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데마트는 오는 17∼30일 전 점포에서 호주산 양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로 양 숄더랙, 양 삼겹살 등 구이류 위주로 구성했다. 양고기 브랜드 '동원청정램' 단독 출시를 기념해 주한호주대사관과 6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품은 호주 왕복 항공권, 호주청정램 숄더랙 선물세트, 이솝 핸드크림 등이다. 롯데마트에서 양고기를 3만원 이상 구매한 뒤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경품 추첨에 응모하면 된다. 동원청정램은 호주에서 자연 방목된 1년 미만의 양고기만을 선별해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상품으로,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전소은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호주산 양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울렛은 봄철을 맞아 오는 18∼20일 전 점포에서 초대형 할인행사 '블랙 슈퍼쇼'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웃렛 가격에 최대 3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 카드로 단일 브랜드에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초특가 기획전에선 나이키, 비이커, 토리버치, 띠어리, 디스커버리, 에그 등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리조트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있다. 온오프라인의 블랙 슈퍼쇼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로 롯데리조트 숙박을 예약하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준다. 예약 가능 기간은 온라인이 오는 20일까지, 오프라인은 18∼20일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7월 24일 사이다. 김현영 롯데아울렛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할인 혜택부터 콘텐츠, 체류형 프로그램까지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4∼13일 열흘간 진행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 매출은 약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행사(랜더스데이)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쓱데이'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각각 가을과 봄을 대표하는 그룹의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열사별로 보면 지난 4∼6일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1% 늘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에 내놓은 '스타템 톱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주는 '나이트 세일'을 진행한 편의점 이마트24와 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점 역시 행사 전주(3월 28일∼4월 3일) 대비 매출이 각각 58%,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봄철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참여 브랜드의 매출이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재계 55위인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 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천24원, 동원F&B 3만2천131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 식품사 라면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 라면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만드는 GS25 PB 공화춘 3종(짜장·짬뽕·불짜장)의 판매가가 14일부터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올랐다. 또 틈새라면(용기)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7.4% 오르고, 홍라면(용기)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5.6% 인상됐다. 모두 팔도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GS25가 PB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GS25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 등의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같은 이유로 이날 아임이 얼큰e라면 봉지 가격을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올리고, 같은 제품 용기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CU가 판매하는 헤이루(HEYROO)속초홍게라면은 이날 1천800원에서 1천950원으로 8.3% 올랐다. 이날부로 가격이 인상된 편의점 PB 라면 제품은 모두 제조사가 팔도다. 편의점 4사 중 유일하게 세븐일레븐만 팔도가 만드는 PB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3천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14일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천689억원, 3천711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41.8%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천억원에서 2022년 2조9천억원, 2023년 3조4천604억원, 지난해 3조9천68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2천838억원, 2022년 2천393억원, 2023년 2천617억원 등에서 지난해 3천억원을 넘었다. 다이소는 "작년 매출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이 인기를 얻어 증가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 감소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는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출 1, 2위 경쟁이 치열한 치킨업계에서 BBQ가 매출 1위 bhc치킨을 100억원 미만까지 바짝 추격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BQ 매출이 5천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554억원)보다 41.3% 늘었다. 매출 증가는 대형 직영점 매장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광고비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줄고 직영점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BBQ는 작년에 5천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1위인 bhc치킨과의 격차를 624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hc치킨 매출이 5천127억원으로 전년(5천356억원) 대비 4.3%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전년(1천203억원)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인 5천175억원을 기록한 교촌치킨은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5천억원대 매출을 거두지 못했다. 치킨 3사 가운데 매출 규모 3위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4천808억원으로 8% 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가공식품 중심의 장보기 특가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농심, CJ제일제당과 '푸드픽(Pick)' 행사를 하고 두 브랜드 행사 상품 합산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 연계 할인 혜택을 준다. 농심 '신(辛)' 브랜드를 구매하면 비비고 썰은배추김치(800g)를 4천원대에 함께 살 수 있는 식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에는 한정 수량 '타임딜'을 한다. 농심 짜파게티를 시작으로 컵 떡볶이,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을 매일 두 가지씩 최대 60% 할인한다. 이와 별개로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는 하루 네 가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7% 할인해주는 '원샷원킬 세일'을 운영한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른치킨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공급가를 최대 11.1% 인하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른치킨은 올해 말까지 전용유와 파우더 등 메뉴 조리에 필수적인 30개 품목의 공급가를 평균 8.1%, 최대 11.1% 각각 인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른치킨은 최근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배달·포장 수수료 증가로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21일까지 훈제연어, 연어회, 연어스테이크 등 30종의 연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연어 산지인 캐나다와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생연어 필렛(순살)을 100g당 3천원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산지에서 항공 직수입한 상품이다. 캐나다산은 세계 1위 연어 생산업체인 MOWI의 로켓프레시 입점을 기념해 선보이는 신상품으로, 북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연어를 선별했다. 노르웨이산도 현지에서 1∼2차 가공과 포장까지 완료해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쿠팡은 다음 달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와 협업해 추가로 연어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연어를 즐기는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최상의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일 권역 내에 한해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 날 지정된 곳으로 배송된다. 편의점 일반 택배가 통상 2∼3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초고속 택배를 실현한 것이다.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빠른 배송에도 운임은 500g 미만 3천200원, 500g∼1㎏ 미만 4천7000원, 3∼5㎏ 미만 5천400원 등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저렴하다. 다음 달 말까지는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300원 일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CU는 일단 서울 지역에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차후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현재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특송업체 DHL을 활용한 해외 특송 등의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집 앞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을 5월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실질적 경영을 맡고 있는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신사업을 위해 식음료 회사인 퓨어플러스를 인수하고 아이스크림업체 베러스쿱크리머리 법인화를 결정했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Honesty)과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고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인 동시에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스크림 모든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을 썼다. 유지방 비율을 높이고 공기 함량(오버런)은 낮춰 보다 밀도 있는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산 아카시아꿀과 탄자니아 싱글오리진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사용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1호 매장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 개점한다. 1호점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7호점) 인근에 있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노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