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9일 군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당초 6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려 했으나 군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일정을 축소해 8일 개막하게 됐다. 올해로 이팔청춘 16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8일간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경매’, ‘산삼 먹걸리 페스티벌’ 등 공연·전시·체험·판매 등 갖가지 기(氣)찬 재미로 무장,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다. 군은 태풍으로 인해 축제 일정이 축소된 만큼 남은 일정을 철저히 준비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통해 관광객들을 맞았다. 8일 오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축제기원 고유제를 시작으로 불로장생 함양 농산물 홍보관 개장식 등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으며, 당초 개막일정보다 이틀이 늦어졌지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대한민국 최대의 불로장생 힐링 축제임을 과시하였다. 산삼축제장은 크게 함양애, 밤소풍, 저잣거리, 산삼숲, 엑스
‘오만가지상상 오색고추축제’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2019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중 22만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건고추는 6만4000여 근(1근/600g, 3만8400kg)이 팔려 나가면서 8억8000여 만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축제 첫날 한때 소나기가 있었지만 4일간 대체로 맑은 날씨와 함께 올해 괴산청결고추 품질이 특히 좋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에서 22만 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5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괴산청결고추의 명성과 함께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추가 자연적으로 낼 수 있는 다섯 가지 색깔에 괴산정신과 전통문화의 옷을 입혀 단순한 농·특산물 축제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띤다. 괴산군은 올해 동진천변 섶다리를 이용한 꽃가마·꽃상여 행렬 재현 행사와 민속놀이 체험존, 민속예술경연대회 등을 열어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9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꿈꾸는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현수막과 폐아크릴 등 버려진 소재로 캠핑용품을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꿈꾸는 캠프’는 서울 새활용플라자 1층 재활용·새활용 팹랩(Fab-Lab, 제작실험실)인 ‘꿈꾸는 공장’에서 운영하는 메이커 워크숍이다. 캠핑용품은 사용 빈도수에 비해 고가이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버려진 소재를 활용한 캠핑용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가족 구성원 모두가 새활용의 의미를 이해하고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이 참여해 큐클리프(대표 이윤호)가 ‘폐현수막을 활용한 캐노피 만들기’, 아르크마인드(대표 이혜수)가 ‘폐아크릴로 만드는 캠핑용 무드등 만들기’를 진행한다. 제작된 캠핑용품은 9월 ‘새활용페스티벌’에서 전시하며 10월 ‘꿈꾸는 캠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6월에는 폐목재로 목관악기의 울림통 원리를 응용한 ‘무전력 목재 스피커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가족단위 시민 29명이 참여했다. 교육을 진행한 ‘메리우드협동조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소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상품 '시원한 청풍' 소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주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천연유래당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쓴맛을 덜어낸 제품으로 출시한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라벨은 물이 좋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시원한 청풍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재출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급 승진 ▲ 기획감사실 조진원 ▲ 지도정책과 남태순(농업기술센터 소장)
◇ 5급 승진 ▲ 복지정책과장 공용분 ▲ 지역개발과장 윤성찬 ▲ 농촌지원과장 김응호 ▲ 속리산면장 박영미 ▲ 장안면장 이덕만 ▲ 비서실장 조권현 ◇ 5급 승진 내정 ▲ 세종사무소장 박준영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성락근 ▲ 속리산휴양사업소장 직무대리 조병철 ◇ 5급 전보 ▲ 미래전략과장 이혜영 ▲ 문화관광과장 이경숙 ▲ 환경위생과장 이승엽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경 ▲ 삼승면장 박남규 ▲ 내북면장 김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