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구속됐다. 6일 수원지법은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오후 6시 50분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벌였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2차례 기각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황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으로부터 “마약을 유통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11월 종로경찰서의 조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주총시즌이 돌아오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식품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대상, 빙그레, 사조대림,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다. 올해 식품사 정기 주총의 화두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사업 강화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29일 주총을 열고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창, 김태윤, 이시욱 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SPC(그룹 회장 허영인)삼립도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주총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는 오는 28일 주총을 개최한다. 사측은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하기로 했다. 또, 신규 사업을 위해 장난감 및 취미, 오락용품 도매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완구 사업의 경우 일부 채널에 한해 음료 제품과 함께 프라모델(조립식 장난감)을 기획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마케팅 차원"이라며 "에너지 사업은 안성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자체적으로 전기 수급을 하고 이를 활용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양재동에 서는 35세 주부 김미영 씨는 인스턴트 원두 커피를 즐겨마신다. 김 씨는 "커피전문점을 굳이 가지 않아도 인스턴트 원두 커피의 품질과 맛이 훌륭하다"면서 "최근에는 커피회사마다 각각 특징을 내세운 '시그니처' 제품들이 많아져서 선택의 종류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원두 커피의 종류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시그니처’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출시한 신제품이다.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보존동결법을 통해 에티오피아 원두 특유의 꽃과 과일 향을 살렸다. 향보존동결법은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원두에서 추출하는 커피 양을 줄여 원두 향 보존에도 주력했다. 백정헌 동서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부드럽고 향긋한 맛과 향이 특징”이라며 “간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부서의 김이선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Book-e(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임산부 전담 구급대 운영, 고위험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하고 지원하는 임신부친화정책으로 기관 평가에서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단양군은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4급 승진 ▲ 행정복지국장 안병숙 ▲ 농림환경국장 주만성 ◇ 4급 직무대리 ▲ 관광건설국장 김호식 ◇ 5급 승진 ▲ 농업축산과장 이상모 ▲ 농촌활력과장 김상규 ▲ 상하수도과장 김재봉 ▲ 영춘면장 박상규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표기동 ▲ 자치행정과장 최성권 ▲ 미래전략과장 김경식 ▲ 문화예술과장 김상철 ▲ 재무과장 김기창 ▲ 안전건설과장 이동훈 ▲ 산림녹지과장 변계윤 ▲ 단선면장 신명희 ▲ 어상천면장 유숙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동물위생사업소 축산시험장 내 목초지 일원에서 도립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했다.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된 이곳은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관리동, 화장실, 주차장(142면)을 갖췄다. 도는 내년 3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또 매달 1일, 11일, 21일, 31일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 4급 승진 내정 ▲ 행정지원과 김승래 ▲ 문화관광과 박근환 ▲ 상하수도사업소 최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