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인 '오뚜기 3분 카레'와 '천하장사 소시지', '진로소주'가 티셔츠로 재탄생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오베이는 그래피티 작가 ‘셰퍼드 페어리’가 설립한 미국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2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베이 서울 임시매장(팝업스토어) 개장 기념에 맞춰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진로·오베이 티셔츠, 진로·오베이 협업 상표 스티커다. 1924년부터 이어온 소주 진로와 오베이의 디자인을 결합한 한정판 제품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밀레니얼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가 모여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해 선호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한섬의 남성 브랜드 시스템옴므를 통해 3분 카레옴므, 짜장옴므를 한정판을 출시했다. 오뚜기와 시스템옴므는 패션과 식품과의 장벽을 넘어 낯설지만 익숙한 새로운 맛과 스타일을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지난달까지 판매했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3분 카레, 3분 짜장에 시스템옴므 브랜드의 타겟인 20~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뜨거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의 포문을 여는 9월, 혹서기를 피해 잠시 여름휴식을 가졌던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가 1일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9월 1일 재개장하고 ‘걷기 좋은 서울’의 가을을 맞이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매주 일요일 10~19시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차량을 통제하여 운영하고 있다. 잔디 위 캠핑텐트, 단풍나무 숲길과 나무평상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계속 운영한다. 또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 즐거운 놀이로 구성된 ‘찾아가는 체육관’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탁구, 볼로볼, 후크볼, 배드민턴과 탁구를 혼합한 핸들러까지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SNS이벤트와 ‘열린시민무대’ 참여의 기회도 제공한다. 운영본부에서 제공하는 사진틀로 ‘내가 담아낸 오늘의 차 없는 거리’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여름 내내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현상을 반영하듯이편의점 컵얼음이 대표적인 여름상품인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치고 매출 신기록을 썼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얼음컵 매출은 2017년엔 55.3%, 2018년엔 32.1%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얼음컵 매출은 전년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매년 얼음컵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7년에 얼음 공급처를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도 공급처 1곳을 추가해 총 5곳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편의점 CU에도 최근 5년간 얼음컵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2018년 23.1%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얼음컵 월간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겼다. 상황이 이렇자 CU는 올해 얼음공급 업체를 지난해보다 2곳 늘린 7곳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을 선보여 소주나 사이다 등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채소류 등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되며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일으킨다. 최근 5년간(‘14∼’18년)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체(환자수 기준) 최근 5년간(‘14~’18년)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52%)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는 학교(58%)로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폭염 기간 채소를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품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살펴 보면 채소는 식초,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여름철 대표간식 해남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7월말 부터 수확을 시작한 햇고구마는 밤고구마 품종인 진율미로 일반 고구마보다 2달가량 일찍 선보이고 있다. 진율미는 2016년 국내 육종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맛이 부드럽고, 당도 또한 꿀고구마 못지않게 높아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0kg 한박스에 2만 5000원선 평년 수준으로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해남미소 온라인 쇼핑몰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를 구입할 수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나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으로 ▲식재료 구입 및 안전보관 등 식중독 예방 요령 ▲안전상비의약품,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멀미약 등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자외선차단제·제모제 등 화장품 올바른 사용법 ▲제모기·콘택트렌즈·보청기 등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 갈증해소와 수분 보충에는 물이 효과적 무더위에 갈증 해소나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탄산음료는 단 맛으로 오히려 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카페인음료나 주류는 혈관을 확장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다. 땀으로 인해 수분 배출이 많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필요량(1,500mg/일)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3,669mg/일)하고 있으므로 별도의 소금 섭취는 필요하지 않다. ◇ 식재료 장보기는 1시간 이내로 덥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여름 '흑당(黑糖)'이 식품업계에서 제일 인기가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흑당은 대만의 흑당 버블티에서 시작됐는데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디저트는 물론 스낵까지도 쓰임새가 다양하다. 흑당으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공차다. 공차코리아는 대만 정통 레시피로 현지 맛을 재현한 흑당 밀크티 2종을 지난달 새롭게 출시했다. 공차는 "브라운슈가 신메뉴는 대만 원료와 레시피를 사용했다"며 "사탕수수의 천연 당밀이 살아있어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은은한 사탕수수 향이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라고 밝혔다. 공차의 브라운슈가 제품은 늦은 오후에는 재료소진으로 품절되는 현상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진한 흑당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흑당 버블 라떼’를 출시했다. 흑당 버블 라떼는 진한 달콤한 맛의 흑당에 타피오카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룬 음료다. 풍미 좋은 흑당의 단맛과 함께 타피오카펄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브라운슈가 버블티 빙수’는 흑당과 타피오카 펄을 담은 밀크티 빙수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은은하게 우린 홍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올 여름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름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대표 관광명소 이곳저곳을 누리며 사진도 찍고 뿐만 아니라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서울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인 서울시티투어버스, 노랑풍선시티버스와 함께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상금 및 부상을 받을 수 있는 ‘제2회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7월~8월 간 광화문과 강남역,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발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한 국내‧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본인이 승차한 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의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며 최종 입상작은 9월 20일에 발표된다. 업체별로 대상 1명을 포함해 우수상 3명․장려상 10명 등 총 115명의 수상자에게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사진 공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를 맞아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사가 광고모델을 이용한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는 ‘Re:fresh, Re:green’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무더운 여름의 사무실, 집, 야외 등 일상생활 속에서 칠성사이다를 통해 채워지는 청량함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절대그이’ 등을 통해 활약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구축된 홍종현이 칠성사이다가 추구하는 청량함과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는 칠성사이다가 일상 속 갈증을 날려버리고 신선함과 활력을 다시 채우는 대표 탄산음료임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칠성사이다를 통해 무더운 도시 일상이 청량한 색으로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프라이트는 지난달부터 새 광고모델인 청하와 장기용이 함께 한 ‘Dive in Sprite(스프라이트로 빠져들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스프라이트 광고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14~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주요 원인식품 및 예방요령을 살펴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했고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소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상품 '시원한 청풍' 소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주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천연유래당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쓴맛을 덜어낸 제품으로 출시한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라벨은 물이 좋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시원한 청풍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재출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급 승진 ▲ 기획감사실 조진원 ▲ 지도정책과 남태순(농업기술센터 소장)
◇ 5급 승진 ▲ 복지정책과장 공용분 ▲ 지역개발과장 윤성찬 ▲ 농촌지원과장 김응호 ▲ 속리산면장 박영미 ▲ 장안면장 이덕만 ▲ 비서실장 조권현 ◇ 5급 승진 내정 ▲ 세종사무소장 박준영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성락근 ▲ 속리산휴양사업소장 직무대리 조병철 ◇ 5급 전보 ▲ 미래전략과장 이혜영 ▲ 문화관광과장 이경숙 ▲ 환경위생과장 이승엽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경 ▲ 삼승면장 박남규 ▲ 내북면장 김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