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견 보호자가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또는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하고 ▷공용주택 등의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관리할 내용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2022년 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을 통해서 해당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기 위한 목줄·가슴줄의 길이가 보다 구체화된다. 종전 규정에서는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반려견의 목줄과 가슴줄을 길게 유지할 수 있어 긴 줄로 인해 보호자의 통제를 벗어나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동물행동전문가·동물보호단체·관계부처·지자체 등과 함께 「반려견 안전관리 T/F」를 구성하고, 반려견과 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 및 사고를 예방하고 반려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줄 등의 길이 기준을 논의하여, 2021년 2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길이 기준을 구체화했다. 반려견 목줄 길이와 관련한 해외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는 일부 주에서 외출 시 목줄 길이를 6피트(1.8m)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8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누리소통망(SNS)에서 비공개 메시지(DM, direct message) 등을 이용해 쿠키, 케이크, 캔디를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NS에서 식품을 구매‧판매할 때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모든 식품은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영업등록(신고)하지 않고 가정집 등에서 제조해 판매할 수 없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캔디류 등을 구입해 소분하고 재포장한 제품을 판매할 경우에도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특히 SNS에서 식품을 판매하거나 구매 할 경우에는 익명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하다. SNS에서 식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구입 전에 해당 제품 제조자의 영업등록(신고) 여부(‘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와 업체명(소재지), 제품명, 원재료명 등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등록(신고) 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위생·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소비자는 미등록(신고)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소비자는 영업자가 제공하는 제품정보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여부, 보관 시 주의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누런이 때문에 고민하며 치아미백제를 써 보거나 쓰고 있는 독자들이 읽어 봐야 할 생활정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8일 미용목적으로 스스로 치아 미백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치아미백이란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하여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치아미백제에의 성분은 주로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로, 이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활성산소가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치아를 희고 밝게 관리하려면 평소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카레, 와인, 커피, 차 등)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가 제시하는 주의 사항을 Q&A형태로 살펴본다. Q: 치아미백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A: 치아미백 방법은 전문가 미백, 자가 미백, 생활 미백(소비자미백) 3가지가 있습니다. - 전문가 미백이란 치과에서 고농도 과산화수소 등이 포함된 치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진천군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도입해 치매 예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 이에 따라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민기)는 치매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로 분류된 대상자 어르신 가정에 24시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스피커를 지원한다. 아리아는 음악 등 라디오와 날씨, 운세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SOS 긴급구호, 심리상담, 특화서비스(치매예방, 소식알림, 복약알림, 마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마음 돌보기, 인지강화, 우울감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군은 밝혔다. 기타 이번 사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치매안심센터(043-539-7782~7)로 문의하면 되고 이외에 치매에 대한 정보 안내 및 돌봄 상담이 필요하다면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24시 연중무휴))로 전화하면 된다. 김민기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군민의 든든한 치매 울타리 역할을 해내겠다” 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오늘(6일)부터 1주간(2.6.∼2.12.) 개인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전국의 약국과 온라인쇼핑몰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29일부터 공급된 960만 명분 이후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가검사키트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하실 필요가 없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교란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는 지난달 27일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 20-1번지에서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로부터 포획된 야생멧돼지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보은군 장안면은 지금까지 ASF 발생지역 중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이전 최남단 지역인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서 남서쪽으로 54km 떨어져 있으며, 인근 속리산국립공원 경계에서 3km 떨어진 곳이다. 지난해 11월 19일 단양에서 도내 최초 ASF 발생 이후 도내 북부 지역인 단양·제천지역에서 총 74건(1.27.기준)의 ASF가 발생했지만, 도내 남부지역인 보은에서도 ASF가 발생됨에 따라 인근 남부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환경부·보은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인근(10km)에 포획트랩을 긴급 설치하는 한편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해 기피제와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인근 양돈 농가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역 위험주의보 발령 △방역대내 농가(16호) 돼지ㆍ분뇨 반출입 금지 및 차량통제 △주변 일제소독, 긴급 전화예찰을 실시했다. 도는 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정부가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를 도입했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우선 검사 대상자'로 정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같은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는 오는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자가검사키트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공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식약처가 국내 허가한 자가검사키트는 총 3종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면봉(멸균 스왑) 길이나 폐기용 비닐 크기가 각각 다를 뿐 기본 구성품과 사용법은 같다.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검사 전 준비 → ②검체 채취 → ③검사 → ④결과 확인 순서로 이뤄진다. ◆ 검사 전 준비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한다.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행정예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이하 1,2,4-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해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절차를 추진한다. 샴푸하면서 모발을 염색한다는 '모다모다' 샴푸 원료 사용이 금지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고 그 밖의 원료는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타당한 위해정보가 있는 경우 위해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서 금지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소 설명했다. 1,2,4-THB는 ‘모발 염색 기능’을 갖는 물질*로,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에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2020년 12월 유럽의 화장품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식약처는 유럽 SCCS의 평가보고서와 관련 문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위해평가를 실시(’19년 4월∼’20년 11월)하고, 이를 토대로 1,2,4-THB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행정예고(’21년 12월 27일∼ ’22년 1월 1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충청남도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위한 2021년 4분기분 지원 접수 신청 기간을 2022.1.17. ~ 2.11일 까지 4주간으로 정하고 카드뉴스로 홍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15개 시군과 함께 도내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위축을 막고,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덜기 위해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1년 3분기분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으로 8,456개 사업장에 약 52억 9200만 원 지원했다"고 밝혔다. 카드뉴스를 통해 내용을 살펴본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부여 굿뜨래 알밤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설 선물 품목으로 채택되며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품으로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부여군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부여 굿뜨래 알밤은 김포의 문배주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등과 함께 선물로 구성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 분야 종사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5,0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 설 선물 선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부여군은 전국 밤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최대 밤 생산지다. 매년 약 6,800㏊에서 알밤 1만 3,000여 톤이 생산된다. 부여군의 맑고 깨끗한 청정 산간 지역에서 재배·생산되는 굿뜨래 알밤은 육질이 단단하며 풍부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가공이 용이한 품종으로 꼽힌다. 부여 굿뜨래 알밤은 최근 열린 제16회 부여 굿뜨래 알밤 온라인 축제를 통해 ‘홀라당 까먹는 밤’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칼집이 들어간 뜨래밤과 대보밤이 인기가 많다. 뜨래밤은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로 20분 간 가열하면 속껍질이 쉽게 벗겨져 군밤처럼 먹을 수 있다. 대보밤 또한 깐밤으로 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부여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은 17일 보도자료설명자료를 내고 조선일보 1월 15일자 "'모다모다'로 국가와 싸우는 괴짜교수"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내용을 반박했다. 식약처는 이해신 교수가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내용 중 식약처 허가·심사에 대해 이교수가 설명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염색이 되는 샴푸’에 대한 분류가 모호하여 신청이 거부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모발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기능성화장품(염모제)은 샴푸 등 화장품의 유형과 관계없이 심사 신청이 가능하고 이미 염색샴푸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받은 제품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교수가 개발한 해당 ‘염색이 되는 샴푸’는 식약처에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 ▲‘지혈이 되는 주사침’의 경우 이미 존재하는 주사침 기준규격과 가이드라인의 적용이 가능하며, 2가지 성능(주사침+지혈용품)이 있는 조합의료기기로서 주된 기능을 발휘하는 ‘주사침’으로 분류하여 허가하므로, 분류가 없어 허가를 받지 못한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또한 이 교수가 개발한 해당 ‘지혈이 되는 주사침’은 식약처에 의료기기 품목허가 또는 등록 심사를 신청한 사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알밤의 고장인 충남 공주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공주알밤우유’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공주알밤우유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에 공주밤을 첨가한 밤우유 (밤라떼)다. 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공주알밤전국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공주알밤우유는 지난 2020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리법을 활용했다. 화학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순수한 우유와 밤을 첨가한 것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간식거리로 사랑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주밤연구팀은 관내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유가공 업체와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지난해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지역로컬푸드 매장 및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 중이다. 전병윤 산림공원과장은 “공주밤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공주밤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공주시가 밤산업 선도 도시로써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주밤의 융복합산업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2100여 농가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