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8일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기념관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 광복 80주년, 전시를 돌아보다'를 주제로 제12회 전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린 기념 전시의 성과를 공유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현재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기념관·박물관·미술관에서 선보인 전시사례를 돌아보며 전시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전시의 의미를 정리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콘퍼런스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 육영수(陸英修·1925∼1974)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숭모제가 이달 29일 오전 고향인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과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육씨 종친과 보수단체 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추도사와 기념공연, 육 여사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정치적인 해석을 초월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신 육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5년 옥천읍 교동리에서 태어난 육 여사는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옥천읍 교동리에는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가 있다.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옥천군이 2011년 37억여원을 들여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부권 대표 디자인축제인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가 27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Design for Happy Daejeon)를 주제로 지역 디자인산업과 공공디자인, 꿈씨패밀리 상품 등 로컬 브랜딩, 대학 및 청년 디자이너 프로젝트 등 대전 디자인 생태계의 성과물을 전시한다. 대전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지역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 로컬 브랜딩,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인 '2026 세계태양광총회'와 연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등이 소개된다.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한 대전대·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 등 5개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와 세계일류디자이너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프로젝트도 공개된다. 이밖에 서울대 이장섭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최성호 교수가 '도시의 서사-장소와 공동체를 엮는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유치원생 대상 '어린이 디자인 축제', 지역기업을 위한 디자이너 비즈니스 상담회, 청년 구직자를 위한 디자이너 취업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천500년 전 신라가 축조한 토성으로 추정되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에서 고려와 조선시대 기와편과 사기편 등이 대량 출토됐다. 옥천군은 이 산성을 발굴조사 중인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남동쪽 성곽 부근에서 '延祐元年'(연우원년), '站主'(참주) 등의 글귀가 새겨진 기와 조각을 찾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연우원년'은 고려 충숙왕(1314년)의 연호이고, '참주'는 같은 시기 관직이다. 또 주변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에 존재했던 분장회청사기 조각 등도 100여점 나왔다. 발굴팀은 "이번 발굴 결과는 이성산성이 신라∼조선까지 오랜 기간 사용됐고, 방어수단뿐만 아니라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기능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둘레 1천140m의 이성산성은 2015년 선무늬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발굴되면서 5세기 중엽 신라가 쌓은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충북도 기념물(제163호)로 지정됐다. 학계에서는 삼국사기에 축조연대가 486년으로 기록된 '굴산성'이 이 산성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옥천군은 2015년부터 3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지난달 4차 발굴에 착수했다. 우수정
한국 선차(禪茶) 품다회를 주도하고 있는 월간 <차의 세계>와 한국 국제 선차 문화연구회에서는 오는 27-28일 양일간 경주 월암재에서 제12차 세계명차 품다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경주 성덕 왕릉에서 헌다의식(獻茶儀式)을 시작으로 제1부 개막의식에는 의천 대각국사 영정 앞에 헌다를 올린다. 제2부에서는 북송 시기 황실에서 주로 마셨던 용봉 단차를 복원하여 시음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차(禪茶)는 중국 선종에서 선승들이 주로 마셨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말 고려시대 초기부터 차를 즐겼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불교가 산중으로 한정되면서 소수의 승려나 유생들이 차를 즐겼는데, 두륜산 대흥사의 초의선사에 이르러 선차의 꽃을 피우게 되었다. 초의선사는 《동다송(東茶頌)》이란 차 전문서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 차에 대하여 송(頌)형식으로 서술한 불교서이면서 일종의 다도서이다. 모두 31송으로 되어 있고, 송마다 옛사람들의 차에 관한 설이나 시 등을 인용하여 주를 붙였다. 동다송은 우리나라 차에 대한 송이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의 토산차에 대한 것은 겨우 6송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중국 차에 관한 신이(神異)한 전설을 중심으로 하는 차의 효험, 생산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전국 규모 씨름대회인 '민속씨름리그 단양장사대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 관광 비수기인 내년 3월에 열려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0일 김문근 군수와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 협약식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씨름대회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2일 지역작가 프로젝트 '아트랩 플러스'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아트랩 전시 프로젝트는 대전 지역 시각 예술가들을 지원해 왔고, 올해는 중견 작가들에게도 문을 열어 창작 활동 지원 폭을 보다 넓혔다. 선정 작가는 김명준, 나현진, 송인혁, 오승언, 2창수(이창수), 이하영 등 6명이다.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에 거주하며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지역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미술관, 작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 대전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문의문화유산단지 전반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1997년에 조성된 문의문화유산단지는 양반가, 문산관 등 20동의 전통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 문화유산 체험 공간인데 일부 시설이 노후화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주차장, 문화유산 안내판 정비, 계단 보수 및 세척 등을 진행했다. 시는 추가로 6억8천만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의문화유산단지는 대청호와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관광 거점"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16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시립미술관 1∼4전시실에서 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수집한 작가 51명의 작품 59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화·회화·조각·공예·사진 등 다양하다. 2022년에는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고려한 작품 수집을 통해 장르의 다양성을 선보였고, 2023년에는 열린수장고 운영을 위한 전략적 수집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원로 작가와 유망한 뉴미디어 작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소장품들이 눈에 띈다. 시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주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 '쉬운말 해설'이 함께 제공된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소장품은 단순히 보관되는 것을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 숨 쉬는 문화 자산으로, 지난 3년간 미술관이 축적해 온 수집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3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종박물관을 다음 달 29일 재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상설 전시실을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실감 영상실, 어린이 체험실, 아카이브실, 다목적 문화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수장고도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형으로 꾸몄다. 옥외에는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을 맞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시설 운영 환경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2005년 6월 개관한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특강을 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테인드글라스 빛과 색의 판타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빛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 작품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김 신부는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38개국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등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다.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훈장을 수훈한 그는 프랑스 현지에 '김인중 미술관'을 개관하는 등 60여년간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은 시민 누구나 선착순 5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전 서예진흥원으로 전화(☎ 042-710-2176)하거나 이메일(djseoye1@naver.com)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헌사색원이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산면 문헌서원을 기반으로 유교문화 교육·체험 및 전시·숙박 기능을 갖춘 문헌사색원 조성에는 2019년부터 총 148억원이 투입됐다. 최대 80명을 수용하는 강당과 20명 수용 규모의 교육실(2실) 등을 갖춘 목은학당수련관, 사육신 중 한 명인 백옥헌 이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이개충의관은 지난해 준공됐다. 9개 객실의 한옥숙박동은 최근 완공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충남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유교문화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문헌사색원 준공이 유교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교육·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산 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문헌서원은 1984년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됐다. 보유 중인 문화재로는 '목은 이색 영정'(보물 제1215호) 등이 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국가 인증 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의 유출 사고를 냈다. ISMS-P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통합해 만들었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쿠팡은 전년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해당해 ISMS-P 인증 의무 대상이다. 문제는 인증 취득 이후에도 쿠팡의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