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4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다음 달 18∼20일 충주시 탄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12년부터 매년 '솔라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개최해왔으나,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행사명을 교체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물 에너지 미래를 水놓다'라는 주제로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등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장은 에너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 에너지분야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체험하는 에너지교육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로는 수소·수열 심포지엄, 충북솔라밸리협의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비롯해 Enery Job콘서트, 친환경에너지 아이디어공모전, 친환경에너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재난안전 위기대응 체험, 에너지 AR/VR 체험, 이동식 과학버스 체험, 수소버스 시승, 친환경에너지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5회 예산황새축제를 오는 7∼8일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을 찾으면 황새 먹이 주기와 습지 생물 관찰하기, 반딧불이 체험 등과 함께 황새 야생 복귀 행사도 지켜볼 수 있다. 캠핑사관학교 2박3일 야영체험, 친환경 전투식량 먹어보기, 황새특공대의 물대포 및 물총대첩 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에서 교육과 놀이와 감동을 맘껏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 문화재단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제21회 해미읍성 축제가 다음 달 2∼5일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김희재·린·한이재·장하은·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유명 디제이(DJ)의 '야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등도 운영된다. 전통복식·서판·약방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 등도 마련된다. 해미읍성 곳곳에서는 조선 퍼포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단은 해미읍성 내 솔숲과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몽유송원' 미디어아트를 마련해 몽환적인 야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6∼8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천의 명물 먹거리인 빨간 오뎅, 제천 맥주, 한방 닭강정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달빛정원 주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OST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행사 당일 '제천 문화의 거리'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 추가하면 3천원짜리 할인권이 선착순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판촉 등을 위해 마련한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이 5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음성명작'은 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통합 브랜드다. 축제에서는 군의 대표 농산물인 쌀과 고추, 인삼 등이 저렴하게 팔린다. 꼭지가 없는 음성청결고추(600g)는 1만6천원, 햇사레 복숭아(3㎏)는 2만4천∼2만5천원, 설향 찹쌀(4㎏)은 2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드론 쇼, 불꽃놀이, 충북 청년축제, 명품 요리대회, 맥주를 마시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피크닉, 보물찾기 게임인 '보물 곳간을 열어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산 농산물을 무료로 택배해주고 인삼 무료 세척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고춧가루 방앗간도 운영된다.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왕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8일 저녁 흥덕구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직지문화축제' 폐막식 공연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디제잉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성호는 당일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부처핸섬'과 '극락왕생' 등의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음악협회의 '오페라 직지 갈라 콘서트', 전국 최초 택견 비보잉팀 '트래블러 크루'의 춤 공연 등도 함께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오는 4일부터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에서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빌려와 인쇄 시연부터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는 '인쇄하라! 구텐베르크',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직지 골든벨,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20주년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6일부터 이틀 동안은 선착순 500팀에 한해 무료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청주 내꺼' 부스가 운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각종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이 함께 준비됐다"며 "가족 및 지인들과 방문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읍성을 돌아, 청주를 품다'를 주제로 2024 청주읍성큰잔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헌 등 의병과 승군이 왜군이 점령한 청주읍성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역사축제다. 청주읍성은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행정 등 주요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 축제 첫날에는 의·승병 추모 씻김굿, 청주시립무용단과 KBS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 일렉트론 연주자 한지연 등의 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신명 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밖에 이틀간 성 탈환 퍼포먼스, 전통 줄타기 공연, 전통문화체험, 팔씨름 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35만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보다 11만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7월 기준 예산군 인구(8만2천여명)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통닭을 활용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등 다양한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를 선보였다. 더본코리아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해 위생과 맛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군은 축제 기간 예산시장 주변 상인들과 착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환영해유' 캠페인도 전개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차량 통제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한 지역 주민과 축제에 동참한 상인 여러분,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직원의 열정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1일 폐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에 23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기간 포도 14억6천만원, 복숭아·자두 5억2천만원 등 25억2천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2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방문객이 23만8천명으로 지난해(20만6천명)보다 15.5%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이 축제는 지난 달 29일부터 나흘간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을'을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졌다. 관광객들이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뜨리는 색다른 이벤트에서부터 포도 수확, 포도 음식 경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고, 부대행사로 열린 추풍령가요제도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축제장 운영 수익금 등 550만원을 지난달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영동군에 기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천 강화군에서 초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대에서 강화별밤야행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후 6∼10시에 열리는 야간문화축제로 고려궁지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등 문화유산을 야간에 개방한다. 또 가수 백지영과 김필, 먼데이키즈, 이혁 등이 공연을 선보이며 보물찾기 투어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일부터 30일까지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일대에서는 온수위크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등사·금풍양조장·온수리성당 등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주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에서는 201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3만㎡ 터에 조성한 대규모의 해바라기 정원이 오는 15일까지 개장한다. 2022∼2023년에는 태풍 영향 등으로 해바라기가 제대로 크지 못해 정식 개장을 못했지만, 올해는 만개한 해바라기 수만송이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는 7∼8일에는 해바라기 정원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공예·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강화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충남 예산상설시장이 31일 맥주와 통닭을 즐기는 인파로 다시 북적였다. 전날 개막한 이번 예산맥주페스티벌은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축제장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에서는 통닭이 노릇노릇하게 익었고, 방문객들은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 지역 맥주와 수제 맥주에 통닭을 곁들여 색다른 피서를 즐겼다. 예산군은 더본코리아 전문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변 상인 등과 함께 '환영해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맥주 페스티벌이 예산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주류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축제인 만큼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명소를 소개하며 홍성 여행을 제안했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서해안은 눈을 즐겁게 하는 명소가 풍성하다. 서해랑길 63코스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놀궁리 해상파크, 시원한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 낙조를 볼 수 있는 남당노을전망대가 있다. 서부면 상황마을 배롱나무길도 붉게 물든 꽃과 서해의 일몰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 남당항에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하가 제철을 맞았다. 남당항 대하 축제가 이날 개막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남당항해양분수공원에서는 네트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고, 야간 음악분수쇼도 펼쳐진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섬 죽도에서의 힐링 여행도 좋고,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시가 열리는 이응노의 집도 가볼 만하다. 홍성 승마체험장에서는 초보자와 숙련자까지 수준별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추석 연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있는 홍성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와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중국 연구자들은 영국의 건강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 참가자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건강 데이터베이스에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한 9만903명 가운데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는 1만9천816명을 '수면 부족' 상태로 분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주말에 잠을 잔 시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자들이 약 14년에 걸쳐 각 그룹을 비교한 결과, 주말에 잠을 가장 많이 잔 그룹은 주말에 잠을 가장 적게 잔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연구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심장 건강 개선으로 직결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디애나대 의대 수면 의학과 부교수인 무하마드 아딜 리시 박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다른 요인이 이런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30%)를 차지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부정맥, 심부전, 판막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 심질환 등이 모두 심혈관질환에 해당한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는 건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심혈관질환을 가진 경우라면 사정이 다르다. 무리한 운동이 자칫 더 큰 합병증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남성의 경우 운동 유발성 고혈압이 생기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운동 유발성 고혈압은 평소에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 때면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말한다. 서울시립대·서울아산병원·동핀란드 의대·영국 레스터 의대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심장 호흡 재활과 예방'(Journal of Cardiopulmonary Rehabilitation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42~61세 남성 2천410명을 대상으로 최대 운동 시 수축기 혈압과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심한 우울 증상이 있는 청소년은 전자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보다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예방하려면 정신건강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호주 시드니대 로런 가드너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에서 호주 중학생 5천여 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심한 우울 증상과 중등도 및 높은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뉴사우스웨일스·퀸즐랜드·서호주 지역 40개 학교 7~8학년(중학교 1~2학년) 5천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우울 증상 및 스트레스 수준 등과 전자담배 사용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호주 청소년 중 전자담배 사용자는 평균 14세에 전자담배를 시작했고, 12~15세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7년 10%에서 2023년 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드너 박사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문제가 모두 증가하고
근력운동을 하면 손상된 세포 성분 제거 메커니즘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심부전 같은 심장 질환이나 신경질환 예방은 물론 유인 우주 임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본대학 요르그 회펠트 교수팀은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근호에서 근력운동을 하면 단백질 접힘(folding)을 제어하는 샤프론 단백질인 BAG3을 활성화해 세포 내 손상된 요소가 자가포식(autophagy)으로 제거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근육과 신경은 오랫동안 높은 활동성을 지속해야 하므로 이를 구성하는 세포 요소들은 항상 마모와 손상 위험을 안고 있다. 이런 조직의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상된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단백질 접힘에 관여해 정상 기능을 하는 3차원 구조를 형성하게 하는 샤프론 단백질의 하나인 BAG3는 세포 내 손상된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세포막으로 감싸 자가포식으로 제거될 수 있는 '자가포식소체'(autophagosome)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BAG3 시스템이 손상되면 심부전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 빠르게 진행되는 근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20.7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육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0.5%, 육류는 0.7% 내리고 설탕은 4.7% 떨어졌다. 팜유 등 유지류와 유제품은 각각 0.8%와 2.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3월 사상 최고를 찍었다가 올해 2월에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FAO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8억5천100만t(톤)으로 2023/24년도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찰이 지난 6일 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야외 행사장에서 불꽃 특수효과가 관람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17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제천경찰서 형사과 직원 등 9명은 7일 오전 행사장에서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를 파악하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문제가 된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제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제출받았으며, 기기 결함은 없었는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로부터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장 관리자가 공연법에 따른 안전 점검 등을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는 전날 오후 9시 34분께 제천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음악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빠른 속도로 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일어났다. 당시 공연장에는 2천명이 모여 있었다. 이 사고로 관객 17명이 1, 2도의 화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수읍 초정행궁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꿀잼도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4월부터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초정행궁 내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입장료가 없는 초정행궁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추석 당일(17일) 등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정행궁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투입된 비상의료인력 수당 지급을 위해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을 대상으로 1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과 응급의료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최근에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충주의료원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응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상의료인력 수당은 그동안 국비로 지원하던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수당, 신규채용 인력비 외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실 전문인력의 타 기관 유출을 막기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도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