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푸드트럭(7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나 신규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개인 사업자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kjifestival20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는 "기록문화 콘텐츠 외에도 먹거리까지 갖춘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에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 고객부터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시스템 구축 후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여행·숙박·항공권 관련 피해를 접수하며, 소비재 등 다른 상품으로 확대할지도 검토한다. 소비자원은 사건의 쟁점을 간소화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요청했음에도 환급을 거절당했거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음에도 거절당한 사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 밖의 품목과 사례에 대해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1372)에서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다른 품목의 경우에도 집단분쟁 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이번 집단분쟁 조정은 계약의 당사자인 판매자와 함께 소비자와 판매자 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티몬·위메프)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복을 맞아 2024-2025시즌 준비에 한창인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국가대표 선수단에 치킨 세트를 전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빙상 대표팀 선수들에게 중복인 전날 치킨 세트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회장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끄는 윤홍근 회장은 "중복을 맞이한 무더운 여름날에도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위해 치킨 세트 선물을 마련했다"며 "2024-2025시즌에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본격화한 지 수일이 지났지만, 사측은 아직 정확한 소비자 환불 규모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현장점검에서 티몬과 위메프 경영진을 압박하며 신속 대응을 촉구했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채 사실상 '빈손'으로 복귀했다. 공정위는 당초 재무팀과 경영진을 만나 소비자 환불 접수 건수와 규모, 지급 여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점검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전날 오전까지 회사 문을 걸어 잠근 채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티몬은 공정위 직원들이 도착하자 뒤늦게 회사 문을 열었다. 다만 사내에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소수 직원만 남아있었을 뿐 재무팀이나 경영진은 없었다. 공정위 직원들은 재무팀과 티몬 대표이사 등에 연락해 환불 요청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티몬 측은 '우리도 정확한 자료가 없다'며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프 측 역시 시스템 오류 등 문제로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공정위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 국립세종수목원 누적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17일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300만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사는 강서윤 씨다. 세종수목원 측은 강씨에게 연간회원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으로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장 90개 규모인 세종수목원은 세종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에 2천834종 172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남부 시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은산면 소재 시골막국수 부여점은 지난 21일부터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은산면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는데,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동네 수호천사' 현판이 걸렸다. 시골막국수 부여점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해 복구에 힘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작업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도 충남도 소방본부와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44명이 부여 지역 수해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내 넝쿨을 제거하고 부자재를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공주부여국민의힘청년포럼, 공주시의용소방대, 오석산요양원, 부여디딤돌봉사단 등 이웃 시·군 자원봉사자 122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3∼23일 전국에서 5천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봉사단체뿐만 아니라 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인 대천해수욕장이 다음 달 4일까지 야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머드광장 앞에서는 오후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구명조끼도 대여해준다. 야간 개장 기간 패들보드 교육·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수상 징검다리 미니게임 등도 마련된다. 특히 26∼27일 오후 7시부터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저스티스, 기리보이, 다이나믹듀오, 원슈타인, 호미들, 더콰이엇, 자이언티 등 인기 힙합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힙합 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10시에는 불꽃 드론쇼도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한여름 밤 추억을 선사한다.
[연합] 위메프에서 2천명 내외의 고객이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해간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도 문을 열고 고객의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섰다.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천명이다. 전날 오후 9시까지 1천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갔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받은 다수 고객이 귀가하면서 한산한 상황이다.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 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찮은 상황이라 환불 지연 사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을 위해 서산버드랜드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물놀이와 조류 관찰, 웅덩이 및 생태길 관찰,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체험, 천수만 어촌 체험, 동물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주말에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원태윤·화니 마술사의 공연도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정산지연 규모 등 판매자에 대한 대금 미정산 현황, 판매자 이탈현황과 이용자 환불요청과 지급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한 대금환불 의무 및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 의무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위메프와 티몬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천600억∼1천700억원"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점검반이 검증해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상당 부분 사적 계약이 이행이 안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티몬, 위메프를 소유한 큐텐그룹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와 티몬 사이에서 중개한 카드사, 판매자인 여행업계에 소비자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강조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의 경기 남부 및 충청권 물류 거점이 될 세종허브센터 건립사업이 시작됐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이날 오후 소정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서 세종허브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아성다이소는 4천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까지 16만5천320㎡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8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물류 시설이다. 시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7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옆에는 대지 면적 3만3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도 건립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센터가 완공되면 더 빠르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성다이소를 비롯한 모든 지역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전국에서 1천500여개의 점포를 개설,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티몬·위메프 환불 대란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SPC그룹은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판매된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는 즉각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PC그룹은 수억원가량의 모바일 상품권 미정산 대금 손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함께 유행 중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월 4주 63명이었던 것이 7월 1주 91명, 7월 2주 145명, 7월 3주 225명으로 증가했다. 3주새 3.6배나 늘었다. 주간 입원 환자 수는 지난 1~2월 700~800명대까지 올라간 뒤로는 감소해 5월 이후 한동안 낮은 수준이었다. 방역당국은 작년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22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를 통해 양성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표본감시기관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1만1천69명으로, 64.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였다. 최근의 국내 유행 증가세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KP.3 변이가 이끌고 있다. 그간 유행하던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 대비 39.8% 줄었는데, KP.3 변이의 검출률은 39.8%로 6월보다 27.78% 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귀에도 영향을 줘 청력과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연구소 김진수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 교실 박민현 교수, 중앙대 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 등과 공동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내이(內耳)를 손상해 청력 손실과 균형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귀에 주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을 실험 쥐에 4개월간 매일 10㎍(마이크로그램)을 먹이고 내이의 청력과 균형감각을 살폈다. 내이 지방을 제거해 투명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내이를 구성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 폴리에틸렌이 0.144㎍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청력 측정시험에서는 정상 쥐는 31.7㏈(데시벨),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54㏈에 반응해 청력 기능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정상 쥐는 작은 소리가 안 들리는 정도지만,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보통 소리가 안 들리는 50% 청력손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쥐를 트레드밀에 태워 운동부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정상 쥐는 평균 515.7초간 안정적으로 달렸지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천677명으로 이 중 8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천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온열질환자 수는 2천818명으로, 2022년(1천564명)의 1.8배였다. 사망자도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한 32명이었다. 2023년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천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장마가 그치고 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92명보다 88명이 많다. 작년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보면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충남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됐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태학산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은 5인, 8인 두 가지 규모의 11개 객실을 갖췄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돼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은 태학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 사용자, 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푸드트럭(7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나 신규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개인 사업자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kjifestival20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는 "기록문화 콘텐츠 외에도 먹거리까지 갖춘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복대동 288의 128 일대 1만7천87㎡)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다. 시는 오는 29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및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08년 대농지구 사업시행자인 신영으로부터 공공청사 용지로 기부받았던 이 부지는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으며 공공·수익시설 복합개발을 목표로 민관 공동 출자법인(PFV)에 의해 개발된다. PFV의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현금을 출자(20%)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약 4개월간 진행되는데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는 8월 5∼7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공모 지침서와 참고자료 제공, 사업설명회, 서면 질의·회신 등 일정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금융회사, 건설사 등 5개 이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하고, 11월에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야 한다. 시는 같은 달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대전천·중앙데파트·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가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하고,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된다. 인터넷사이트(https://m.site.naver.com/1qsoi) 또는 이메일(kna4517@korea.kr)로 소장 자료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