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30대 모델로 걸그룹 아일릿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오츠카가 걸그룹을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선정한 것은 지난 2017년 트와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동아오츠카는 작년 아일릿 멤버 원희와 함께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고, 이 영상은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에서 1천4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올해 모델로 그룹 아일릿을 발탁하고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아일릿과 함께 한 포카리스웨트 새 광고는 오는 5월 공개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아일릿을 모델로 발탁해 10대들의 개성과 청춘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새로운 공식앱 오픈 한 달 만에 가입 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로 인해 자사앱을 통한 주문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bhc치킨은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앱을 활성화해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돕자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bhc치킨이 지난달 18일 선보인 bhc 공식앱은 '뿌린이·뿌렌즈·뿌리미엄' 3단계로 구성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등급별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주요 스포츠 경기 등이 있는 날에 사전에 메뉴를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능' 등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아이스는 대표 브랜드 부라보콘을 앞세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태아이스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올해 KBO리그 정규 시즌 동안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와 응원단장, 치어리더 등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또 광고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해태아이스크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 밖에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 'V13'을 기원하며 부라보콘의 '12시에 만나요' 광고용 노래(CM송) 가사를 바꿔 '13∧l에도 만나요'라는 문구를 1루 외야 펜스에 노출하기로 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에는 탱크보이의 가운데 글자 '크보'가 야구팬들이 KBO를 그대로 발음하는 '크보'와 동음인 점에 착안해 KBO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인 '파란라벨' 제품 7종이 출시 한 달 만에 120만개 넘게 팔렸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맞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단백질 로만밀 식빵과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등 건강빵 4종과 튜나 호밀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2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달 27일 파란라벨 브랜드를 론칭하고 독자 기술과 엄선한 원료로 만든 저당·고단백 제품을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신제품 '서울우유 멜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과육이 주황색이고 풍부한 과즙과 단맛이 특징인 칸탈로프 멜론이 사용됐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색다른 맛 경험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멜론맛 우유를 출시해 가공유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7일 비식품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물류 협력사인 CJ대한통운[000120]의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한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SSG머니 1천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스타배송은 화장품, 반려·생활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장보기 상품이 주력인 '쓱주간배송', '쓱새벽배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쓱 1DAY 배송'은 스타배송으로 통합돼 그대로 유지된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하반기에는 입점사 상품에도 스타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서비스 범위를 30만개 상품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스타배송 상품만을 모은 전용관도 선보인다. 스타배송 상품 노출을 늘리고 계절·테마별 기획전을 마련해 브랜드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은 스타배송 출시를 기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봄을 맞이한 백화점 3사가 이번 주 일제히 올해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봄철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보되자 스포츠와 패션, 나들이 용품 등을 강화한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스프링 세일'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여름 신상품을 비롯해 48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봄철 수요가 부쩍 증가하는 러닝 상품 기획전 '러너스 위크'(다음 달 4∼13일)와 연중 최대 규모의 '롯데 와인 위크'(오는 28일∼다음 달 6일)도 선보인다. 박상우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봄 정기세일에는 증가하는 러닝·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신백멤버스페스타'를 한다. 스포츠, 패션, 아동, 생활 카테고리 등의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렸고 기획 상품도 확대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소개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식음료(F&B) 특가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화장품 샘플 등을 증정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냉장·냉동육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이다. 하림은 브랜드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은 동물복지와 무항생제·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 제품은 국내 유일의 전 생산 라인 유럽식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최장의 에어칠링시스템을 가동해 생산한다. 또 닭가슴살로 만든 햄 '챔'과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영양간식 용가리치킨, 치킨너깃 등 소비자의 편의성과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하림은 식품위생과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하림의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에게 감사드리고,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첨단 설비와 제품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작년 2월이던 설이 올해 1월로 앞당겨 영업 일수가 줄어들었으나 온라인 쇼핑 증가에 힘입어 지난 2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한 1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월 오프라인 매출은 7.7%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16.7%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작년 2월 설 특수가 올해는 이미 1월에 발생했고, 올해 2월 날짜 수가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 등으로 대형마트(-18.8%), 백화점(-3.6%), 편의점(-4.6%), SSM(-1.2%) 등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4.5%)를 제외한 식품(-12.3%), 가전·문화(-10.9%), 패션·잡화(-9.4%) 등 전 분야가 감소했다.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으로 온라인에서는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의 성장이 이어졌고,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은 지속됐다. 온라인 상품군별로는 신학기 특수에 따라 가전·전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과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 예정인 가운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을 동결한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라면과 스낵류, 소스류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적어도 올해에는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밀과 옥수수, 팜유, 전분 등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져 국내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가격의 단기적 인상보다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것이 소비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국내외 생산기지 구축과 현지법인 역할 강화에 주력하면서 해외사업 부문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삼양식품은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밀양2공장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법인과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개 해외 판매 법인을 통해 판매망 확장과 현지 맞춤형 제품 생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PC삼립이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4일 크보빵을 출시한 지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으로,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국찐이빵', '포켓몬빵'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봉지 안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들어있다.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들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크보빵을 싹쓸이하고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엔 띠부씰을 교환하거나 구매, 판매하겠다는 글이 넘쳐난다. 크보빵의 인기로 SPC삼립 주가도 크게 치솟았다. 크보빵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24일, SPC삼립 주가는 전날 대비 8.08% 상승했다. SPC삼립 측도 매우 놀란 눈치다. SPC삼립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1천만명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각 구단 선수의 띠부씰을 모으는데, 이런 모습이 인기를 끌게 된 주된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 초코에몽과 과수원 등 제품 가격을 올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초코에몽 컵, 캔 등 브랜드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가격 기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오른다. 또 다음 달부터 과일주스 과수원(200㎖)은 편의점 기준 1천600원에서 1천8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아몬드데이(190㎖)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13.3% 오른다. 이번 가격 조정은 재룟값 상승에 따른 것이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t(톤)당 8천71달러(약 1천186만원)로 작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4%, 205.6% 올랐다. 또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재료 수입 단가는 더 높아졌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자 하겐다즈도 다음 달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파인트 가격은 1만5천900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12.6% 오르고, 미니컵·스틱바·샌드 가격은 5천900원에서 6천900원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