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2022년 서울평화문화대상 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가 군수는 2018년 7월부터 민선7기 태안군수로 4년간 군민과 함께 광개토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군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 군수는 이원과 대산을 잇는 국도38호선의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태안-삽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 검토노선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이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태안읍 청소행정 및 태안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힘쓰는 등 주력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인했으며 마을군수실 및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가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이 이뤄지면서 '중부내륙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동해안 시대를 지나, 서해안 시대를 넘어 이제는 내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과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특별법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농촌의 소멸을 막으면서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충북도가 마련한 법안에는 중부내륙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 수립, 지역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특례사항 마련, 환경기초시설과 도로·철도 등에 대한 국비 지원 의무가 담겨 있다. 충북과 경계를 맞댄 경기, 강원, 충남, 대전, 세종, 경북, 전북 7개 시·도의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게 김 지사의 판단이다. 그는 "지역간 연계·협력사업 추진, 백두대간 철도·도로망 구축,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지면 중부내륙이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남교(58) 충남 천안시체육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한 회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 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회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사무국의 조직 진단과 개편으로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체육인들의 권익증진에 앞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이봉주마라톤대회는 내년부터 풀코스로 준비해 앞으로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선 2기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 달 22일 치러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정형외과 이정길 교수가 출품한 '외과용 다각 잠김 나사 제거 장치'(제거 전용 드라이버)가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가 자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제거 전용 드라이버는 금속 고정물 제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된 나사를 쉽게 빼내는 기기다. 간단한 드라이버 조작만으로 손상된 나사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세종충남대병원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거 전용 드라이버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6∼19일 개최된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발명품 477점이 출품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이범주(42) 소방장이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 소방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179차례 혈액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100회 했을 때 명예장을 시상한다. 하지만 이 소방장이 100회 헌혈을 달성한 2010년에는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명예장을 받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적십자사는 이번에 명예장을 전달했다. 이 소방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 헌혈을 계속하고, 주변 사람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무수 한국합섬 회장이 충북 7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5년간 2천만 원 기부를 약속했다. 노 회장은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적극 돕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할 때 가입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을 방문해 이경석 단장에게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천안시가 자체 발주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연구용역 검증 결과를 직접 제출하고,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6월 GTX-C 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및 기술검토(1단계)용역을 발주해 10월 완료했다.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시장은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할 수 있다"며 "수도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내년 초 기술검토 2단계 용역을 추진해 민간사업자와 협상, 교통수요 및 운영계획, 지자체 간 사업비 분담 등의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김성우 의원은 21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축제·행사와 관련한 안전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반적인 매뉴얼에 없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매년 개최하는 각종 축제·행사와 관련해 시간대별 방문객 규모, 주 연령층, 행사장의 지형적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곡천이나 농다리 등 하천 변에서 여는 행사는 공간적으로 재난의 위협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행사 진행에 따라 방문객의 통제와 분산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 비용을 3천억원으로 추산하며, 임기 내 추진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보문산 개발 의지를 확인하려는 시의원 시정질문에 "정부사업으로 추진하면 사업기간이 60개월 정도로 예상되는데, 민간투자를 받으면 48개월로 단축할 수 있고 재원 확보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운영·관리까지 민간에 맡기는 방향으로 하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기업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용역을 완료하고 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워터파크, 전망타워, 곤돌라, 숙박시설 등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에 대응하는 등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관내 주소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는 최근 민선 8기 공약인 인구 3만명 회복 방안으로 소속 공무원에게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자녀 학업 등을 이유로 제천시 등 인근 도시에 주민등록을 둔 소속 공무원의 주소를 옮기도록 독려하고, 관외 거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주소 이전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기관과 단체, 기업체 임직원으로 주소지 이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지난 2019년 지방 소멸의 잣대로 여겨지는 인구 3만명이 붕괴한 뒤 좀처럼 인구 회복의 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인구는 2만7천862명으로, 1969년 9만3천948명을 정점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출생자를 훨씬 초과하는 인구 자연 감소와 더불어 전입이 전출에 미달하는 사회적 감소가 지속되다 보니 인구 회복이 쉽지 않다"며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으로,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강제적인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8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의 범위에 '재난 현장의 조사 및 추모공간의 조성 등에 따른 영업 환경 변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영업이익이 현저하게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재난의 발생으로 영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및 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는데, 이 '피해'의 내용이 모호해 지자체가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이태원 소상공인들이 장사 및 영업이 제한되는 환경에 놓여 힘겨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폐업 위기를 예방하고, 이태원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17일 통합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를 5년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현 특별법은 국가가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10년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 2014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만큼 2024년에는 지원이 끊기게 된다. 변 의원은 "통합시청사 건립, 대규모 체육시설 이전 등 주요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일한 특례를 받는 창원시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이 15년으로 5년 더 연장된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통합 청주시의 특례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