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외교 정상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출장을 떠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부터 다음 달 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청두, 시안, 상하이, 항저우를 잇달아 방문한다. 베이징에서는 현지 주재 경제기관단체장과 만나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한 뒤 특파원 간담회를 한다. 청두에서는 도내 20개 기업이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 참석한다. 또 2023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를 방문해 준비과정을 살피고 쓰촨성과 교류 활성화 협약을 한다. 시안에서는 비야디 전기자동차 공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상하이시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차세대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충남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마지막으로 항저우를 찾아 이차전지 설비제조기업과 투자 협약을 한 뒤 귀국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27일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6일 "퇴임 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핵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고 (방류 대신) 고체화를 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퇴임 간담회에서 향후 행보를 묻는 말에 "임기 종료 후 단지 마음 정리하면서 휴식 시간을 갖겠다고 하는 게 사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는 전 위원장은 "늘 바다의 딸임을 자임하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아왔는데 조만간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된다는 데 대해 위기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다의 딸로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떤 형태든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으로 돌아가서 일한다는 의미인가', '통영에서 정치를 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한복판에서 국민의 부름에 응하고 국민들께서 저에게 명령하는 일이 뭔지를 생각하고 그 일을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당으로 돌아간다는지는 차후의 수순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임기가 1년여 남아 있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나타난 전국적인 소금 품귀 현상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괴담 수준으로 얘기하는 세력이 있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해류는 우리나라로 흐르지 않고 남태평양으로 흐르고 중국과 우리나라 원전에서도 운영 과정에서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일본은 방류할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불안해하는 도민들이 많은 만큼 정부에 철저한 감시·감독을 주문하는 한편 관련 조치를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식탁에 일본산(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올라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 철저히 감시·감독하겠다"며 "후쿠시마 8개현 등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와 정확한 검증은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협의해 충남 서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논란이 진영 논리 속에서 싸우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2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1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청양은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산림자원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올해 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마치고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청양군 외에 보령시와 태안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청양은 도내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각종 개발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청양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관심과 의지 결집을 위한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군수는 "지역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어기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종료시점인 내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을 대표해 간사와 농림법안소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재선인 어기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원내선임부대표,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야를 넘나드는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21대 국회 전·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 증대, 농어업인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면서, “제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농어업을 살리고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통해 관련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과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주형 15분 도시는 도시지역의 경우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농촌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문화·여가·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의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별도 자료를 통해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 생활권, 성화개신죽림 생활권, 산남 생활권, 남이 생활권, 현도 생활권으로 구분해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층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미평천변 보행로 조성, 수곡시장 활성화, 죽림교 일원 신규 생활거점 조성, 산남지구 특화발전 추진 및 공유주차 사업, 남이 주민맞춤형 복합시설 건립, 석판교차로 일원 교통혼잡 해소, 가구물류단지 및 현도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금강변 관광거점기능 도입 등을 서원 일상생활권의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정부 부처의 업무계획,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 규칙 제정과 관련,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우리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강준현 의원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차례로 만나 의견을 나눴는데, 저와 완전히 뜻을 같이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미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토지매입비 35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도 확보했다"며 "국회규칙이 통과되면 이들 예산이 자연스럽게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 회계연도 예산요구안'에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과 집행의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정치공세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어제 홍성국 의원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규칙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했고, 오늘을 강준현 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당진시 발전을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통한 신에너지 밸류 체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당진시를 방문해 "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당진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송악읍 아산국가산업단지 19만3천779㎡(고대 부두 10번)에 2027년까지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추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터미널에는 27만㎘ 용량의 액화천연가스 저장 탱크 2기와 1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액화천연가스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1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로 1선석은 대략 300m)을 조성한다. 도는 터미널이 구축되면 현재 추진 중인 석문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와 연결해 신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당진 석문산업단지 수산단지 일대 12만㎡에 국비 765억원 등 총 1천123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수출 전략형 푸드 테크 스마트 가공 공장과 광역 공공 급식센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전략산업인 반도체·바이오 분야 선도 기관·기업의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14∼18일 대만과 싱가포르 출장에 나다. 이번 출장에는 장호종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도 동행한다. 이 시장 등은 대만에서 신주과학단지·공업기술연구원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을 방문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정 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 공장과 국립싱가포르대 바이오연구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우수 기관·기업들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대전시 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구상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대전을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반도체·바이오 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여파로 일각에서 국내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느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우리 수산물에 대해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3만건 정도에 대해 검사했다"며 "그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검출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방사능 검사 대상이 국내 생산 수산물 기존 100개 품목에서 전 품종으로 확대되는 것이 맞느냐'는 질의에 "맞다.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에 괴담부터 유포돼 당장 횟집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업인뿐 아니라 유통·가공·대중음식점까지 영향 범위가 굉장히 넓다"며 "과학에 근거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차원의 대응책은 무엇이냐'는 국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한 청주시 발전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7일 열린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우리 청주에도 (향후)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해서 청주를 어떻게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폭염과 우기를 대비해 여러 가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실질적인 현장 점검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청주시의 (재정) 신속 집행률이 낮은 수준"이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재정의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므로 부서별로 부진 사유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지난 9일 공개한 권익위 감사보고서와 관련, "명백한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법 사안에 대해 조만간 변호사와 법률검토를 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 고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 사무처의 헌법 질서 문란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 관련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원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범죄행위에 가담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스스로 사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질서 문란, 조작 감사 행위를 자행한 유병호 사무총장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작년 7월 말 전 위원장 복무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실지감사를 시작한 감사원은 최근까지 약 10개월간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일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권익위 제보 내용 13건 중 6건은 조사 중 확인한 문제를 기재했으며 7건은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 전 위원장과 권익위 위원들이 갑질 가해자의 징계 감경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것 ▲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관광 홍보영상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도내 관광지와 문화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소개하며 지역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으로 와유(U)' 영상에 홍성가족센터 소속 중국·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중국어로 제작된 여름 편에 쑨위퉁·왕쟈신 씨가, 베트남어 가을 편에는 허은주·김희진 씨가 각각 출연해 자국어로 도내 관광지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했다. 현재 도내 등록된 외국인 중 베트남과 중국 국적자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이 두 나라 출신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영상 제작에 앞서 국가별 선호 관광지를 논의해 촬영 대상지를 선정했고, 결혼이주여성들은 자국의 문화적 시각에서 충남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결혼이주여성의 참여는 단순한 출연을 넘어 도내 관광자원을 더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창구로 기능하고 있으며, 특히 각국 언어로 제작한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충남의 관광 이미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으로 와유 영상은 유튜브 채널 '충남관광'(@chungnamtour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일부 품목을 할인하는 '리아런치' 운영 시간을 30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아런치의 새로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리아런치 메뉴는 데리버거, 치킨버거, 미라클버거, 리아 사각새우 더블, 핫크리스피치킨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등 버거 세트 6종에 데리버거·치킨버거 싱글팩(치킨휠레 포함)까지 추가됐다. 가격은 5천400원(데리버거 세트)부터 9천100원(모짜렐라 인더 버거 베이컨 세트)까지다.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은 리아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리아런치의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점심 문화에 맞춰 운영 시간과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