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5∼7일 유림공원에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후 6시 온천로 워터스크린 맞은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행사가 시작돼 가수 HYNN과 지역 예술인 축하 공연,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진행된다. 유림공원 서편 광장에는 6m 규모 대형 트리 포토존이 설치되며, 대학로에는 와인잔 조명거리, 문화원로에는 감성 스트링 조명이 설치돼 야간 산책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유성 뱅쇼 라운지'에서는 산타 포토타임과 룰렛 이벤트, 뱅쇼 시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뮤직 라운지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 대형 에어돔 '유성별빛쉼터'가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특별 무료입장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4∼26일은 야간에도 문을 연다. 6일과 13일에는 겨울 분위기를 더하는 '겨울 마술쇼', 오는 20일에는 교과서 음악여행,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콘서트'가 진행된다. 수목원 내 열대온실에서는 '산타의 여름휴가'를 주제로 열대식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올 한 해 세종수목원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과 단양관광공사는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정감록명당체험관 2층에 휴가를 즐기며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는 '소백워케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등 3억원을 들여 이 시설을 조성했다. 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근무할 수 있도록 센터는 1인 업무공간과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췄다. 군은 다리안 관광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비즈니스형 워케이션 호텔과 연계, 이곳을 워케이션 프로그램 양대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내년 단양 방문의 해를 맞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마중물로 지역 관광 산업의 갈래를 다양화하고 체류형 관광 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가치를 방문객들에서 더 쉽게 전달할 전문해설사 6명을 채용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설사들은 서천갯벌의 형성과 보전 과정,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 생물다양성, 멸종위기 물새의 중간기착지 역할 등에 대한 연령대별 맞춤 해설을 제공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수∼일요일 유부도, 조류생태전시관, 송림자연휴양림(스카이워크 입구),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단체해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산업과(☎ 041-950-41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전문해설사가 서천갯벌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강화해 서천갯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30일 오후 7시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불꽃쇼를 앞두고 3개 다리를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은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25분간 드론쇼와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개최한다. 주최 측 추산 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대 30만명 운집을 고려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 당일 안전요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1천300여명의 현장 인력을 교량·둔치·도로 등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배치한다. 한빛탑 광장에 설치되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찰, 소방, 교통, 환경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서 관람하는 것이 원칙이며, 돗자리 사용도 금지된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이날 오후 4∼9시 신세계백화점에서 대전컨벤션센터(DCC) 사이 엑스포로, 과학의 다리 차도와 엑스포다리 인도 등 3개 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기로 했다. 둔산대교와 대덕대교의 보행 도로도 부분 통제하며, 행사장 내 엑스포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이장우 시장은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6회 봉양 박달콩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봉양읍 주포리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콩을 주제로 봉양읍 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봉양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축제장에선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백태와 서리태, 쥐눈이콩 등과 함께 두부와 된장, 고추장, 청국장, 약초 등의 먹거리가 판매된다. 떡메치기와 강정만들기, 지역동아리 공연, 벼룩시장 등의 행사가 마련되고, 박달콩 두부구이와 가래떡구이, 떡메 인절미 등의 먹거리 존이 운영된다. 문희옥, 최린, 전승희, 나도경 등 초대 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김남홍 축제추진위원장은 "품질 좋은 박달콩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꿀잼대전 힐링캠프'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23일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가을 캠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총 40팀의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요리대회, 장기자랑, 힐링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문화 체험과 캠핑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대전시는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 등지에서 오는 29∼30일 '2025 서천 철새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철새와 관련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 투어가 운영된다. 다음 달 10일까지 가장 많은 종류의 철새 사진을 찍어 이메일(htjhon@naver.com)로 제출하면 상품을 주는 '철새도래지 도장깨기'도 진행 중이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멸종위기 철새들이 머물러 평소 출입이 제한된 유부도 탐조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수천㎞를 이동해 찾아온 철새들이 금강 하늘을 가득 메우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생태의 신비를,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강인한 회복력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가을철 노란 황금빛 터널을 선보이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명소다. 1973년 조성 당시 10년생이었던 4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곡교천 충무교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1㎞ 구간을 채우며, 50년이 지난 지금 하늘을 덮는 황금빛 터널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빛을 내는 늦가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단풍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나무길 주변은 매우 혼잡하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차량은 곡교천 야영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차량이 통행 중인 충무교부터 경제진흥원 구간을 2027년 충무교 확장공사에 맞춰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은행나무길 전 구간을 보행 중심 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호수인 칠갑호에 대형 타워와 보행교를 갖춘 새로운 관광 시설이 조성됐다. 14일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조성된 칠갑타워·전망대가 이날 오전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으며, 전망대는 호수 가운데 설치됐다. 두 건물은 약 100m 길이 출렁다리인 스카이워크로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출렁다리를 걸어 57m 높이 전망대에 올라 칠갑호 주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물결이 이는 호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 보행교를 통해 호수를 가로질러 휴양림·주변 관광지로 이동하면 된다. 군은 칠갑타워를 인근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면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구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칠갑타워 관람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3천원, 유아 2천원 등이다. 청양, 부여, 공주 주민은 50% 할인해주고, 할인받지 못한 관람객은 최대 3천원을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등 13개 구간이다. 법주사∼문장대∼천왕봉 등 11개 구간은 출입 가능하다. 자세한 통제 상황은 속리산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제 구간을 무단출입해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공원 자원을 잘 보존하기 위한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우리술 행사다. 올해 우리술 대축제에는 전국 122개 제조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우리술 빚기 등의 여러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오는 14일 개막식에서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정한 18개 수상작 소개와 시상이 이뤄진다. 소비자가 여러 제품 가운데 수상작을 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5∼16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우리술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술 경매쇼'와 주류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류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술 산업의 성장 방향과 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주류업계 트렌드 세미나와 우리술 역량강화 공개 컨설팅도 개최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호랑이 유자 생 막걸리'가 선정돼 정상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경쟁력 있는 우리술 제품을 수출 유망 품목으로 발굴하고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우리술의 해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9월 열린 제21회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에 126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는 2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이번 영화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영화제를 다녀간 관람객 수를 6만1천658명(제천 밖 외지인 비율 63%)으로 집계하면서, 이들이 식사 및 숙박비 등으로 1인당 11만7천175원을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한 관람객 총지출액은 72억2천480만원에 달한다. 산학협력단은 또 영화제의 경제파급 효과를 생산유발 126억1천884만원, 부가가치유발 55억903만원, 고용유발 126명으로 추산했다. 영화제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는 전년보다 0.2∼0.4점 상승했다. 다만 주상영관 시설 노후 등은 개선해야 할 요소로 지적됐다. 김창규 시장은 "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영화제는 시민과 관람객, 영화인 모두가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3∼5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 정부혁신 = 국민 행복²'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정부혁신 과제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꾸며진다. 박람회는 '행복한 일상', '안전한 나라', '성장하는 지역', '공공AI 혁신', 'AI 혁신기업'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중앙부처 26곳, 지방정부 20곳, 공공기관 43곳, 민간기업 68곳 등 총 157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해양경찰악대 특별공연과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국민이 주도하고 AI가 뒷받침하는 국민주권정부'를 비전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부혁신 추진전략이 발표된다. 4일에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및 시상,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뮤지컬 공감 콘서트 '드리머스', AI를 활용한 국악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 중 19개 기관의 29개 마스코트가 참가하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공연이 오전·오후 각 1회씩 열린다. 대구시, 제주도, 충북, 구례군, 영덕군, 신안군, 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산업전환 업무협약 및 시상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충북경영자총협회,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청주 뿌리기업협회, 청주대학교, 충북탄소중립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청주·충주지청, 충북도 등 10개 기관이 함께 했다. 이들 기관은 산업전환 상생협력 노사민정 업무협약을 통해 ▲ 산업전환에 따른 구조 변화 과정에서 고용안정 도모 ▲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직무 전환 지원 ▲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전환 대응대책 공동 마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창연 전국전력노동조합 충북지부 위원장과 강원순 ㈜에스엔티 대표에게는 지역 일자리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박수철 DLIT 대표, 강원순 에스엔티 대표, 윤순인 충북도 취업지원팀장, 정수현 충북인적자원위 수석연구원, 이효림 대전교통방송 교통캐스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노사민정이 함께 산업전환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다진 만큼 충북이 새로운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로 나아가는 모범적인 산업전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