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3회 충주사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5일 개최된다고 충북 충주시체육회가 3일 밝혔다. 주관 단체가 충주시체육회로 변경돼 처음 열리는 대회로, 충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단월삼거리∼유주막삼거리∼팔봉향산길∼새재자전길을 왕복하는 하프 코스를 비롯해 10㎞, 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충주사과마라톤대회 홈페이지(http://www.cjapplemarathon.com)에서 접수한다. 참가비는 5km 코스 1만5천원, 10km와 하프 코스는 3만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란 주제로 공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딩,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 실현이란 비전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4일 오후 1시 30분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에 이어 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석장리박물관 구간(5.5km)을 주행하는 것으로, 금강과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5일 오전 7시부터 1천여명이 참여하는 '공주 백제 그란폰도'도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대신리∼동해리∼유구읍∼마곡사∼신풍면∼대선리∼금강신관공원을 순회하는 96.9km 코스에서 사이클 4개와 산악자전거(MTB) 3개 등 총 7개 종목이 펼쳐진다.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두바퀴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도 3일간 진행된다. 자전거인 in 공주 페스티벌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19∼20일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동기의 중심! 풀 마을 넘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인 곡우(4월 19일)에 맞춰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풍년기원제와 청동기 퍼포먼스, 축하공연, 생생 프로그램을 연계한 고사리 꺾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선사시대를 재현한 물동이 나르기와 창 던지기 대회, 짚풀공예 체험, 새끼꼬기 게임, 송국리 토기와 토종 쌀 체험, 선사 유물 뽑기, 유적발굴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창노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벼농사 발상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송국리 유적은 기원전 7∼6세기 경 농경과 수렵을 하며 살았던 고대 인류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한반도 중남부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취락유적'이다. 다수 발견된 집 자리와 수혈, 분묘, 건물지 등은 청동기시대 중기 대규모 마을의 주거생활, 장례문화, 생산 및 저장, 의례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봄을 맞아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변 도담정원에 봄꽃을 식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담정원은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만㎡의 유휴지로, 단양군은 지난 2022년부터 봄과 가을에 제철 꽃을 심어 화려한 꽃의 바다를 일구고 있다. 올봄에는 도담리 주민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을 얻어 안개초와 꽃양귀비,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보리 등을 심었다. 이들 꽃은 5월 중순부터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은 개화 시기에 맞춰 도담정원에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월 하순에는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기에 단양을 방문하면 황포돛배에 올라 도담삼봉의 수려한 경관과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다음 달 6일 옥산면 사물놀이한울림부여교육원 일원에서 '제15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19년 4월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년간 열리지 않았다. 올해 축제에는 사물놀이 한마당과 통기타, 난타, 색소폰 공연, 에어로빅댄스 시범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진달래화전과 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누구나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수지침 및 발 마사지 체험과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해발 368m의 옥산 옥녀봉은 4km 길이의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 군락이 흐드러지게 형성돼 있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정상에 있는 옥녀정에서는 옥산저수지와 옥산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보청천 벚꽃길을 야간에도 즐기도록 오색 경관조명으로 치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를 잇는 20㎞의 이 길은 보청천을 사이에 두고 수령 20∼30년된 벚나무 4천300여그루가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자동차는 진입할 수 없어 호젓하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감상하기 안성맞춤이다. 군은 최근 중심구간인 보은읍 죽전리∼탄부면 고승리 3.5㎞에 수목조명 2천여개를 설치해 일몰시간 이후 점등하고 있다. 이달 29∼31일은 이곳에서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벚꽃길 축제도 연다. 보은군 관계자는 "축제는 대중가수 콘서트와 버블·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미고, 방문객을 위해 주변 음식점 등은 음식값 할인도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전국의 꽃·산·나무·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보는 '산림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전국의 산림 관련 축제는 137개로, 이 가운데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이 있는 지역과 연계한 축제는 38개다. 산림청은 본격적인 지역축제 개최에 앞서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를 제작해 올해 상반기 동안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3∼4월에는 대전 대청호 봄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축제, 5∼6월에는 담양 대나무 축제와 영양 산나물 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축제 정보는 6월 초에 제공된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촌과 연계한 청정한 여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기간 주꾸미·새조개·광어·우럭 등 다양한 지역 수산물을 저렴하게 사거나 맛볼 수 있으며,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4월 6∼19일, 5월 3∼14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금액의 최대 30%(2만원)를 환급해준다. 모바일·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안면도수산시장 인근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는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세계튤립꽃박람회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가 다음 달 6∼7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대에서 열린다. 28일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북면 주민들이 지역 관광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 축제다. 축제는 개·폐막식,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작품전시전, 주민화합 한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첫날인 6일에는 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복고의상 체험, 풍선, 라탄 책갈피, 솟대 및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김제훈 축제추진위원장은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벚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최대 묘목 산지인 충북 옥천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이 여는 '제22회 옥천묘목축제'가 이달 29∼31일 옥천묘목공원 일원서 열린다. 옥천군은 이번 축제에 이 지역 묘목농원 72곳이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기간 매일 낮 12시30분부터 묘목경매가 진행되고, 묘목 체험·판매장이 운영된다. 관광객 체험행사로 '복주머니 매단 명품묘목 찾기', '나무 커플링 만들기', '묘목돌이와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관' 코너도 준비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는 묘목 20만그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옥천군은 이 축제 홍보를 위해 대전 소재 주류업체인 ㈜선양소주와 협약해 '이제 우린' 소주 20만병에 홍보 문구를 넣기로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회차(22회)에 해당하는 '투투' 콘셉트를 살려 커플이나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기면서 품질 좋은 묘목도 구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에는 240㏊의 묘목밭이 있다. 한해 700만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 등이 생산돼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30∼31일 주산면 화산천변과 벚꽃길에서 제18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령댐 하류 웅천천부터 6.3㎞ 구간에 걸친 주산 벚꽃길에서는 매년 봄이면 왕벚나무 2천여 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룬다. 다른 지역보다 늦게 개화해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9일부터 열흘간 농특산물 판매 야시장도 열린다. 주산벚꽃축제에 이어 다음 달 27일 오후 2시부터는 옥마산 주차장 및 옥마정에서도 봄꽃축제가 열려 걷기대회, 공연,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29∼31일 보청천 산책로에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를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대중가수 콘서트, 자전거 트래킹, 버블·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은 수령 20∼30년된 벚나무 4천300여그루가 하천을 사이에 두고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자동차는 진입할 수 없는 산책로여서 호젓하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보은읍 죽전리 남다리 주변 둔치에는 공연장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차려져 야간까지 운영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은 다른 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벚꽃이 3∼4일 늦게 피고 오래간다"며 "이번 주 날씨가 좋으면 축제 기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