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가 CJ올리브영과 합병하기 위해 가치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5일 부인했다. CJ그룹은 이날 뉴스룸에 올린 입장문에서 "CJ그룹은 양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CJ가 올리브영과 합병비율 산정 작업을 개시했다는 보도 이후 CJ 주가는 전날 대비 10% 넘게 뛰어 한때 18만3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 대비 2.9%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6년 만에 지주사로 이동하며 CJ와 올리브영의 합병 작업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CJ 측은 아직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늦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달라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를 신속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 단계별 대응 요령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main)'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행객이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1년부터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153명의 구직 단념 청년이 취·창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만 2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시는 올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211명 중 108명이 수료하고 103명이 참여 중이어서, 앞으로 취업 성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직 단념 청년의 도전정신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천안청년센터 이음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중·장기 3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과정(5주) 수료 때 50만원, 중기과정(15주)은 최대 220만원, 장기과정(25주)은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수료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국민취업제도, 구직 도약 보장패키지, 직업훈련, 시 일자리 사업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요리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참여 활동을 운영하며,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빵시투어'를 매주 주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빵시투어는 버스를 타고 지역 대표 빵집을 다니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가족, 동호회 등 단체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버스 운영 횟수를 늘린다. 참가자들은 성심당, 몽심, 슬로우브레드, 골드버터베이크샵 등 대전의 유명 빵집을 방문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음악 DJ와 함께 지역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뮤직버스'도 운영한다. 빵시투어 예약은 대전시티투어(http://www.daejeoncitytour.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빵시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대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제23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에 6천500명이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여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이다.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인증 공인대회로 대청호와 청남대 일대를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대회는 건강코스(5㎞), 단축코스(10㎞), 하프코스(21.0975㎞), 풀코스(42.195㎞) 로 진행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풀코스는 문의체육공원을 출발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거쳐 대청호를 도는 코스로 진행된다"며 "마라톤 코스 일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니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청원보건소는 청주북부시장을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전통시장은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거리 조성을 위해 상인들과 함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상인들은 치매 환자가 배회할 경우 경찰에 제보·신고하고 임시 쉼터를 제공한다.청원보건소는 청주북부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다음 달 치매 환자의 실종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모의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주영 청원보건소장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실종 예방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다"며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문 채취꾼, 등산객 등의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 행위는 임산물 불법 채취를 비롯해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산림 내 취사 행위, 쓰레기·오물 무단투기 등이다. 주요 임산물 자생지와 등산로 등에 산림특별사법경찰 등 산림보호인력 1천772명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드론감시단(32개 기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인계해 산림보호법, 산림자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산림에서 임산물 등을 절취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수구물로 해안 산책로 4㎞ 구간에 조명등과 CCTV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 등에 따르면 수구물로 해안 산책로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조명이 없어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화토탈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천700만원을 투입해 조명등 400기와 CCTV 4기를 설치했다. 조명등은 태양광을 전원으로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유지 관리 효율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산시와 한화토탈은 전날 점등식과 함께 산책로를 '함께, 멀리 둘레길'로 명명했다. 이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담았다. 한상호 대산읍장은 "주민 안전과 생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화토탈에너지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도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객은 인근 관광지 등을 방문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청남대(청주), 국립국악원(서울), 오월드(대전), 속리산휴양사업소(보은), 무주 태권도원을 비롯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공예비엔날레)·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조직위와 입장권 연계 할인 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이들 시설(행사장)을 방문할 때 국악엑스포 입장권을 제시하면 시설 이용료 20%나 입장료 2천원이 할인된다. 반대로 이들 시설을 먼저 방문한 뒤 국악엑스포를 관람할 경우도 입장료(1만원) 5천원이 할인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엑스포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람객들이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며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공연단이 참여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우수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우, 한돈 등 다양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구매한 축산물을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식 공간과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높여 충북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친환경 K씨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상하이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다국적 셰프들이 직접 K씨푸드를 활용해 요리하는 시연회를 현지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어 7일에는 한식 대모인 조희숙 셰프, 상하이에서 한식의 고급화·현대화를 이끄는 류태혁 셰프와 함께 K씨푸드를 주제로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국내 친환경 수산물이 고급 미식 식재료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내 수산물 홍보를 넘어 K씨푸드의 브랜드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계기"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달 13일∼10월 12일) 손님맞이를 위해 진행한 영동전통시장 다목적 광장 및 제2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 시장 복판의 낡은 점포 7채를 매입해 철거한 뒤 그 자리에 945㎡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등으로 꾸미는 토요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2주차장(2천627㎡)은 4천344㎡로 확장돼 승용차 97대와 버스 3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 관광객 유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환경을 말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읍 설계리 신협∼산림조합 구간에 자리 잡은 이 시장에는 230여곳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