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육거리시장 등 전통시장 4곳과 농수산물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차 허용 구간은 시장별로 다른데 육거리시장(청남교~신일아파트 인근 하상도로 출입구), 가경터미널시장(백두산원예~흥덕한의원), 북부시장(서원목재~우암사거리, 우암사거리~한국국토정보공사)은 양쪽 도로 모두 주차가 가능하다. 농수산물시장(농우한우식당~부흥유통), 문의시장(청남대매표소~문의면 미천리 121-57) 주변 도로는 한쪽에만 주차할 수 있다. 다만, 횡단보도 위(정지선 포함), 소화전 반경 5m 이내, 버스 정류소 좌우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보도(인도) 등을 침범한 차량은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이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보고에서 "추석 연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 달라"며 "안전·교통·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연휴 전 청결 활동을 강화해 도시 환경을 꼼꼼히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은 가을철을 맞아 맑고 청정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은어를 주제로 한 '가을 은어들의 은빛 물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가을의 보석'으로 불리는 은어의 생태적 특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생태 보전 사업과 연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15년부터 매년 500만개의 은어 수정란을 충주호에 방류하는 등 은어 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무료로 운영되며, 66개 전시 수조에서 황금철갑상어·쏘가리 등 106종 4천600마리를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의 누적 관람객은 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초분광 이미지를 활용해 사과 품종과 품질 특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사과 모양과 색상을 디지털(RGB)카메라로 분석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속살 특성(물리·화학적 특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초분광 특수 카메라 기반 분석 방법'을 확립했다. 연구진은 기존 지수를 대상으로 반복 검증을 거쳐 사과 과실 판별에 적합한 식생지수 50개를 선별했다. 이와 함께 초분광 카메라로 사과를 촬영해 품종별로 이미지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6개의 신규 지수를 개발했다. 식생지수는 분광 값을 기반으로 식물체의 상태, 병증, 내재한대사물질을 추정하도록 개발된 지표다. 실제 신규 지수 6개를 활용한 결과 판별 정확도는 94.3%로 나타났다. 이 지수들을 활용하면 눈이나 일반 카메라로 구분하기 어려운 품종의 특성을 적은 노동력과 비용으로 판별할 수 있다. 아울러 눈으로 찾기 어려운 흠집·멍·생리장해 등 과실 이상 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작물 품질 향상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완료했으며, 앞으로 당도 예측이 가능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자체 개발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근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은 hy가 10억원을 들여 6년간 연구해 개발한 프리미엄 소재로, 프로바이오틱스로 뉴질랜드산 녹용을 발효해 만들었다. hy 연구진은 근력 감소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을 하루 580㎎ 섭취한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악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hy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억력과 심혈관, 잇몸 등 노후 전반에 대한 기능성 소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항노화 관련 기능성 소재를 확보해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이달 28일까지 '괴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참가팀(10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 등록증으로 타 시도 거주지가 확인되거나 여행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선정된 팀에 숙박비(1박당 7만원), 체험비(1인당 하루 2만원 이내), 여행자 보험(1인당 2만원 이내) 등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다음 달부터 11월 말 사이 여행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후기를 올리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괴산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관광정책팀(☎ 043-830-34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람객이 열흘 만에 35만명을 넘어섰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개막 이후 전날까지 누적 입장객이 35만6천277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개막 당일 궂은 날씨로 1만8천여명이 입장하는데 그쳤지만, 이튿날부터 관람 행렬이 이어졌다. 개막 후 첫 주말과 휴일(13∼14일) 8만7천명이 몰려 흥행 분위기가 살아나더니 두 번째 주말과 휴일(20∼21일)에는 11만9천700명이 입장해 최고치를 찍었다. 조직위는 22일 30만번째 입장객(30대)에게 기념품 등을 선물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빗속 개막이라는 악재를 딛고 박람회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이런 분위기면 목표한 관람객 1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계속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직행 시외버스 서울∼아산 노선에 천안종합운동장(시청)이 중간 정차지로 추가된다고 22일 밝혔다. 정차지 추가는 불당동 등 서북구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등이 고려됐다. 서울∼아산 노선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 서부휴게소, 배방정류장, 아산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코스로 하루 21회 운행한다. 예매는 티머니 GO, 고속도로 티머니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천안종합운동장이 중간 정차지로 추가됨에 따라 서울 방면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냉난방이 가능한 스마트 승강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잇달아 발생한 해킹 사태를 계기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보안 정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약 등 첨단 기술은 물론 임상시험 데이터를 비롯한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 기업은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SKT 등 해킹에 활용된 악성코드 'BPF도어' 공격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보안 정책을 재점검했다. 또 해시(HASH) 등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서버, 엔드포인트 전 구간에 차단 정책을 반영했다. 엔드포인트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서버나 PC 등 개별 컴퓨터 장치를 뜻한다. GC녹십자는 네트워크, 서버, 단말 등 전반에 다층 방어 체계를 적용하고 상시 관제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이번에 대형 해킹 사고가 발생한 통신사 등과 인프라는 다를지라도 제약업계에서 재현될 수 있는 위협에 대해서는 선제적이고 민감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AI 의료기기업체 뉴로핏은 SKT 해킹 사태 이후 보안 이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시스템과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 수준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30일 대전시청에서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계룡건설, 로쏘, 바이오니아 등 67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이 이뤄지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가 운영된다.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직무별 취업 전략, 재테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증명사진 촬영 등도 할 수 있다. 유튜브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면접왕 이형'은 취업 준비 전략을 주제로 특강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 누리집(https://대전청년채용박람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후원금 유치 활동을 펼쳐 행사 종료 때까지 목표했던 6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보한 현금 후원액은 6억500만원이다. 여기에 물품 후원까지 합치면 총규모는 7억원에 이른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2017년 열린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당시 후원액(3억9천9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조직위 측은 한방·천연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한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후원금 조기 달성이 가능했다고 부연했다.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은 "천연물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한 후원사들의 뜻깊은 결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원사에는 엑스포 기간 중 브랜드 홍보, 대외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음 달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 오스토노브 아르슬란씨 가족이 1호 관람객으로 선정돼 조직위로부터 한방 천연물 제품과 엑스포 기념 굿즈 등을 선물 받았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가을을 맞아 전어와 같은 제철 음식을 찾는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요식업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가을 미식 흐름을 담은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제철 메뉴인 전어의 이달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꽃게 4.2배, 새우 1.9배, 꽃게탕 4.2배, 무화과 1.2배 늘며 가을 제철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며 공간 경험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증가했다. 야외·야장 검색은 1.2배 늘었고, 불꽃축제 맛집은 10.3배 증가했다. 캐치테이블은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식 메뉴를 고르는 것을 넘어 전어를 야장에서 즐기거나 불꽃축제에서 식사를 계획하는 '경험형 외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가 직접 참여하는 '메뉴개발 캠프'를 통해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메뉴개발 캠프는 가맹점주가 현장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본코리아의 조리개발 부서와 연구해 신메뉴를 만드는 협업 모델이다. 이 캠프는 매년 선정된 브랜드별로 연 2회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가맹점주들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그룹을 구성해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기존에 신메뉴를 개발할 때는 본사의 조리개발 부서가 개발한 메뉴를 각 브랜드 점주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캠프를 통해 가맹점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개발 과정에 반영해 메뉴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출시 메뉴가 확정되면 조리법 표준화를 거쳐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한 뒤 고객 반응과 매출 등을 고려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리춘시장과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점주들이 메뉴개발 캠프에 참여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사가 가진 연구개발 전문성에 점주의 현장 경험을 더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메뉴를 만들고자 이번 캠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