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35년 전 '연인들의 이야기'로 데뷔하면서3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해스타덤에 올랐던가수 임수정이 3년 전 발매한 '이 여자'노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 여자는 '사랑을 위하여' '존재의 이유' '백년의 약속'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이자 작곡가 김종환이 작사, 작곡했다. 35년 전 연인들의 이야기로 소녀적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했다면,이 여자는 성숙한 여인이 부르는 순애보적인 사랑이 담긴 곡으로써 임수정의 외모와 음색에 딱 맞는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노래이다. 인터뷰 속 임수정은 "찾아가는 문화, 관객과 호흡하는 문화로 바뀐 요즘,중년이 되고난 후에도 느끼는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다시 돌아갔다"며,"고령화 시대, 백세인생을 맞이해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임수정은 '사슴여인', '소중한당신', '생물처럼' 등의 노래를 통해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면서 가요무대와 7080 등 성인가요 무대를 통해 활발히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문화투데이가 연예계의 소문난 팔방미인 탤런트 이동준씨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동준과의 일문일답이다. -연예계 생활은 어떻게 시작했나. ▶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8년 동안 쭉 해왔고 은퇴 이후 86년도부터 영화배우로서 활동을 해왔다. 1989년 3월 개봉한 김호선 감독의 '서울 무지개'라는 영화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이후 KBS로부터 드라마권유를 받았다. -어떤 드라마였는지 설명해달라. ▶ 90년도에 KBS2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를 아마 기억할거다. 그 작품을 계기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됐다. 대표작이라고 하면 '야망의 세월', 미니시리즈 '적색시대', 대하드라마 '먼동', 주말드라마 '남자는 외로워' 등에서 주인공 역할을 해왔다. -드라마 말고 혹시 또 다른 분야에 진춣했나. ▶ 일 년간 전국을 다니며 뮤지컬 공연도 해왔다. 이후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권도와 관련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 그 영화가 바로 2004년에 개봉한 '클레멘타인'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태권도의 정신력을 소개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비로 제작에 나서게 됐다. -영화를 제작하며 이익을 창출하
								
				문화TV 홍성욱 기자는'여수역', '쩐의 전쟁'이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박진광,'불이야'로 활동중인 가수 박승희와 함께 '진달래 꽃'이 만발한 인천시 강화군의 고려산을 찾아 봄을 만끽했다. 인천시 강화군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매년 35만여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알려져있다. 박승희 가수는 " '강화 섬쌀'홍보대사인데, 먹을 것, 볼 것, 유적지 등 즐길거리가 많고, 진달래 꽃이 만발하여 보기 좋은 이때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힐링하고 갔으면 좋겠다"면서"북한이 보이는 교동이 있는데, 전에는 배를 타고 갔어야 하지만 다리가 생겨서 지금은 차를 타고 갈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서 방문해도 좋은 시간을 갖을수 있다" 며 '강화 섬쌀' 홍보대사로서 상세하게 강화도를소개했다. "강화섬쌀을 명품으로 만든 것은미질을 좋게 하는 마그네슘 성분이 타 지역보다 월등하게 많이 들어 있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조건을 갖추고있기 때문이다. 강화섬은 서해 북단에 위치해 해풍영향권에 있어 결실기의 밤낮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일교차가 크고,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전자 시험·검사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통합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에서 전자 시험·검사 성적서를 발급하고, 시험·검사 의뢰인이 정부24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성적서를 발급·열람·저장·제3자 제출(유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시범운영에 앞서 5일 시험·검사기관 담당자 등 시스템 사용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합] "김치는 이제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문화입니다. 이번 축제는 김치가 지역사회 포용과 공공외교의 언어가 됐다는 상징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에서 처음으로 오는 8일 지방정부와 한인 커뮤니티가 손잡은 '2025 김치의 날 축제'를 여는 실비아 패튼(한국명 윤영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위원장. 그는 3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김치축제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뷰는 패튼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면으로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워싱턴DC 광역권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 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김치를 매개로 다문화 화합과 공공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치가 한인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 행정 영역에 공식 편입된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튼 위원장은 "김치는 더 이상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는 문화 자산이 됐다"며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와 함께하는 행사는 김치가 지역사회 다양성과 포용, 지속 가능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남성·여성·아동용 언더웨어와 파자마 등 상품을 두 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9일에는 일부 상품에 대해 50% 할인이나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실내복과 잠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올해 3∼9월 아동 이지웨어와 패밀리 파자마 매출이 각각 56%,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와 무를 4만7천500t(톤)을 공급하고 500억원의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대책을 발표했다. 배추 3만6천500t과 무 1만1천t 외에도 고추와 마늘, 양파, 천일염 등을 5천t 방출한다. 500억원의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으로는 다음 달 3일까지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농식품부는 이 중 200억원을 수산물 할인 행사에 투입해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을 열고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농식품부는 공급과 할인 대책 외에도 김장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 농약 검사 등 안전 관리에도 나선다. 김장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의 공급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추석 연휴부터 이어진 강우로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해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었으나, 재배면적 확대로 가을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3.2% 늘어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