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이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경영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등을 선정해 왔다. 앞서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래 지난 100년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은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은 겨울철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수산물 제조업체와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벌여 모두 4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동절기 수산소비 증가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유통 행위를 차단하고,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 기간 총 564곳을 단속해 원산지 거짓표시 3건, 미표시 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137곳은 원산지표시 방법 및 원재료 보관기준 준수사항 등에 대해 현지계도 조치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3건은 A수산물특화시장에서 중국산 박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다는 제보에 따라 충남도와 3개 시군이 점검반을 편성해 적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영조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원산지 거짓표시를 단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 수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어린이용 완구에서 국내 기준치를 215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 서울시는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기타 어린이제품 1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산타클로스 장식 완구 2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11배인 납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키운다. 스티커와 비즈완구 등 제품 4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스티커 제품 1종은 시험 중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경고 표시가 없어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스크래치 페이퍼 완구(테무)와 비즈완구(쉬인), 블록(테무)은 끄트머리가 날카로워 어린이가 사용하다 다칠 가능성이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시기별 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스마기술연구소 홍용철 박사 연구팀이 플라스마를 이용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대기 중 질소를 비료로 전환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팜의 한 형태인 수직농장은 제한된 공간에 선반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나 고밀도로 재배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져 생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LPG) 등 연료를 연소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방식이 시도되고 있으나, 연소 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가 발생해 후처리 정화 장치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플라스마를 이용해 연료를 완전연소 함으로써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공급 농법 '플라즈마 버너 연소식 탄산시비(炭酸施肥)' 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스마는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매우 높은 온도의 에너지 상태를 의미한다. 추가적인 정화 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탄산시비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플라스마를 이용해 대기 중 질소를 비료로 전환할 수 있는 '대기 질소 비료화 기술'도 개발했다. 플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도 KTX 열차를 타고 부산까지 오갈 수 있게 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 도담∼경북 영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오는 20일부터 전 구간 운행한다. 국토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이 열차는 청량리에서 시작해 원주∼제천∼단양∼영주∼안동∼경주∼태화강(울산)∼부전(부산)을 잇는다. 1939년 개통한 중앙선은 중요 철도 노선임에도 일부 단선 또는 비전철화 구간이 존재했다. 이로 인해 제천과 단양에서 부산을 오가려면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는 일반 무궁화호 열차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담∼영천 구간을 마지막으로 중앙선 전 구간 복선화가 완료됨에 따라 시속 260㎞(설계속도)로 달릴 수 있는 KTX 열차 운행이 가능해졌다. 제천을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걸리던 운행 시간은 2시간 대로 대폭 단축된다. 확정된 운행시간 계획표를 보면 청량리역과 부전역을 오가는 KTX-이음 열차는 하루 왕복 3회 운행한다. 제천역에는 왕복 3회 모두 정차한다. 정차 시간은 상행 오전 9시 48분·오후 2시 5분·오후 10시 16분, 하행 오전 7시 34분·오후 3시 46분·오후 8시이다. 단양역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선거인 관련 기관에 화분 등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창원지법 형사3-3부(정현희 부장판사)는 19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회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위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노 회장은 지난해 2월 열린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선거인인 수협 조합장 운영 기관 등에 257만원 상당의 화환과 화분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위탁선거법은 기관·단체·시설에 의례적인 금전·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기부행위로 보지 않지만, 화환과 화분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판단한다. 재판부는 "원심의 법리가 잘못되지 않았고 양형도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판결 후 노 회장은 "상고할 뜻이 없다"며 "어민들 삶이 어려운 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형 생활체육시설 '천안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8억4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93.12㎡ 규모로 건립했다. 수중재활운동실(25m×2레인), 다목적체육실, 헬스장, GX실, 상담실, 측정실, 커뮤니티실 등을 갖췄다.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부설주차장도 함께 개장했다. 시는 시설이용자 편의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부지 2천330㎡에 주차면 수 55면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조성했다. 박상돈 시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적인 장애인체육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상계엄에 성난 전국 농민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 100여명은 이날 트랙터 20여대와 화물차 60여대를 몰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상경 시위를 위해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한 농민들은 충남 공주에서 충청지역 농민들과 만나 함께 세종시로 이동했다. 트랙터에는 '윤석열 체포', '농민 헌법 쟁취'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고 탄핵 표결에서 다수가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도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국가 책임 농정제와 농민기본법 등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은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양곡관리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결의대회에서 "윤석열이 물러나고 한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온누리상품권을 부정유통한 가맹점 총 134곳이 적발됐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2차 현장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종합 개선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고액매출 점포 등 449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가맹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업체 62곳과 가맹제한업종인 주류 소매점 운영 의심 가맹점 72곳 총 134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상품권 유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15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고발 업체는 상품권을 매집해 부정 환전한 점포 12곳, 실제 운영하지 않지만 환전 용도로 시장 내에 점포를 개설한 유령점포 1곳, 자료제출 거부 등 조사를 기피한 가맹점 2곳이다. 중기부는 이날 환전한도 및 구매한도 하향과 처벌조치 강화, 비정상 사용 금지, 지류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개별가맹점이 매월 금융기관에서 지류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5천만원으로 현실화한다. 현재 최대한도는 99억9천만원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최소 환전한도는 기존 80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낮춘다. 환전한도 상향은 단기간 매출조정을 통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3개 기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합리적 가격의 고급 원두커피 대중화로 물가 안정, 가맹점 상생 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사업을 운영하는 ㈜더쉐프에 돌아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점수가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460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0.3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민원인 21만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8만5천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제도적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평가한다. 항목별로 공공기관 청렴체감도 점수가 79.2점으로 전년보다 0.8점 하락했다. 특히 내부 공직자가 평가한 청렴체감도 점수가 전년보다 2.5점 내려갔다. 내부 업무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패를 경험한 비율은 2.18%로 전년 대비 0.19%포인트(p) 올랐다. 다만, 기관별 청렴노력도 점수는 83.5점으로 전년보다 1.3점 올랐다. 종합청렴도를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청렴도 등급의 경우 장관급 기관 25곳 중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가 1등급을 받았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부, 법무부, 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서울지역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딸기 하면 생각나는 곳으로 '충남 논산'을 떠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서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8%가 딸기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곳으로 논산을 선택했다. 경남 산청과 밀양이 각각 6%와 4.4%로 뒤를 이었다. 논산 딸기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82.6%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인지 경로는 TV가 31%로 가장 많았다. 논산 딸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으로는 품질 48%, 신선도 유지 14.8%, 가격 경쟁력 12.4% 순으로 꼽혔다. 부문별 만족도를 100점으로 환산한 조사에서는 맛 75.7점, 향 72.7점, 색깔 76.5점, 가격 60.5점,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73.5점으로 나타났다. 이철휘 농업경영팀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비 감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3%에 그쳤다.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한다'고 답했다. M세대(1980~1994년생·23.4%)나 베이비부머 세대(21.6%)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었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우리금융은 "X세대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년까지 10~20년 남은 상황에서 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직장에서는 X세대는 '꼰대'로 몰렸다. Z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수면의 질이 전 세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자사 제품을 통해 기록한 전 세계인의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분석 등을 담은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나타내는 '보디 배터리' 점수의 전 세계 평균은 71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국가는 보디 배터리 점수 최고치 평균이 74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였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66점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한국은 최고치 평균이 전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 또한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전 세계 평균 수면 점수는 71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 66점으로 이보다 5점 낮았다.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73점)였고,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4점)였다. 그러나 한국인의 스트레스 수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가민 워치로 측정한 스트레스 수준의 전 세계 평균은 30점이었는데 한국은 28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지역은 말레이시아(33점)다. 걸음 수도 많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사이에서 "이젠 커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도 적지 않게 퍼져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유달리 높은 것일까.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커피값은 중간 수준 정도로 볼 수 있다. 가격정보 제공업체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라테 톨 사이즈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5천원가량에 해당한다. 한국의 라테 가격은 조사 대상 37개국 가운데 21위로, 순위상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은 국가별로 적어도 3곳 이상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의 자료를 취합해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테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한 잔 가격이 8.48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배 이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부터 사업소득과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도 건강보험료 조정과 정산 신청 대상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의 신청 대상과 사유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건보료 소득 정산제도는 현재 시점의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2022년 9월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지역가입자와 월급 외 별도 소득을 올리는 일부 직장가입자가 대상이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이듬해 11월부터 건보료가 산정된다. 국세청에 매년 5월 전년도 종합소득금액을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 소득자료를 10월에 넘겨받기 때문이다. 가령 올해 10월까지는 2022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11월부터는 2023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는 것이다. 소득 발생과 보험료 부과 사이의 시차가 최대 33개월로, 직장가입자보다 긴 데다 자영업자는 소득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려면 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감액된 건보료를 내다가 추후 정산을 통해 실제 소득과
◇ 서기관 ▲ 행정복지국장 서계원 ▲ 경제문화농업국장 오성환 ◇ 사무관 ▲ 홍보전산담당관 김재식 ▲ 안전관리과장 김현기 ▲ 복지정책과장 박성래 ▲ 보건소장 직무대리 정영림 ▲ 가정행복과장 직무대리 박미성 ▲ 교육체육과장 윤상구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박미정 ▲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임현영 ▲ 공공시설관리사업소장 한규현 ▲ 금마면장 직무대리 박원배 ▲ 장곡면장 유대근 ▲ 은하면장 직무대리 손병옥 ▲ 결성면장 직무대리 이은희 ▲ 서부면장 이순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년 넘게 활용 방안을 고민해온 충북자치연수원건물을 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3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16만3천49㎡ 규모의 현 자치연수원 부지에 미술관, 문학관, 레지던스 등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자치연수원은 1953년 9월 설립된 이후 두 차례 이전을 통해 1996년 7월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했다. 그러다 2020년 하반기 시설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 목적으로 제천시 신백동에 신축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3년간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현 자치연수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공통 의견이 모아졌고, 도는 기존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도는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학관, 레지던스를 먼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용역 결과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사업비는 약 1천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증축과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의 의로운 충남도민으로 부상을 무릅쓰고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한 이태민(29·태안군) 씨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씨에게 의로운 도민 증서와 위로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2일 태안군 영목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를 목격한 뒤,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이씨는 차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해경과 함께 차량을 배와 연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마지막 조치까지 함께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태민 씨의 헌신적인 행동은 소중한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줬다"며 "도민들이 서로 돕고 지키는 문화가 더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씨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 올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 10개 분야 26명이 상을 받았다. 올해 10대 시책으로는 재해복구 국비 역대 최대 4천454억원 확보, 충남 하면 모빌리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속 지원, 투자 유치 32조2천억원 달성,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아산만
◇ 4급 ▲ 농림축산국장 정만택 ▲ 안전건설국장 이상기 ▲ 문화복지국장 이재옥 ▲ 경제환경국장 조재순 ◇ 5급 ▲ 기획감사과장 최윤복 ▲ 균형개발과장 직대 이창민 ▲ 서울사무소장 직대 이화영 ▲ 자치행정과장 오상순 ▲ 세정과장 강연수 ▲ 홍보실장 직대 고영수 ▲ 감곡면장 최병원 ▲ 금왕읍장 유승희 ▲ 가족행복과장 직대 정병헌 ▲ 2030 전략실장 박민순 ▲ 평생학습과장 직대 장정자 ▲ 복지정책과장 김형수 ▲ 문화관광과장 채수찬 ▲ 도민체전추진단장 직대 이창원 ▲ 자치행정과 안정옥 ▲ 체육진흥과장 직대 권순실 ▲ 삼성면장 직대 성경숙 ▲ 농정과장 직대 구도현 ▲ 건설교통과장 최병길 ▲ 농촌활력과장 직대 이의식 ▲ 음성읍장 이재선 ▲ 소이면장 직대 김호영 ▲ 대소면장 박종희 ▲ 민원과장 권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