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방식으로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L-TAB),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인턴십 합격자는 내년 2∼3월 중 백화점·쇼핑몰 각 지점에 배치돼 근무하게 되며 그 평가 결과와 최종 면접을 토대로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채용은 쇼핑몰 사업을 담당할 '쇼핑몰사업 통합 직무' 분야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 중장기 추진 전략에 따라 사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확보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의 쇼핑몰 주요 지점에서 현장 관리자로 근무한다. 이후 전략 기획, 개발, MD(상품기획), 리뉴얼(재단장), 운영 지원 등 쇼핑몰과 관련한 다양한 핵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열어 전형 안내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은 롯데백화점 핵심 사업을 이끌 주역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7∼8일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서천철새여행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등이 참여해 15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이 철새를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내륙과 금강하구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에서 탐조투어가 진행된다. 서천갯벌은 먹이가 풍부해 해마다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찾아오는 탐조명소이다.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창오리 떼의 군무가 관람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현장 추첨을 통해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유부도 방문 기회도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5개 대학이 밀집한 동남구 안서동 일대 대학로를 청년 문화예술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안서 유니버스'가 지난달 26일 간담회 및 성과공유를 끝으로 7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안서동과 안서동 내 대학을 하나로 묶겠다는 의미로 '안서유니버스'라는 명칭을 정했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안서유니버스인가 봄·가을', '학기별 종강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안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예품·의류·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가죽공예·레진 공예·캐리커처·향수 조향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안서동 대학가 브랜딩 사업도 추진했다. 한미순 청년담당관은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안서동 대학로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평가한다"며 "안서유니버스는 종료됐지만,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박상원 선수가 지역 체육발전과 펜싱 활성화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오상욱 선수가 1천만원, 박상원 선수가 500만원을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두 선수가 대전시민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상욱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개인 노력만이 아닌 대전시청 펜싱팀과 대전체육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대전체육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선수는 "대전에서 한 훈련과 시민 응원이 성공의 큰 힘이 됐다"며 "대전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후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이번 기탁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희망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금은 지역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10월 제26회 온달문화축제에서 34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단양군의 의뢰로 용역을 맡은 한국에스큐아이가 작성한 온달축제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 방문객(4만2천57명) 1인당 쇼핑과 숙식비 등으로 8만1천448원을 지출했다. 축제 방문객의 71%는 외지인이었다. 방문객들의 축제 만족도는 평균 5.88점(7점 만점)으로 비교적 높았으나, 기상악화 시의 방문객 편의와 홍보 부문은 개선해야 할 요소로 지적됐다. 방문객들은 드론 라이트 쇼, 쌍 사자 퍼포먼스, 고구려 무예 시범, 복식 패션쇼, 개막식 퍼레이드 등을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뽑았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단양의 대표 가을축제다. 단양에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등이 있다. 김문근 군수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수 부진과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이 관련 통계 개편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천84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율은 올해 4월 10.6%, 5∼6월 7%대였지만 7월 5.1%로 둔화했다. 8월(2.0%)과 9월(2.2%)에는 2%대로 내려온 뒤 지난달에는 0%대로 떨어졌다. 10월 증가율은 2017년 온라인쇼핑 거래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거래액 규모로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증가세 둔화에는 소비 부진과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 감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4천454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0% 줄며 반토막이 됐다. 지난 7월(-31.0%)부터 감소로 전환해 8월과 9월에도 각각 48%대 줄었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다. 자동차 수요가 줄어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액은 14.7% 감소했다. 화장품 거래액도 1.3% 줄면서 작년 3월(-2.8%) 이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후변화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강원도 내 사과 재배면적이 677% 증가하는 등 강원도가 새로운 사과 재배적지로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2일 '사과 주산지와 품종 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농협중앙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에서 사과 농가 수와 생산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내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과 비교해 677% 증가했다. 반면 경북에서는 사과 농가 수가 감소세다. 지난해 이 지역 사과 농가 수는 2010년과 비교해 22% 줄었다. 다만 경북은 여전히 국내 최대 사과 산지로, 사과 생산량과 농가 수, 재배면적에서 모두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농협의 사과 출하량을 보면 경북 영주·청송·안동·봉화, 경남 거창 등 다섯 지역의 출하량이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도매시장 거래량 증가율에서는 강원 홍천·정선·양구·횡성·철원이 높았다. 품종별로 보면 후지, 미얀마, 홍로, 아오리(쓰가루), 미시마 등 다섯 품종이 지난해 농협 출하량과 도매시장 거래량에서 각각 93%, 92%를 차지했다. 이중 전통 품종인 후지의 점유율은 감소세지만, 후지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6일 하루 전면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2일 서울 용산구 학비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신분 차별을 끝내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6월부터 지난주까지 여러 차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구성된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를 차지하며 주로 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한다. 또 교무실, 과학실, 도서실, 상담실, 교육복지실, 운동장 등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교사와 공무원 업무를 보조한다. 이들은 ▲ 실질임금 인상 ▲ 임금체계 개선 협의 기구 마련 ▲ 급식실 고강도 노동 및 처우 개선 ▲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 해결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으로 채용 후에도 조기 퇴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에 따르면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중 자발적으로 퇴사한 비율은 2022년 56.7%, 2023년 57.5%, 2024년 60.4% 등 매년 느는 추세다. 6개월 이내 퇴사자도 202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충북 제천시가 주최한 '전국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개 종목(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에 1천351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 우승팀은 리그오브레전드 국보급팀(상금 500만원), 발로란트 No L1mit팀(500만원), 브롤스타즈 MC팀(150만원)이다. 대회 기간 3천여명의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았다. 유튜브로 송출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은 1만3천회 이상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김창규 시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에 많은 선수단과 시민이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내년은 제17회 대통령배 대회도 열려 제천이 중부권 최고의 e스포츠 중심지로 위상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인 '동행축제'가 연말을 맞아 실속 있는 제품 판매와 함께 나눔 행사를 동시에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2만여개 사가 참여하는 '12월 동행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90여개 및 전통시장·상점가 1천955곳과 백년가게 2천313개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동행축제는 연말에 진행하는 만큼 그간 선보인 제품 중 우수 제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지난 5·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600개 사의 제품 중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 100개 사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한다. 선정된 우수 제품은 뼈해장국 밀키트와 생분해되는 친환경 칫솔, 트러블 전용 나이트 크림 등이다. 이번 동행축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주제로 열려 판매 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도 펼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유관 협·단체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유통기업 등 36곳이 참여해 미혼모 기부금·기부물품 전달, 한부모 가정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백년가게는 한 끼 나눔 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이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중도 해지를 막았다는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 쿠팡은 멤버십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제재 위기에 놓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유로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의 계약 해지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우 멤버십은 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신청해도 차액이 환불되지 않고 월말까지 서비스가 유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원칙적으로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서비스가 중단되고 남은 이용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이 환불돼야 하는데, 와우 멤버십은 사실상 중도 해지가 불가능했다. 공정위는 쿠팡과 같은 방식으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한 네이버와 마켓컬리도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기만행위 역시 심사보고서에 제재 대상으로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EO는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잔류기준 설정을 관리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EO로부터 생성될 수 있는 비발암성 물질이 검출되자 지난 2022년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해 수출 시마다 EO 시험·검사성적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에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관리강화 조치 해제를 지속 요청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즉석면류를 수출할 때 추가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졌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학교에 다닌 사람, 자녀가 없는 사람,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또래보다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4 건강투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주관적 건강 수준(동일 연령대 대비)은 학력, 자녀 유무, 경제활동 여부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은 지난 8월 만 19세 이상∼만 70세 미만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실시했다. '동일 연령대 대비 본인의 신체적 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건강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응답자는 29.5%, 대학교 재학 이상은 39.4%였다. '건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4.2%, 14.9%였다. 자녀가 없는 이들의 '건강하다' 응답 비율은 39.0%로 유자녀(35.7%)보다 3.3%포인트 높았다. 다만 무자녀 응답자는 '건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20.3%)도 유자녀 응답자(13.7%)보다 높았다. 근로·경제활동을 하는 응답자들의 '건강함' 비율은 38.5%,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29.0%였다. '건강하지 않음'은 경제활동자 16.1%, 비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로 늘리면 기대수명이 5년 이상 길어지고, 활동량이 하위 25%인 사람이 활동량을 상위 25%만큼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너트 비어만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미국 40세 이상 국민의 신체활동 추적 데이터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한 모델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정 집단이나 국가에서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수명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06년 미국 국민 건강·영양 조사의 40대 활동 추적 데이터와 2019년 인구조사국 데이터, 2017년 국립보건통계센터 사망자 데이터를 토대로 신체활동 수준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40대 이상을 신체 활동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기대수명을 예측했다. 시속 4.8㎞의 보통 속도로 매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미세플라스틱은 인간이 제조해 쓴 플라스틱이 마찰과 빛 등 환경적 요인으로 분해돼 만들어진 아주 작은 입자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아직 국제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기준은 없지만, 통상 5㎜ 이하의 마이크로플라스틱에서부터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을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본다. 미세플라스틱이 주목받는 건 무엇보다 건강 위해성 우려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미세플라스틱은 미세먼지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은 물론 우리가 마시는 탄산음료와 물, 수돗물, 야채, 과일 등의 먹거리는 물론 치약, 로션, 샴푸 등에서도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호흡기계, 소화기계 또는 손상된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면 다양한 조직에 축적돼 장기적으로 비만, 염증,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유전자 변형, 생식독성, 발암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 라파엘레 마르펠라 교수 연구팀이 올해 초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성인들이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 월 15만원 수준이며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식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희망하는 건강 수명은 76.8세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8월 만 19세 이상∼만 70세 미만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1.9%는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55.4%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가 58.9%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서'가 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가 44.8%였다. 응답자의 73.3%는 '우리 사회에서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시기로는 '노년기'라는 답이 32.4%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가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정신건강'(24.0%), '만성질환'(15.6%) 순이었다. 설문 참여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건강을 위해 월 15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월 23.8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배달 수수료를 인하하고,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 후기(리뷰) 피해 등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정 후반기 첫 민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협업해 수수료와 같은 각종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여드리고, 특히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본적인 배달비에 중개 수수료를 평균 9.8%나 내야 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할 정도"라며 "이래서야 어디 장사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많이 쓰는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가 5∼14%에 달하고 정산 주기가 길어서 문제"라며 "수수료를 낮추고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상생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쇼, 악성 리뷰·댓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손님이 변심해 사업자가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 불법 광고 대행 등을 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방식으로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L-TAB),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인턴십 합격자는 내년 2∼3월 중 백화점·쇼핑몰 각 지점에 배치돼 근무하게 되며 그 평가 결과와 최종 면접을 토대로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채용은 쇼핑몰 사업을 담당할 '쇼핑몰사업 통합 직무' 분야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 중장기 추진 전략에 따라 사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확보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의 쇼핑몰 주요 지점에서 현장 관리자로 근무한다. 이후 전략 기획, 개발, MD(상품기획), 리뉴얼(재단장), 운영 지원 등 쇼핑몰과 관련한 다양한 핵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열어 전형 안내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은 롯데백화점 핵심 사업을 이끌 주역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사히맥주를 생산·판매하는 일본 주류회사 아사히그룹홀딩스의 가츠키 아츠시(64) 최고경영자(CEO)는 "무알코올, 저알코올 맥주 비중을 높여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츠키 CEO는 "앞서 그룹은 무알코올 맥주와 (알코올 도수가) 3.5% 이하인 맥주의 비중을 현재 12%에서 오는 2030년 2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속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추가하려고 한다"며 "한국 시장에도 조만간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열량 맥주 출시에 대해서도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일본에서도 저열량, 저당 제품인 드라이 크리스털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부연했다. 가츠키 CEO는 한국 시장은 트렌드를 빨리 받아들이고 소비 동향을 신속하게 알 수 있게 해, 그룹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글로벌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는 새로운 것, 독창성을 가진 것, 혁신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사히그룹이 롯데아사히주류를 통해 한국 시장에 출시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인기 요인도 이러한 소비자 성향에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깡패 집단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툭하면 입법 폭주에 탄핵 폭주를 하더니 이제는 민생과 직결한 내년 예산안마저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당 대표 방탄과 충성 경쟁만 하는 민주당 의원들 행태에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야당의 일방적인 감액으로 재난·재해 적기 대응이 어려워지고,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을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힘을 몰아준 것은 '망나니 칼 춤추듯' 의회 독재를 하라는 게 아니"라면서 "민주당은 그 역풍을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