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운영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주체에 보건복지부장관을 추가해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임호선 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이다. 현행법상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고, 국비지원 방안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유일하다. 이에 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도 소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운영에 대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다. 전북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소멸위험지역인 강원도 삼척·양구·화천, 전라남도 강진을 제외한 대다수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비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2년 기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건립비는 33억원이고, 운영비는 연간 7.4억원이 소요되고 있어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주체에 복지부가 포함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시 높은 출산율·부족한 민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세종시에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해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미국 출장 결과를 소개하는 브리핑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세계 속 한류의 위상 확인과 한글문화단지 조성의 필요성 확인 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미네소타주 등을 방문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문화원 및 한국교육원과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네소타 베미지 소재 '콘코디아 언어마을'의 한국어 마을 관계자들과 한국어 교육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점 등을 출장의 성과로 꼽았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약 3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부에 계속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올해 말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받을 수 있는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을 우선 투입해서라도 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글 교육과 한글 세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3일 범농협 계열사들에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종합 경영 분석 회의에서 최근 쌀값 하락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집중 호우로 인한 농가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12만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과 범농협 계열사들은 농업·농촌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에 국가가 실태조사를 통해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의 피해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2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자연재해로 농어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실태조사를 해 생산량 감소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지원방안에 농업정책자금 및 수산업정책자금의 금리 인하를 추가하도록 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전년도 농어업 재해 피해를 본 농가의 피해액이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금액보다 많거나 영세한 농어업인에 대해 재해보험 보험료의 100분의 80 이상을 지원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비를 정부가 지원하더라도 수확 시기를 놓쳐 소득이 제한됨에 따라 농민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될 것이란 우려에 따른 입법 조치이다. 서 의원이 제21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법안으로 농어민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했다. 서 의원은 "정부 지원정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23일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조사협회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당진 홍보물을 일일이 나눠주며 '해양수산 공공기관 지방이전 최적지는 당진'임을 홍보했다. 이들 기관은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은 채 서울에 본사무소를 두고 있다. 어 의원은 "해양수산 공공기관들은 해양을 인접한 지방에 소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난 총선에서 당진을 서해안의 해양수산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신임 대표이사에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심 대표는 성균관대 영어영문과 출신으로, 지난 1992년 미원(지금의 대상)의 미원통상에 입사한 뒤 2004년 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을 거쳐 상품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BBQ 관계자는 "심 대표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프랜차이즈산업 전문가"라며 "심 대표가 프랜차이즈산업에서 영업, 상품, 전략 등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BBQ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새 대표이사 선임으로 윤홍근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은 그간 맡아오던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오는 10월 16일은 강화군수의 유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있는 날이다. 이날은 강화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말할 필요가 없이 강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일의 영화를 구현할 실질적인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청년 시대로 접어든 지방자치 체제의 지도자는 모름지기 성숙해야 한다. 성숙한 지도자는 하루아침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갈고 닦고 현장 경험이 몸에 배어 일머리를 이해하는 숙련된 실무책임자가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우리 강화군의 묵은 체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내일의 번영을 가져올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의 생리를 잘 이해하는 리더형이어야 한다. 강화군의 면적보다 작은 이웃 김포시의 인구는 50만을 넘고 바야흐로 80만 인구 도시의 비전을 그리고 있다. 다리 하나 사이이고 인프라도 다르지 않은 형국인데 발전 속도는 차이가 난다. 그러니 강 건너 파주는 언급할 이유도 없다. 한 해 살림살이 규모인 예산도 이웃 김포나 파주에 비해서 턱없이 작다. 강화의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한 해 예산이 적어도 지금의 두 배는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향후 강화의 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외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어 굽네치킨, 이연에프엔씨 등 외식업계와 외식산업 전문가 등을 만나 "외식산업은 식자재비, 배달비 등 비용 상승과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외식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참석자들과 외식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또 업계 관계자들에게 식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확대와 연장 적용,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완화 등의 정책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매년 감소하는 갯벌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관리를 촘촘히 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갯벌 및 그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갯벌세계유산의 정의 및 조사, 점검·평가 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보전 및 관리 활용을 위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원' 을 설치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원 설립되면 5년 단위로 수행했던 면적 조사뿐 아니라 매년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조사 점검이 가능해질 것으로 서 의원은 기대했다. 개정법안은 서 의원이 제21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것으로 2021년 신안 등 5개 지역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추진한 입법 조치이다. 서 의원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우리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정부의 미흡한 관리로 면적마저 감소해 생물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연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갯벌의 국가·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로부터 생명 다양성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은 호우 피해 보상 현실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정부가 2년 단위로 '농어업 재해 경영 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하고, 국가의 재해 지원 시 농업인의 생산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복구비를 현실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특별 농어업 재해 지역' 선포 규정을 신설, 농작물·시설물 등 농업인에 대한 실질적 피해보상을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맡아 지원하고 있지만, 농업인은 상대적으로 보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불가피한 사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어가에 대해 국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5년으로 돼 있는 '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의 수립 주기를 2년으로 줄여 빈번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선제 대응하고, 50%가 채 되지 않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80%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 박 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제7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에 최명현 전 제천시장을 내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재단 이사장추천위원회로부터 후보 2명을 추천받아 검토한 끝에 최 전 시장을 낙점, 전날 이를 재단에 통보했다. 시는 시의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최 전 시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취임 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최 전 시장은 제천농고를 나와 지역에서 32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민선 5기 시장을 지냈다. 현재는 제천문화원장을 맡고 있다.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관련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천시의 출연기관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외교통일위원회)이 통상조약 체결에 관한 사항과 통상조약의 경제적 타당성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통상조약법에 따르면 정부 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통상조약의 체결계획, 영향평가, 협상 결과 및 이행상황 등 통상조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협상 및 통상조약은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농·어업, 지적 재산권 등 여러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교역조건을 규정하고 있어 통상협상 추진 과정에서의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서는 각 소관 상임위에서 전문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최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메가 FTA 체결 과정에서 통상조약에 따른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적절한 보상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관련 내용이 보고되지 않아 소관 상임위의 기능이 무력화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의 경우 「통상절차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함께 유행 중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월 4주 63명이었던 것이 7월 1주 91명, 7월 2주 145명, 7월 3주 225명으로 증가했다. 3주새 3.6배나 늘었다. 주간 입원 환자 수는 지난 1~2월 700~800명대까지 올라간 뒤로는 감소해 5월 이후 한동안 낮은 수준이었다. 방역당국은 작년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22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를 통해 양성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표본감시기관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1만1천69명으로, 64.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였다. 최근의 국내 유행 증가세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KP.3 변이가 이끌고 있다. 그간 유행하던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 대비 39.8% 줄었는데, KP.3 변이의 검출률은 39.8%로 6월보다 27.78% 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귀에도 영향을 줘 청력과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연구소 김진수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 교실 박민현 교수, 중앙대 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 등과 공동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내이(內耳)를 손상해 청력 손실과 균형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귀에 주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을 실험 쥐에 4개월간 매일 10㎍(마이크로그램)을 먹이고 내이의 청력과 균형감각을 살폈다. 내이 지방을 제거해 투명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내이를 구성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 폴리에틸렌이 0.144㎍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청력 측정시험에서는 정상 쥐는 31.7㏈(데시벨),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54㏈에 반응해 청력 기능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정상 쥐는 작은 소리가 안 들리는 정도지만,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보통 소리가 안 들리는 50% 청력손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쥐를 트레드밀에 태워 운동부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정상 쥐는 평균 515.7초간 안정적으로 달렸지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천677명으로 이 중 8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천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온열질환자 수는 2천818명으로, 2022년(1천564명)의 1.8배였다. 사망자도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한 32명이었다. 2023년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천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장마가 그치고 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92명보다 88명이 많다. 작년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보면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충남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됐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태학산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은 5인, 8인 두 가지 규모의 11개 객실을 갖췄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돼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은 태학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 사용자, 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푸드트럭(7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나 신규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개인 사업자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kjifestival20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는 "기록문화 콘텐츠 외에도 먹거리까지 갖춘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복대동 288의 128 일대 1만7천87㎡)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다. 시는 오는 29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및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08년 대농지구 사업시행자인 신영으로부터 공공청사 용지로 기부받았던 이 부지는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으며 공공·수익시설 복합개발을 목표로 민관 공동 출자법인(PFV)에 의해 개발된다. PFV의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현금을 출자(20%)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약 4개월간 진행되는데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는 8월 5∼7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공모 지침서와 참고자료 제공, 사업설명회, 서면 질의·회신 등 일정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금융회사, 건설사 등 5개 이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하고, 11월에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야 한다. 시는 같은 달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대전천·중앙데파트·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가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하고,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된다. 인터넷사이트(https://m.site.naver.com/1qsoi) 또는 이메일(kna4517@korea.kr)로 소장 자료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