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수상 레저를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의 맑은 물에서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수상 자전거, 카약, 서프보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보드 공연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핀수영 시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집중 호우와 이달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두차례 연기 끝에 열리게 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최대 맥문동 군락지가 있는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을 주제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18만㎡ 소나무 숲에 600만 그루의 맥문동 꽃밭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와 우연이, 부활 등 초청 가수들의 특색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26일에는 서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맥문동 꽃밭에서' 음악회가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지역단체 동아리 공연과 농촌체험 교육 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맥문동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운영된다. 김기웅 맥문동 꽃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바다, 하늘, 보랏빛 물결 맥문동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여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인파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개장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560만명(연인원)으로, 지난해 484만명보다 16% 늘었다.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제6호 태풍 '카눈' 등 악조건에도 제26회 머드 축제 성공 개최 등에 힘입은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지난달 21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개막해 지난 6일까지 17일간 열린 보령 머드 축제에는 외국인 8만여명 등 국내외 관광객 164만여명이 방문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5천여명이 찾기도 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안전을 위해 하루 평균 122명의 근무자·물놀이 안전요원, 장비 등을 투입해 14명의 익수자와 20명의 표류자를 구조하고 580건의 응급처치를 했다. 사망 등 인명사고는 없었다. 또 드론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모니터링으로 125건의 입욕객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2회 클린업 타임 운영,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도 힘써 해수욕장 운영을 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관광 랜드마크인 의림지에 내달 자동차극장이 문을 연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문을 연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극장이 내달 중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자동차극장은 모든 시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지난 12일과 18일에 이어 오는 25일 한 차례 더 시범 상영을 하는 것으로 최종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업 신고 및 영화상영관 등록을 마치는 대로 자동차극장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국비 등 5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자동차극장은 가로 21.5m, 세로 11.7m의 대형 스크린과 영사 장비를 갖췄다. 한꺼번에 차량 95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차량당 2만원이다. 일몰 시간이 늦은 여름철을 제외하고 하루 2회 상영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이 자동차극장은 지난달 개장한 2만9천721㎡ 규모의 수리공원과 더불어 의림지 관광의 한 축으로서 제천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다음 달 3∼10일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시민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 때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9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8∼9일 한빛탑 물빛광장에서 대전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진다. 8일에는 박주원 밴드와 조윤성 트리오 & 최소녀(Sonia Choy), 9일에는 네크원 콰이어·최선배 밴드·한상원 밴드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 10일에는 헤이즈, 김필, 오빠딸 밴드가 참여하는 대전엑스포 30주년 및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축하공연이 열린다. 8∼10일 14개국 200여개 업체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존 입장료는 할인된다. 대전시민이 현장에서 입장권(2만원)을 구매하는 경우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게는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4천원권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엑스포 기간 방문객 손목띠를 차고 대전지역 제휴 음식점과 와인숍 등을 찾으면 일부 메뉴와 와인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대전국제와인엑스포는 행사 기간과 장소를 확장해 방문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다음 달 1∼3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관 협업을 통해 예산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누적 방문객 137만명 돌파를 자축하고 다양한 지역 맥주를 알린다는 취지다.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지역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출시한 맥주들이며,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무알콜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 안주류로는 특수제작한 화덕 8구에 18시간을 구워낸 통돼지바베큐와 5시간을 직화로 구워낸 돼지 모둠 바비큐, 닭 바비큐, 수제 소시지,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닭꼬치, 컵화채 등 다채롭게 선보인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행사에 하루 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MZ 세대를 위한 무대공연과 현장 참여 이벤트, 엔터존 등을 마련했다. 주류 판매를 위한 18세 성인 인증과 바가지요금 단속에도 주력한다. 더본코리아에서는 총괄 기획을 통해 맥주류, 안주류 공급과 행사장 구성 등을 맡았고, 군은 인프라 지원을 위해 시장 주변에 여성 전용 화장실 14칸을 추가 설치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다음 달 열리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 와인 발상지인 조지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프로바인 와인박람회에서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에 주빈국 참여를 제안했다. 조지아의 크베브리 와인 양조법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되는 등 와인 발상지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와인엑스포는 1993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을 맞아 9월 3∼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엑스포시민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와인 시음존에서는 14개국 200여개 업체 와인을 맛볼 수 있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각종 와인을 품평하는 시민 소믈리에 대회도 열린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와인 전문가 등이 3천여종의 와인을 품평하는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3∼6일 DCC 제1전시장)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대회(8∼9일 DCC 제1전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충북 영동포도축제가 친환경·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한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달 24∼27일 레인보우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영동포도축제' 프로그램을 확정, 9일 공개했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향토축제다. 군과 재단은 개막식에서 '친환경 축제' 전환을 선포한 뒤 행사장 내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등에서 1회용기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이 확보된 영동체육관에서 축제장까지 전기 열차를 8대를 운행해 행사장 내 차량 진입을 가급적 억제하기로 했다. 부대행사인 포도마라톤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26∼27일 전국 유소년 풋살페스타를 열어 60개 참가팀 선수와 응원단 체류를 유도하고 추풍령가요제, 최형우 마술쇼 등도 야간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장의 포도 가격은 당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경락가격보다 20% 싸게 공급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24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내 대표 농산물축제로 발돋움한 영동포도축제를 위생적이고 바가지요금 없는 행사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시·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한국독립의 열망과 국제사회'를 주제로 겨레의집 3층 강의실에서 자료 공개행사가 열린다. 또 오는 9일에는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10일에는 광복절 특별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과 세계 독립운동 전시교류 '세계의 독립운동을 공감하다' 전시가 개막한다. 11일에는 겨레의집 뒤편 삼일마당에서 '인공지능(AI) 수퍼노바로 되살린 독립운동' 미디어 전시가 진행된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충남도와 공동 개최될 예정으로,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와 밴드 자우림 공연 등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천안시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오는 11∼15일 독립기념관 전역에서 열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역사기행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8월 중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산림문화타운, 산꽃벚꽃마을, 인삼골, 국민여가 캠핑장 등 지역 내 4개 캠핑장에서 '착한캠핑 프로그램'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은 참여 만족도가 높아 기존 10회차 4개 체험에서 올해 12회차 6개 체험으로 운영 규모가 확대됐다. 캠핑장 이용객들은 캠핑장 안에서 문패 만들기,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 도자기 굽기, 나무 반지 제작 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금산의 다양한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금산축제관광재단(☎047-750-2310)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7∼16일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달천변에서 카약(12대), 패들보드(15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체험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어린이와 유아는 보호자와 함께 타야 한다. 행사장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안전관리요원 6명이 배치돼 래프팅 및 안전 교육을 한다. 4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043-201-019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오는 5일∼6일 피서객을 위한 '매화골 핫 서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가천 맑은 물에서 메기와 향어, 철갑상어 등 민물고기 1천여마리를 맨손으로 잡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매포체육관에서는 김장훈, 김지원, 장하온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노래 경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풍선아트·네일아트 부스 등이 설치되고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가 개설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