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2∼23일 순성면에서 제15회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당진쌀 40%가 함유된 맥주와 왕매실청 13%가 함유된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당진쌀과 매실잼을 이용한 무글루텐 과자 만들기, 맥주 빵 만들기, K-팝 댄스 공연, 비보이 공연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상훈 조합장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올해 매실 작황이 좋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농산물도 구매하고 당진쌀 맥주로 더위도 날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갈매기 광장 앞 80m 구간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변 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 직원 4명과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6명을 상시 배치해 목줄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한다. 펫비치 안내소와 간식 교환소, 반려견 샤워 시설 등도 운영한다. 맹견 5종은 출입할 수 없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펫비치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2∼23일 팔봉산 어울림마당에서 제23회 팔봉산 감자 축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팔봉산 감자는 가로림만의 해풍을 맞고 자라 포슬포슬하고 맛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봉산 감자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이색게임, 감자골 노래자랑, 즉석 경매, 가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방문객의 큰 호응을 받는 감자 캐기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냉매 터널, 버블 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아이들이 즐길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감자 외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감자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이종문 팔봉산 감자 축제 추진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제7회 당진 합덕 연꽃축제가 오는 21∼23일 합덕제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후백제 견훤이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합덕제는 충남도 기념물과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여름철 개화하는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초대 가수 공연, 불꽃놀이, EDM 파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연꽃 음식 만들기 체험, 돗자리 극장,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등도 펼쳐진다. 오는 21일부터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를 축제와 함께 감상하면 좋다고 시는 추천했다. 이종우 시 문화체육과장은 "연꽃 축제가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부터 속속 개장한다. 18일 태안군과 보령시 등에 따르면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22일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를 시작한다. 태안 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에 하루 369명을 배치하고 구조장비 75대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9일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은 8월 18일까지 51일간,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7일부터 인문학 기획전시 '지중해 식물 이야기'를 오는 10월 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중해 식물 이야기는 '지중해온실에서 즐기는 꽃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역사와 예술 속에 등장하는 지중해 지역의 대표 식물을 접해볼 수 있다. 특히 코린트 건축 양식의 기둥 장식인 아칸투스부터 그리스 수도 아테네 기적의 나무인 올리브나무, 반 고흐 그림 속 사이프러스 나무까지 지중해 식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여름을 대표하는 식물인 수국, 아가판서스와 꽃꽂이 소재로 사랑받는 제라늄 등 다채로운 꽃들로 지중해온실을 가득 채웠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중해 정원의 매력을 즐기고, 지중해 식물들의 꽃말을 통해 꽃을 주고받는 의미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달 5∼7일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모티브로 한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공연, 미디어아트와 LED 조명 등으로 꾸며지는 '궁남지 빛의 향연', 해외 연꽃나라 문화예술 콘서트, 궁남지 트로트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워터 스플래시 물놀이, 라디오 방송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오는 29일 야간경관 점등식·KBS 찾아가는 음악회 등 사전행사가 열린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축제가 도중에 취소돼 안타까웠는데, 올해 일정을 재정비해 임팩트한 구성과 연출로 관광객과 군민들이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도내 명소를 소개했다. 우선 14∼16일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제3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열린다. '유구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제1회 정의송 공주 유구 수국가요제 등 듣는 즐거움도 더했다. 태안 팜카밀레에서는 오는 17∼31일 허브차, 아로마 족욕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국 시즌 패키지를 판매한다. 팜카밀레는 3만9천669㎡ 규모의 허브 관광농원으로, 수국 정원에는 60여종 수국이 펴 있다. 수국정원에서는 중부지방에서 유일하게 노지 꽃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노지 꽃수국은 남부 지방이나 제주 지역보다 색이 선명하고 화기가 길다. 당진 삼선산수목원에는 흰수국이 이어지는 수국길이 있으며, 수국 외에도 초롱꽃, 능소화 등 다양한 여름꽃을 만날 수 있다. 숲속 어린이 놀이공간과 피크닉장, 카페, 여름철 물놀이 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자연 지형을 살리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지난 2003년 개원한 청양 고운식물원도 여름꽃을 감상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5∼16일 마산면 문화활력소 일원에서 제1회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에는 30㏊ 규모의 비가림시설 블루베리 재배단지가 있다. 축제에서는 대형화채 퍼포먼스를 통한 나눔행사와 참가자들이 직접 신선한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블루베리 및 특산품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기서 사진 찍어 누리소통망(SNS) 올리면 '좋아요' 엄청 받을 거예요." 충남 보령시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여행의 계절 6월을 맞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을 추천했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썰물 때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바닷길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가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창포타워 전망대가 있고,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해변의 노을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성주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유적지로, 고즈넉한 사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6월에는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역사가 있는 유적지와 고즈넉한 성주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오천항은 보령의 대표적인 항구로,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항구 주변의 어시장과 낚시터는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애국 충절 관광지를 소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공주 마곡사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해 옥살이하던 김구 선생은 탈옥한 뒤 마곡사에서 은거했다. 김구 선생이 머무른 백범당 앞에는 선생이 심은 향나무가 60여년의 세월을 지키며 오롯이 서 있다. 선생이 걸은 백범 명상길도 있다. 은적암·백련암·생골마을을 거쳐 다시 마곡사로 돌아오는 1.5㎞ 코스다.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문화재·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보물 등 총 10만5천167점의 역사적 자료가 소장돼 있다.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체험관 등에서는 일제강점기 수난과 시련을 이겨낸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아산 방화산 기슭에는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가 있다. 현충사 본전에는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있고, 기념관에는 난중일기와 장검 등 보물이 전시돼 있다. 신혼 생활을 하던 고택과 무예훈련을 하던 활터, 아들 이면공의 묘소 등 곳곳에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논산에는 황산벌 전투 선봉장인 계백장군 유적지가 있다. 금산에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조헌 선생과 영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은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노을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저녁 8시까지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며 서해 낙조를 감상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인터넷(url.kr/f9k8yt)으로 예약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