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22일 영동군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4차 접종을 했다. 정 군수는 “4차 접종은 3차 접종 대비 중증 및 사망예비 효과가 50% 이상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4차 접종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아울러 정 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도 격려도 잊지 않았다. 정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우려속에 군민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며 “지속된 비상근무로 지친 자신들의 건강관리에도 꼭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청북도는 25일 민선8기 충청북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충청북도지사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실한 공약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한 2명의 위원은 남성 2명으로 육ㅇ균 씨와 이ㅇ준 씨다. 충북도는 이들 위원에게 29일까지 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징구하고 오는 8월 9일 위촉식을 열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민선8기 충북도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진 전문위원을 선정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분들의 혹독한 쓴소리와 채찍까지 기꺼이 감수하며 도민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일 청주시 상당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4차 접종을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백신접종 후 “4차 접종은 3차 접종 대비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가 50%이상으로 확인되므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며 “18세 이상 고위험군 중 3차 미접종자와 기초접종 미접종자도 접종을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영환 도지사는 청주시 상당보건소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현황 청취와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이다. 충북도는 159만1483명 가운데 4차 접종 대상자는 65만7179명이며, 지난 19일 기준 18만8695명(28.7%)이 접종을 마쳤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다시 한번 탄탄한 방역망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8일 오전 8시 반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응 간부회의’는 백성현 논산시장의 주재로 국·소·실·과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대응 현황과 당면현안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우선, 시는 일 평균 확진자 수 증가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추가적으로 늘이는 한편 진료·검사·처방이 모두 가능한‘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8개소에서 추가로 확보하여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재개되면서 관내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1,441개소에 자가진단키트 1만8천여개, 살균소독제 등을 배부하여 안전한 위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 예방 소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관내 경로당 519개소 및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을 통해 종사자 선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가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은 정관에 의거 현재 공석인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사들의 추천에 따라 김문근 단양군수가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백종무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일래 성신양회(주) 단양공장장, 심용석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장, 정구일 ㈜태경BK 대표, 이은용 한국석회석가공협동조합이사장, 조계홍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장 등 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날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 만에 가진 첫 대면 이사회로 조계홍 연구소장의 2022년 업무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조 소장은 총사업비 360억 규모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및 건설용 2차 제품 제조 기술개발 사업 등 현재 수행 중인 11개 연구개발사업과 올해 역점 추진 중인 건설 품질 시험센터 구축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은 이듬해인 2004년 정부예산 1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자원산업 연구의 첫발을 내디뎠다. 2010년부터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광역경제권연계협력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장준규 공동위원장 위촉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군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국방산업 유치 등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손을 맞잡고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제천시는 5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8기 새로 취임한 김창규 제천시장(사진)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준비하였으며, 22개 업체의 기업인이 참석해 기업경영 애로사항, 지역 경제 및 산업 동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전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천시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활력 넘치는 희망찬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우리 제천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정책추진에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사진)은 민선7기 임기를 열흘 앞둔 지난 20일 수령한 670만 3천원의 실급여 전액을 실버하우스, 요한네집, 제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살레시오의집, 제천시 노인회 등 관내 곳곳의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특별할 것 없는 당연한 도리이며, 더 많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이라 밝히며 “평소 아픈 손가락처럼 내내 가슴에 남았던 분들께 그저 작으나마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4년간의 재임 기간 중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7천여만원을 꾸준하고도 조용히 기부한바 있으며, 장남의 결혼식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촐히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당한 수준의 문학적 평가를 받고 있는 글집의 출판기념회도 따로 열지 않았다. 한편, 이상천 시장은 "민선7기 출범 당시에도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실무에 임했던 만큼, 임기를 마침에 있어서도 별도 퇴임식 없이 조용하고 담담하게 민선7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사진)은 16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탄금호 일대 국가정원과 호암지 시민의 숲이 앞으로의 충주시 품격을 결정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각각의 개성은 살리되 어느 곳을 방문하든 지역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통일성을 갖추는 데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시의 모습을 살펴보고 경관이 잘 조성된 표본을 찾아 장점을 흡수해야 한다”며 “도시 전체를 디자인하는 큰 틀을 명확하게 만들어서 향후 어떤 계획을 추진하든 중구난방이 되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금호 인근에 건립 예정인 국립박물관, 호암지 일대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특혜시비가 생길 수 있는 개발사업의 경우 예방 차원에서 거절하는 입장을 취해왔으나, 앞으로는 좀 더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거절보다는 초과 이익을 공적인 부분에 환수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등 지역과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조길형 시장은 “변화의 시기에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러 현안과 연계된 사업 관계자들부터 현장의 시민들까지 찾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달부터 열리는 민선8기 시정이 순조롭게 출발토록 차질없는 업무이관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4년에 대해 “돌이켜보면 그동안 코로나로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 처했음에도 이를 극복하면서 시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청과 5개 구청, 공사·공단 모든 공직자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요란하진 않았지만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했고, 도시발전에 꼭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대전시정은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선8기가 성공적인 시정이 되도록 공직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성공토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허 시장은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4년간 함께 하며 시정 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교(信敎)의 자유와 선거 종교문제와 관련하여 모당(某黨)의 태도는 처음부터 실책을 범했다. 특히 무속에 대한 태도와 관점에서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미신 운운하면서 일방적으로 폄하한 것도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음을 알아야 한다. 정당에서 종교문제나 무속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없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어떤 한 종교의 교세(敎勢)가 강하다고 해서 그 종교의 교리나 종지(宗旨)가 다 진리이고 정당하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서양에서 온 종교 외에는 다 우상숭배요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이것은 너무나 종교의 본질을 모르는 근시안적 태도이다. 선거판이라고 하는 것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이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권리이다. 운동권식 논리로 소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어떤 이데올로기(이념)나 주의(主義)로 몰고 가려는 마인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 진보정당이 패배한 것이다. 대선에서 졌으면 얼른 바꿨어야 하는데, 0.7%에 최면이 걸려서 헤어나자 못하고 지선(地選)에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로 임하다가 낭패를 당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이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에 소재한 남경득 한지공예박물관을 얼마 전에 지인들과 방문했다. 부산에서 이곳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로 옮겨와 수십 년을 살면서 공예제작과 후진 양성에 몰두하는 남경득 한지공예명장인은 이 분야에서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매년 대한민국 공예.회화예술대전을 11월 초중순경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는데, 제17회, 18회, 19회는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는 매년 전국규모의 예술대전을 개최하는데, 남경득 명장인은 대회운영위원장 겸 공예예술위원장을 맡아서 대회를 총괄하고 있다. 남경득 명장인은 한지공예를 수십 년 째 제작해오고 있으며 문하에 많은 제자들을 두고 있다. 남경득위원장은 “ 지난 2년간 코로나 19와 싸워오면서도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창작활동을 해 온 공예인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남경득 위원장은 “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뛰어난 손재주와 장인 정신으로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예품들을 많이 생산하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발전시키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 명장인은 “ 산업혁명이후 대량생산.대량소비에 익숙해져 있는 오늘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