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민천문대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대전시민천문대 가을 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과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천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 상반기 별축제에서 선보인 누리호 발사체험 시뮬레이터도 추가로 운영한다. 또 '달 관측과 별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http://djsta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CJ제일제당 충북 진천공장과 농협 진천군지부가 19일 독립운동가인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건립 성금으로 각 1억원과 500만원을 내놨다. 기념관은 진천읍 산척리 9천349㎡ 터에 지상 1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천508㎡ 규모로 이달 준공돼 내년에 개관한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진천군은 1999년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복원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적인 명소가 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을 대표하는 노래가 나왔다. 17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에 김형석 작곡가가 예산시장 로고송을 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제목은 '예산의 추억'으로 노래 길이는 2분 30초 정도다. 김 작곡가는 "예산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지인과 놀 때 이런 음악이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곡을 쓰게 됐다"며 "행복하고 즐겁고, 추억도 생각나는 느낌을 받아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김 작곡가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해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들은 이 자리에서 "노래 저작권을 예산군에 주자"는 의사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산시장이나 지역 명소에서 노래를 틀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17일 토종 피자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이재욱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 대표는 다음 달 18일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만해야구장에서 개최하는 유소년 야구 캠프에 1천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한 수제 피자를 만드는 이 대표는 친환경농업도시이자 자신의 고향인 홍성을 홍보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홍성 한우와 남당항 대하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보살피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을 잇달아 찾아 아이들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피자알볼로는 2005년 목동에 1호점을 개업한 뒤 지금까지 전국에 320개 매장을 운영하는 주요 피자 브랜드 중 하나다. 이재욱 대표는 "그동안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피자를 나누는 행사를 해 왔는데 고향에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선물하게 돼 더 뿌듯하다"며 "한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홍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명품 피자 브랜드를 설립한 이재욱 대표를 통해 홍성의 고품질 유기통 특산품 가치가 상승하길 바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충남 천안시와 함께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겨레의집 '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독립군가 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광복군 창설 83주년과 청산리전투 승전기념일을 맞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천안시와 공동으로 복원·제작한 독립군가를 음악회에서 선보였으며, 올해가 두 번째 음악회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대규모 연주와 합창으로 독립군가 13곡과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독립운동 관련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전하는 독립 이야기'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독립기념관이 역사와 문화가 융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물의 지도'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15일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주한태국 대사, 중국 칭다오시 관광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57개국 309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공예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주의 꿈을 가시화하는 계기였다고 청주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평가했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30만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비엔날레 기간 입장객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인기상은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수상했다. 이범석 시장은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공예로 전 세계적인 공감과 확산을 끌어내는 청주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21일 오후 7∼9시 '2023 행성 집중관측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의 형제들이라 할 수 있는 목성, 토성 등 행성들의 고배율 관측, 특별 초청 강연, 스마트폰 활용한 달 촬영, 천체투영관 돔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1-564-0113)로 문의하면 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가을은 태양계 행성들이 잘 보이는 시기로, 특히 목성과 토성은 다른 행성들에 비해 크고 밝아 소형망원경으로도 잘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도담정원의 포토존에 '마롱이'·'방울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롱이는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방울이는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깨끗한 물을 형상화한 것이다. 도담정원은 단양군의 대표 경승지인 도담삼봉과 마주한 도담마을 앞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별칭)변 유휴지를 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관광지로 조성한 곳이다. 지난해 2만㎡의 부지에 황화 코스모스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그 면적을 4만㎡로 늘려 황화 코스모스, 댑싸리, 백일홍이 넘실대는 꽃의 바다로 일궜다. 도담정원에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공예품 판매장도 개설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게 도담정원을 조성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성하림 화백의 전시회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항아리에 대한 詩’를 주제로 한 성하림 화백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였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성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로서 구상에서 추상으로 가는 여정, 즉 시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진 작가이다.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많은 활동을 한 오정엽 미술사가는 성하림 화백의 작품에 대해 “어떤 형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항아리, 꽃과 화병을 통한 본연적인 내면을 탐구해 40여 년에 걸쳐 탄생된 고혹적인 색채의 향연으로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긍정에너지와 기쁨, 희망을 선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전시기간 동안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에 박도이 관장(딴비갤러리)의 명화 명상과 오정엽의 미술사가의 미술과 행복·풍요·인문·철학·미학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8번째 공립 작은 도서관인 '전의나무도서관'이 10일 조경수마을인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립도서관에 따르면 267㎡ 규모의 전의나무서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나무 주제 도서 특화도서관으로 ▲ 자료 열람공간 ▲ 영상감상실 ▲ 나무쉼터 등으로 꾸며져 있다.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회원 가입과 회원증 발급 후 바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회원증으로는 세종시립도서관과 15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과 7개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나무를 주제로 한 인문, 소설, 그림책 등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고 관련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의면 정체성과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9일 한글날 577돌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중앙·지방정부, 문화기관·단체, 대학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한글 관련 단체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었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 도시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는 마을 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지어 사용하거나 한글 사랑거리를 조성하고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사랑하고 상징하는 대표 도시로 꼽힌다.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창제의 의미와 한글 우수성 등을 담은 주제 영상 상영에 이어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산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경축 행사를 했다. 아울러 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 서체연구회의 제21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이 열리고, 시청 앞 녹음광장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의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 4일부터 '한글사랑 주간'을 운영하는 경북도도 한글대잔치, 한글사랑 캠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한편 도청 동락관에서는 한글 산업디자인·문예디자인 수상작을 선보였다. 2021년 11월 9일 문을 연 국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하반기 청주에서 잇따라 열린 기획전시의 열풍이 거세다. 국보급 문화재가 가득한 국립청주박물관의 고 이건희 삼성 회장 기증 특별전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는 하루 평균 수백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3만6천714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517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이다. 작년 비슷한 기간 박물관이 마련했던 기획전 '야금 위대한 지혜'의 하루 평균 관람객이 102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시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광주,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박물관은 전시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18건을 포함해 총 201건, 399점의 기증품을 모았다. 이양수 박물관장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충청도와 관련된 유물들을 비롯해 박물관 야외에서 기증품 중 선별된 210여점의 석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청주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에서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는 벌써 20만명 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