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독사 방지를 위한 예방시책을 적극 발굴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시 1인 가구가 42.1%로 많고, 고독사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시장은 "1인 가구 대책과 고독사 대응 시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를 교훈 삼아 안전사고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와 한랭 질환자들이 늘고 있으니 이에 적극 대응하고,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화재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 부처가 오는 21일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한다"며 "각 부처가 어떤 정책을 어떻게 시행하는지 파악해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에 오영철(77) 일미농수산 회장이 선출됐다. 15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치러진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오 회장이 투표에 참여한 231명 중 26.8%인 62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는 오 회장 외에 정태봉 현 세종시체육회장, 고용주 전 세종시탁구협회장, 유용철 전 세종시체육회 감사,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 김영제 엔케이세종병원 이사장 등 6명이 출마했다. 오 당선인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세종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오 당선인은 "시민 모두에게 다가가는 시민의 스포츠를 육성하는 한편 초·중·고·대학·실업·프로팀으로 이어지는 전문체육 시스템을 구축해 스포츠 영재를 발굴하고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해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승찬 현 대전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15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손영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회장은 현장 투표에 참여한 312명 가운데 68.3%인 213명의 표를 획득했다. 민선 1기 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2기 재임 기간 체육회 예산 400억원 시대를 열고, 2028년 열릴 전국 3대 체전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임기는 내년 2월 17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일까지 4년이다. 이승찬 회장은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을 통해 회원 단체와의 소통과 공감을 동력으로 대전체육 발전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시장이 한국반부패정책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행정을 위해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민·관 협력체 청렴 거버넌스 구축, 청렴 시민 감사관 위촉 등 청렴 실천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농협중앙회가 주는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 후 귀농 전문 상담과 영농기초기술, 현장 실습형 교육 등으로 다양한 귀농 정책을 펴고 있다. 지역 농협을 사업자로 하는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채소 전문 유통센터와 영농복지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도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김태흠 지사는 "지원 중단이 아니라 도교육청과의 역할 조정"이라며 "완전한 무상보육을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이 이뤄져 학부모 부담이 없었지만, 어린이집 원아 부모는 매달 약 10만원을 부담하는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었다"며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지원하고, 도는 어린이집 지원을 강화하면서 무상보육 완성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만 5세 이하 영유아 1인당 필요경비 5만원을 지원하고,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유아반(만 3∼5세) 교사 인건비 지원범위를 8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표준보육비는 내년에도 전액 지원하는 등 보육에 126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7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립유치원 원아 표준보육비에서 정부 지원액을 뺀 월 15만7천600원을 지원했다. 올해 전체 지원액 295억원 가운데 도가 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12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인구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우량기업 유치, 서천 사랑 상품권 280억원 발행, 서해안 특화형 블루 카본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족 레저형 관광단지 조성과 역도 전용훈련장 건립, 동부권 어르신 통합 돌봄센터 건립 등 문화·체육·복지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군정 주요 성과로는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 지금까지 64개 사, 총 1조2천7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산업용지 98%의 분양계약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꼽았다. 이어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세계자연유산과 연계한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사업 추진, 해양 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 등 성과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2025년까지 장항 산단에 항공 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와 보안 검색 장비 기업지원센터, 대형드론 시험인증센터 및 여객·물류 통합보안관제센터, 보안 검색 장비 테스트베드 등 국가 보안산업을 견인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제설 지연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자초한 청주시가 재발 방지를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나섰다. 12일 이범석 청주시장은 주간업무보고에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산행 시, 그리고 블랙아이스와 상하수도 및 상수도 계량기 동파 등 동절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상황을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설작업 지연 등으로 시민 안전 문제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사전 대응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에 1㎝ 안팎의 눈이 내린 지난 6일 아침 제때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탓에 출근대란이 벌어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당시 도로 정체로 최대 2시간 이상 차 안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한 것에 대한 시민 항의가 빗발치자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상시 제설시스템 가동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도로공사 재포장 등 여러 공사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 이용자들이 공사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사전 충분히 공지하고 현장 안내문 비치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9일 농협중앙회 주관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귀농 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준다. 송 군수는 최근 5년간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정착금 지원 등 7개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귀농·귀촌 유치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청년 또는 신규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보다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제설행정 시스템 구축 등 (교통대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8일 정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 눈에 멈춰버린 청주시, 제설행정의 적극 개선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원구의 제설창고는 5㎞ 떨어진 상당구에 있고, (제설자재 상차 장비인) 굴삭기 등은 민간업체와 계약으로 그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서원구의 경우 (업체와) 10㎞가량 이격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로상 제설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시스템은 상당히 부족할뿐더러 일부는 (지난 6일 아침) 작동되지 않았다"며 "당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제설·도로정체에 대한 재난 문자도 발송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위치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한 제설창고·민간업체 선정, 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실태조사 및 추가 구축, 읍면동 자율제설단 지원책 마련, 경찰·소방당국과 공조 체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지난 6일 아침 청주에 1㎝ 안팎의 눈이 내렸으나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대란을 겪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인근의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댐계통 공업용 수도사업 준공행사 참석차 충주를 찾은 한 장관에게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청남대 인근 지역에 많은 규제가 존재한다"며 "환경문제는 지자체가 책임지고 조치하겠으니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금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인 미호강의 수질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대청댐 용수 방류를 8만t에서 25만t으로 늘린 점을 지적하며 "수질 개선 효과가 있지만, 아직 부족한 만큼 하루 방류량을 40만t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발전댐(팔당·화천·괴산) 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법·제도와 댐 주변지역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7일 충남 아산시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산지역 대학교와 고교 재학생 중 학력 우수자와 저소득층, 모범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에게 50만∼100만원, 대학생에게 200만∼300만원씩 줄 계획이다. 최재범 귀뚜라미 대표이사는 "미래의 주역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 실현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분수는 교량 양측에 140m씩 총 280m 길이로 설치됐으며,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무빙라이트·고음질 스피커 등을 갖춰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외 유명 가수의 음악에 맞춰 무지개와 꽃잎, 날개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분수는 정오부터∼오후 9시까지 하루 6회(1회 20분씩)에 가동된다. 겨울철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이 분수 가동을 계기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경관 분수는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