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6월 임시국회 개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자 지난 1월 여야 4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한 ▲쌀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 마련, ▲ASF 방역 대책, ▲FTA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시급한 농정현안을 6월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 여야가 쌀 목표가격, 개편된 직불제의 재정규모에 대해 이견이 컸음에도 향후 처리방향에 어렵사리 합의한 만큼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합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를 통해 재정규모가 정해져야 2020년부터 시행될 공익형 직불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농업소득보전법 전면 개정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를 우선처리해야 한다"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해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 24일까지 3개월 가량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적법화율이 30%에 못 미치는 축산농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위원장 민경천)은 23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주차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숯불구이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우숯불구이축제에서는 우리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한우 요리 무료 시식회, 한우 스테이크 트럭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기간 동안 구이용(등심 1등급 100g 기준 5,900원), 정육(국거리, 불고기 1등급 100g 기준 2,950원)등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한 고기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2천석 규모의 테이블을 마련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마장동축산물시장 우육협회, 갈비구락부, 태우그린푸드, 그린육가공,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주말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한우를 맛보는 특별한 축제에 가보는 건 어떨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 농가가 직접 참여해 한우를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행사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19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이용 등심과 정육 등을 할인된 가격(가격은 도별로 상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한우 경매, 경품 추첨 등 권역 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경기도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남양주시 정약용 공원에서 가장 먼저 한우 숯불구이 축제의 막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시식은 물론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서울에서는 4월 2
장내 미생물이 신체 일주기(circadian) 리듬과 상호 작용해 스트레스 반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일주기 및 수면주기 변화와 관련한 불안·우울증 등 스트레스 관련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기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일랜드 코크대학 AP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존 크라이언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서 생쥐 장내 미생물 실험을 통해 하루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하루 24시간 일주기 시스템은 신체의 중심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인 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으로 연결돼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신호가 조율되는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장내 미생물의 일주기 변화는 스트레스 호르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트레스와 일주기 리듬, 미생물 군집 간 상호 작용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생쥐 장내 미생물의 일주기 변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의 관계, 장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에서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중증환자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연간 3천여명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김규석·박수현·현정호)이 2020년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NEDIS) 빅데이터를 토대로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패혈증 등 급성 중증질환의 병원 내 사망률을 지역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응급의학 저널'(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국가 전체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치료 가능 사망'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치료 가능 사망은 말 그대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었지만 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경우를 일컫는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 전체는 물론 지역별, 질환별 사망률을 낮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치료 가능 사망 분석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수립될 경우의 사망률 추정치도 제시했다. 목표 사망률은 국가 전체를 기준으로 단기, 중기, 장기로 나
암세포가 종양의 저산소 영역을 벗어나 혈류 속에서도 살 수 있게 해 암 전이나 재발을 돕는 유전자 16개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각각의 유전자가 새로운 암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이 중 하나를 표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키멀 암 센터 대니얼 길크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암생쥐 모델의 원발성 종양 세포와 혈류나 폐로 들어간 종양 세포를 비교, 암세포가 저산소 영역에서 벗어나 혈류에서 생존하는 데 사용하는 유전자 16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가 모여 있는 종양의 깊은 곳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hypoxia)가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는 산소가 풍부한 혈류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암의 전이나 재발을 일으킨다. 이런 저산소 상태는 고형암의 90%에서 발생하며 전이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특히 종양 내 저산소 상태를 경험한 유방암 세포는 동물 모델에서 폐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크스 교수는 "산소 농도가 더 낮은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일수록 혈류에서 생존할 가능성도 크다"며 "이는 종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질환을 아우르는 게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40㎎/dL 이상,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160㎎/dL 이상, 중성지방 200㎎/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dL 미만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 상태가 되면 콜레스테롤이 동맥의 벽에 과도하게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동맥경화증은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헬시에이징학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2∼2019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성인 4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성별 유병률은 여성이 31%로 남성의 24%보다 높았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학회는 성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은 다음 달 1일까지 베스트셀러 3종을 최대 36% 할인 판매하는 '와퍼 4500'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와퍼와 불고기 와퍼는 36% 할인해 4천500원에 판매하고, 치즈 와퍼는 33% 내린 5천100원에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1인당 할인 품목인 버거를 최대 5개 구매할 수 있다. 중복 할인이나 쿠폰을 사용할 수는 없다. 프로모션은 딜리버리(배달 서비스)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SSG(쓱)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명품, 패션, 뷰티, 가전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8% 할인 쿠폰을 3장씩 발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의 청구할인 혜택도 있다. 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경쟁력을 기반에 둔 성장'을 강조했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최고경영자(CEO) 경영회의를 열어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 혁신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CEO 경영회의는 지난 18일 정기 임원인사 단행 뒤 이틀 만에 열렸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과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내년 국내 경제전망과 산업 트렌드를 다뤘다. 이 회장은 특히 기후변화와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서 밤나무를 재배하는 권혁용(65)씨가 '2024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권씨는 중앙탑면 루암리 3㏊에서 단택 등 다양한 품종의 밤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다. 그는 지난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단택 품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우수한 국산 과일을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권씨는 유기 인증을 받은 고품질 밤을 생산, 2013년에도 이 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권씨가 재배한 밤은 농식품부와 산림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된다. 권씨는 정부로부터 판촉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도 받는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충주 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