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동절기를 맞아 중단했던 괴산호 유람선 운항을 11일 재개했다. 유람선은 총 5척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항한다. 요금은 운항구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인 기준 5천∼1만원이다. 유람선을 타면 괴산호와 산막이옛길 등 주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십리 길로 2011년 개장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파면됐다. 10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충북도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제천시 공무원 A씨(7급)에 대해 '파면' 징계를 의결해 시에 통보했다. 공무원 징계는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와 경징계(감봉·견책)로 나뉘는데, 이중 파면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고 5년간 공무원 임용을 제한하는 최고 수위 징계다. 당시 A씨 부서 전현직 팀장 2명에 대해선 관리 책임을 물어 각각 정직 2개월과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옥순봉 출렁다리 관련 세입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8천4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를 전액 변제했다. A씨는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25'에 참가한 5개 기업이 1천250만 달러(한화 181억8천만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대전TP는 올해 딥센트(디지털 향기 솔루션), 마이렌(사고감지 솔루션), 에이아이컨트롤(지능형 생활 보조 로봇), 이안나노텍(인공지능 기반 뇌종양 진단 및 수술 계획 솔루션), 이엠시티(모바일 시설 원격관제 서비스) 등 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상담실적 1천250만 달러를 비롯해 계약 추진액 420만 달러(한화 60억8천76만원 상당)의 성과를 기록했다. 마이렌의 경우 이탈리아 기업과 수출협력 업무협약(MOU)에 더해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MWC 참가는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기회"라며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킹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WC는 매년 200개국 이상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신축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85억1천만원을 들여 흥덕구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에 1천265㎡ 규모로 새 센터를 건립 중이다. 260마리 수용 규모로 건립되는 이곳은 분양 대기실, 고양이실, 격리·입원실 등 동물보호사와 동물병원, 사무실, 봉사자 대기실, 민원응대실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정은 50% 정도"라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홍성군농업인단체총연합회 영농종합법인(이하 홍농연) 회관을 대수선해 민간 농산업 단체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홍북읍 봉신리에 있는 홍농연 회관은 과거 웨딩홀과 식당,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다가 2016년 운영 적자로 문을 닫은 뒤 방치되고 있다.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중간이라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만큼 해당 건물을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홍농연 회관에 대해 '농업인 다기능 공간 신활력 공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공건축가의 자문에 따라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건축물 대수선을 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한 군은 지난해 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업계획 사전 검토와 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설계 업체를 선정했다. 현재 조달청 입찰을 통해 공사·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건축물 해체 공사를 하고 있다. 준공 이후 이 공간은 민간 농산업 단체가 위탁 운영·관리하며, 단체들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립형 단체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농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올해 담배와 인삼, 벼 재배 농가 105곳에 캄보디아인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350명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6∼27일 1차로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2명은 농가 19곳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들은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기본 생활교육을 받고 농가에 배정됐다. 시는 또 3월 20일에는 라오스인 14명을, 4월 3일에는 캄보디아인 90명을, 5월 중 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184명을 86개 농가에 보낸다.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농가형 근로자는 320명, 북충주농협과 계약한 공공형 근로자가 30명이다. 시는 2027년까지 24억원을 들여 앙성면에 2층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은 식물문화 박람회와 복지시설, 교육시설, 소외계층 등을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식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서비스 범위와 진단 서비스 개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올해 더 많은 지역과 기관을 방문해 반려식물에 대한 맞춤형 진단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지원·육성할 9개 지역축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감물감자축제에는 3천500만원이, 우수 축제로 뽑힌 칠성별별락장축제와 청천환경버섯축제에는 각 3천만원이 지원된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사리면발축제에는 2천500만원이, 이외 연풍조령축제등 5개 축제에는 2천만원씩 지원된다. 군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 축제별 맞춤형 사전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축제를 열도록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와인이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상을 휩쓸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동군은 지난 7∼9일 서울 세택(SETEC)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오드린 와이너리(대표 박천명) 제품 '월류봉'이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 2025'에 선정되는 등 14종이 입상했다. 군 관계자는 "최고상에 뽑힌 월류봉은 생포도의 신선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3종은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동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에 해당하는 962㏊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맛과 향이 다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올해부터 경로당 525곳에 정부 양곡 대신 '싱싱세종 쌀'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한 곳당 연간 10㎏들이 2∼8포대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모두 1만3천 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3천만원 규모다. 싱싱세종 쌀은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에서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로, 세종시 대표 브랜드 쌀이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에 정부 양곡을 지원했으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싱싱세종 쌀 공급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쌀 소비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외식업 경기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음식점 등을 운영해오던 자영업자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두 달간 20만명 이상이 가게 문을 닫았다. 외식업계는 경기 부양책이 없으면 올해 업계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려하면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외식업체 3천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 외식업계 체감 경기 지수(현재지수)는 71.52로 작년 3분기(76.04) 대비 4.5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분기별 지수는 지난 2022년 3분기 89.84까지 올랐으나 이후 대체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2023년 3분기부터 70대로 내려왔다. 작년 4분기에는 외식업계 체감 경기가 더 악화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됐던 2021년 4분기(70.34), 2022년 1분기(70.84) 수준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 사태 당시 수준인 550만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보다 적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앞둔 지난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작년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를 연도별로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2009년부터 500만명대로 줄어든 자영업자는 줄곧 560만∼57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550만명대로 줄었다. 이후 엔데믹 직전인 2023년 1월 549만명까지 줄어든 뒤 회복세를 이어오다 작년 말 다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 감소는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