등의 장기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 110면, 중형 59면, 대형 10면 등 총 179면 규모의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매달 사전에 정기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첫 정기권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공사 공영주차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 등 차량 소유자들의 장기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정기권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품목은 등심과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고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판매 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5천700원 이하, 양지는 4천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천850원 이하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1년 전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면 25∼30% 저렴한 수준이다. 업체별 행사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8∼20일에는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671곳에서 할인 행사를 하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의 대표 과일인 '하늘작 복숭아'가 소비자들을 만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8곳은 품질관리와 공동선별을 거쳐 고른 품질의 복숭아를 전국 각지에 출하하고 있다. 사질토 성분이 우수한 충주의 토양에서 자란 하늘작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색이 고운 것이 특징이다. 이달 복숭아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상품 홍보와 판촉을 위해 지난달 말 하늘작 복숭아 판매협의회를 열고,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탄금공원)과 고속도로휴게소 4곳에서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시는 향후 쿠팡과 롯데마트 판촉행사, 수도권 나들이 행사, 상생 마케팅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내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폐 등 호흡기계에 유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에 따르면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송미경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 지금까지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는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정확한 건강 영향 기반 허용 기준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송 박사팀은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단장 연구팀과 함께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공기 중 미생물의 RfD(Reference Dose)를 제시했다. RfD는 사람이 매일 평생 노출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일 노출량이다. 연구에서는 일부 미생물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폐 내 염증세포 수가 증가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활발해졌다. 폐 조직에는 다양한 염증세포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호산구가 침윤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됐다. 곰팡이 균주의 경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빠진 이를 방치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인 치은염, 치아가 빠진 상태인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암의 발생률과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 전체 암 발생은 총 18만1천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을 때의 암 발생률이 높았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9%, 위암은 8%, 폐암은 4% 더 많이 발생했다.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각각 8%와 7% 증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은 총 3만7천135건이었는데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대기오염 같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불평등, 정치적 불안정 등 같은 노출 요인(exposome)이 사람들의 신체적·인지적 노화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글로벌 뇌 건강 연구소(GBHI) 아구스틴 이바녜스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40개국 16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출 요인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물리적 환경, 사회적, 정치적 요인 차이가 국가 간 건강한 노화에 격차를 초래하고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개입과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는 나이가 듦과 함께 일생 경험하는 '엑스포좀'(exposome)이라는 다양한 노출 요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엑스포좀이 나이보다 건강한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엑스포좀이 다양한 인구 집단과 지역에서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충남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정점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일대의 한 침수 피해 가정을 찾아 피해 복구를 도왔다. 이날도 비가 오는 탓에 장화를 신고 빨간 우비를 입은 의원들과 충남도당 청년 당원 등 100여명은 비에 젖은 가구와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빼내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범람으로 엉망이 된 논과 밭 주변을 치우고 복구하는 작업에도 손을 보탰다. 송 위원장은 봉사를 마친 뒤 "정부에 다시 한번 특별재난지역(지정)을 조속히 검토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및 제77주년 제헌절 기념행사에서 세계평화사랑연맹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에서 주관, 수여하는 ‘희망대한민국대상’을 수상한 국민 가수 최진희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가졌다. 가수 최진희씨는 한국에서는 물론, 북한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가수이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가수 최진희씨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평양만 네 차례 방문했다. 최진희씨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국민 가수이다. 1983년 트로트 가수로 본격 데뷔하기 전에는 6인조 밴드 《양떼들》을 결성해 활동하였고, 나중에는 그룹사운드 <한 울타리>의 멤버였다. 1982년 작곡가 김희갑의 눈에 띄어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의 주제가였던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다. 이 곡은 1984년도 라디오 방송횟수 1위를 기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진희는 1984년에 김희갑의 곡으로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그 중 타이틀 곡이었던 〈사랑의 미로〉는 감미로운 발라드풍 멜로디와 서정스러운 가사로 이루어진 곡으로 폭발하는 듯한 반응을 끌어모아 국민 애창곡으로 등극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9월 청년센터(진천읍)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청년 정책 및 사업을 홍보하고 청년 정책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한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 활동과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9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괴산 청안·청천면 문당지구에 저수지 2개소를 신규 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수로 8.1㎞, 이설도로 1.3㎞도 새롭게 건설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가뭄 지역인 문당지구 내 농경지 87.4㏊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가뭄과 하천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당지구 내 농경지에 용수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세밀한 현장조사와 함께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