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무수 한국합섬 회장이 충북 7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5년간 2천만 원 기부를 약속했다. 노 회장은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적극 돕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할 때 가입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을 방문해 이경석 단장에게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천안시가 자체 발주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연구용역 검증 결과를 직접 제출하고,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6월 GTX-C 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및 기술검토(1단계)용역을 발주해 10월 완료했다.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시장은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할 수 있다"며 "수도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내년 초 기술검토 2단계 용역을 추진해 민간사업자와 협상, 교통수요 및 운영계획, 지자체 간 사업비 분담 등의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김성우 의원은 21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축제·행사와 관련한 안전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반적인 매뉴얼에 없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매년 개최하는 각종 축제·행사와 관련해 시간대별 방문객 규모, 주 연령층, 행사장의 지형적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곡천이나 농다리 등 하천 변에서 여는 행사는 공간적으로 재난의 위협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행사 진행에 따라 방문객의 통제와 분산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 비용을 3천억원으로 추산하며, 임기 내 추진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보문산 개발 의지를 확인하려는 시의원 시정질문에 "정부사업으로 추진하면 사업기간이 60개월 정도로 예상되는데, 민간투자를 받으면 48개월로 단축할 수 있고 재원 확보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운영·관리까지 민간에 맡기는 방향으로 하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기업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용역을 완료하고 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워터파크, 전망타워, 곤돌라, 숙박시설 등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에 대응하는 등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관내 주소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는 최근 민선 8기 공약인 인구 3만명 회복 방안으로 소속 공무원에게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자녀 학업 등을 이유로 제천시 등 인근 도시에 주민등록을 둔 소속 공무원의 주소를 옮기도록 독려하고, 관외 거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주소 이전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기관과 단체, 기업체 임직원으로 주소지 이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지난 2019년 지방 소멸의 잣대로 여겨지는 인구 3만명이 붕괴한 뒤 좀처럼 인구 회복의 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인구는 2만7천862명으로, 1969년 9만3천948명을 정점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출생자를 훨씬 초과하는 인구 자연 감소와 더불어 전입이 전출에 미달하는 사회적 감소가 지속되다 보니 인구 회복이 쉽지 않다"며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으로,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강제적인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8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의 범위에 '재난 현장의 조사 및 추모공간의 조성 등에 따른 영업 환경 변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영업이익이 현저하게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재난의 발생으로 영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및 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는데, 이 '피해'의 내용이 모호해 지자체가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이태원 소상공인들이 장사 및 영업이 제한되는 환경에 놓여 힘겨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폐업 위기를 예방하고, 이태원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17일 통합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를 5년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현 특별법은 국가가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10년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 2014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만큼 2024년에는 지원이 끊기게 된다. 변 의원은 "통합시청사 건립, 대규모 체육시설 이전 등 주요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일한 특례를 받는 창원시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이 15년으로 5년 더 연장된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통합 청주시의 특례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푸드테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뜻한다.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에 자금지원, 연구개발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는다. 한편 이날 열린 식품대전은 18일까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애그테크(농업기술), 차세대식품, 식품가공, 스마트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6일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막도록 하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어업인들의 무분별한 수산자원 남획으로 어업인과의 분쟁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비어업인들의 경우 마을어장에도 침입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해 어장 파괴와 황폐화를 초래해 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방법, 어구, 시간 및 지역, 수산자원의 종류 및 수량 등의 기준을 구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별 특성이 다른 것을 감안해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에 대한 제한 규정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달리 정해 각 지역에 서식하는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성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비어업인들의 수산자원 포획·채취를 전면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권리도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며 “다만 어가인구 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15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모란장을 수여한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식 치킨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윤 회장은 국내 외식산업 발전과 글로벌 외식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앞서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차례로 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세종시가 최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해제됐는데도 부동산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업계의 시각에 대해 "세종시는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최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세종시 5생활권에 대규모 선수촌이 조성되고 3생활권에 종합운동장과 체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 세종시 5-2생활권에 건립되는 선수촌에서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가 숙식하게 된다"며 "이 때문에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는 세종시를 국제도시로 만들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저는 재임 기간 세종시를 국제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번에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 최강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에서 이긴 것은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일"이라며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체육,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후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단과 청년들에게 백두대간 레이크파크의 진수를 보여주고 K-컬쳐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오는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세계대학경기는 2027년 8월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 가운데 충북 경기장은 새로 건립할 체조경기장 1곳과 기존 10곳이다. 김 지사는 "체조경기장을 만들지, 스타디움을 건립할지, 장소는 어디로 할지는 미래를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며 "청주시장과 체육계 인사,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논의해 역사에 남을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청주종합운동장과 호암체육관 등 기존 시설 10곳을 개·보수하고 체육 인프라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북을 중심으로 해 시작된 대회"라며 "우리(충북)가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분수는 교량 양측에 140m씩 총 280m 길이로 설치됐으며,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무빙라이트·고음질 스피커 등을 갖춰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외 유명 가수의 음악에 맞춰 무지개와 꽃잎, 날개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분수는 정오부터∼오후 9시까지 하루 6회(1회 20분씩)에 가동된다. 겨울철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이 분수 가동을 계기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경관 분수는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