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리온의 신맛 캔디 '핵아이셔'와 협업한 과일소주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에 선보인 '아이셔에이슬'보다 신맛을 강화한 제로슈거(무설탕) 제품으로, 이달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과 일반 주점 등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했다"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의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는 세계적인 DJ인 페기 구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돈 훌리오 194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페기 구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직접 병을 디자인했다. 상자에는 페기 구의 개성이 담긴 손그림 일러스트도 새겨져 있다. 기존 돈 훌리오 1942에서 '2' 대신 한국인 페기 구의 성인 '구'를 한글로 표기했다. 페기 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디자인에서 중요한 건 밸런스"라면서 "보는 순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병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는 협업 과정이 담긴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글로벌 출시 행사는 오는 2일 뉴욕에서 열리며 런던, 밀라노,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가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이태원의 복합문화공간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페기 구와 함께하는 팝업이 열린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기존 돈 훌리오 1942와 동일하게 750㎖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15일부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39만9천원에 선착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인기 제품인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새단장(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플레인과 사과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0)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두 제품에는 지방을 제거한 국산 원유를 넣었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딸기·베리믹스·납작 복숭아 3종의 경우 당류 함량을 시중 농후발효유 평균보다 약 25% 낮췄다. 동원F&B 관계자는 "1991년 출시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제로·저당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며 "40년간 축적한 유가공 제조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매운맛 김치 신제품 'CJ실비김치'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CJ실비김치의 스코빌 지수(매운맛 지수)는 일반 배추김치의 30배 이상이다.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산 청양 고춧가루를 넣어 만들었다. 또 비비고 김치에 사용하는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활용해 감칠맛을 냈다. 제품은 심지를 제거한 낱장 배추김치로, 1∼2인 가구에 적합하도록 800g 중량으로 제조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를 공략해 제품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한다. 이날부터 배민B마트에서 판매하고 오는 3일부터는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선보인다. 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전 경로에서는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해국제공항 마스터컨세션 3기 사업권을 수주하고, 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구역에 식음료와 특산품 매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국제선 출국장에는 이날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 'N스카이허브라운지'와 백년가게 음식점 '나드리',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매장 등을 열었다. 국내선 구역에는 전국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 '로컬박스'를 이달 중 열 예정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김해공항의 식음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 여정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할 수 있도록 혁신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저당·저칼로리·저지방 제품 브랜드로 'LIGHT&JOY'(라이트&조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영양성분의 함량 저감을 연상시키는 눈금 저울 모양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오뚜기는 최근 식단과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자 당과 지방 함량과 열량 등을 낮춘 저감 제품을 출시해 왔고, 지금껏 출시한 소스류와 잼, 참치류 등을 라이트앤조이 브랜드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오뚜기는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발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가 커피 브랜드 MGC커피가 다음 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브랜드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메가MGC커피는 설명했다. 아메리카노(핫) 가격은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천원인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할메가커피는 2천100원으로, 할메가미숫커피는 2천9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는 3천300원으로, 왕할메가커피는 3천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는 1샷당 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회사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생두 시세가 두 배로 오르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했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본사는 상승한 원가의 일부분만 보전하고 가맹점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와 더벤티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올렸다. 더벤티는 이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삼삼한 음식을 먹는 '삼삼한 데이'(3월 31일)를 맞아 병원 등 40여개 급식장에서 저염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3월 31일을 삼삼한 데이로 정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제공하는 저염 식단은 식약처가 발간한 건강 요리책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에 수록된 메뉴로, 닭고기 볶음밥과 버섯 순두부찌개, 토마토 오리볶음, 비트 무절임 등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저염식 조리 노하우를 활용해 나트륨을 줄이고 식재료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린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금과 된장, 고추장 등 염분 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강황과 마늘, 양파 가루 등 향신료와 식초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대 신선식품 40%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 할인전에서는 계란 한 판을 5천520원에, 두부를 1천80원에 각각 판매하고, 콩나물은 96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24는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을 통해 즉석밥과 간편죽, 간편식 등 먹거리와 휴지, 칫솔, 세제 등 생필품 82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치토스와 쌀로별, 빠다코코낫 등 롯데제과 과자 8종을 5개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하고 몬스터 에너지음료 10종은 4개 구매 시 7천원에 판매한다. 특히 물가안정 상품 100종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신세계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10%씩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로 전액 결제하면 10%포인트 페이백(환급)까지 적용돼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대 신선식품 40% 할인전에서는 계란, 두부, 콩나물, 바나나 등을 초특가에 제공한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초저가 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래형 매장 뉴웨이브의 첫 가맹점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매장 모델이다. 철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식품, 패션, 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6㎡(35평) 규모의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20∼30세대 젊은 층이 밀집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유흥 상권인 둔산동 중심가에 자리했다. 상품 결제가 이뤄지는 카운터는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 아이스크림 등의 즉석식품을 선보인다. 상권 특성을 반영해 뷰티와 와인&리쿼존도 마련했다. 뷰티 코너에선 마녀공장, 센카, 토니모리 등 8개 브랜드 10여종을, 와인&리쿼존에는 120여종의 다양한 주류를 구비했다. K라면 코너에선 10여종의 봉지라면을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다. 뉴웨이브 1호점이자 매장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서울 강동구)은 지난해 10월 개장 이래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로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서 친환경적이다.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보다 한층 밝은 색상을 적용하고 금색 디자인 요소를 뺐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t(톤)씩 줄일 수 있게 됐다.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t을,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t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식품은 2023년에는 커피믹스 등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과 잔류 용제를 줄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식품관 '미식관'에서 이탈리아산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인볼리오 유기농 올리브오일, 미첼리&센사트 올리브오일, 아체타이아세르니 발사믹 식초 등이다. SSG닷컴은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느는 추세에 맞춰 해외 유명 브랜드 식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이탈리아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늘었다. SSG닷컴은 최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양한 이탈리아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알베르토 몬디가 공개한 레시피별 상품은 미식관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판매한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단독·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고급화하는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