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100% 한국산 인삼’이 오랜 숙원이었던 중동수출 빗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산 인삼이 최근 UAE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인삼성분이 일부 함유된 차, 사탕, 음료 등 가공식품이 수출되기는 했으나 중동지역 국가에 100% 인삼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는 현지 식습관 등을 고려해 100% 홍삼진액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입허가 획득은 농식품부와 aT의 지속적인 규제해소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많은 인삼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중동의 거점인 두바이 진출을 타진했으나 인삼에 대한 현지의 인식부족으로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수입허가의 지연이나 반려 사례가 반복되고 있었다. aT 두바이지사는 2016년부터 현지 인식제고를 위한 ‘고려인삼 세미나’ 개최, 인삼제품 코덱스 규격에 대한 UAE 정부 대상 설명 및 한국대사관을 통한 공식서한 발송 등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식품부도 올해 6월 열린 제2차 한-UAE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평균 생존율 100%', '업계 최초, 최고 기록'. 바로 체리부로(회장 김인식)의 이야기다. 체리부로는 올 4월 국내 최고의 생산지수 449P를 달성한 농가를 육성한데 이어 27주차(6.30~7.6)에는 평균 생존율 100%의 기록을 세웠다. 주간 1백만수(27농가) 이상의 사육 규모에서 평균 생존율 100%를 달성한 것은 업계 최초.최고 기록이다. 최근 1년간 전국 육계농가의 (월)평균 생존율이 96% 정도인 것을 볼 때 평균 생존율 100% 성적은 큰 의미가 있다. 생존율은 사육비와 도계육의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달에 체리부로 농가가 높은 생존율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에는 체리부로 직영 농장(사료공장)의 우량 병아리.사료공급, 농가와 사육 담당자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 기술 공유 및 부설 '중앙연구소'의 철저한 방역관리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체리부로는 어떤 기업? 체리부로는 올해로 설립 28주년을 맞은 닭고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1년 설립한 이래로, 오늘까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릴 때 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다는 말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세 살 건강이 여든까지 갈 만큼 소아 시기부터의 식습관은 한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 단순히 아프지 않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를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이는 곧 건강이 삶의 질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른 식생활교육 운동을 하고 있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실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바른 식생활은 소비자가 농업으로부터 시작되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다"라고 강조했다. 황 상임대표는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지불을 하느냐에 따라서 건강한 먹거리 운동이 제대로 된다"며 "그것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각을 통해 먹거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계속 높아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상임대표가 몸 담고 있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지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유한킴벌리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와 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펜드와 뉴케어는 보다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중년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어 자연스럽게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유한킴벌리 측 설명이다. 공동 프로모션은 오는 9일까지 G마켓에서 진행되며 유한킴벌리 디펜드 언더웨어와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액티브 등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디펜드 언더웨어와 뉴케어 액티브 등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스마일팩을 기본으로 디펜드와 뉴케어를 따로 구입할 때도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구매 후 상품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추가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언더웨어는 지난해 24% 성장하는 등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제품으로 2011년 충주공장에 제조설비를 투자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 뒤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엔 생소했던 액티브 시니어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던 디펜드는 이후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을 세분화해 세미액티브 신시장을 개발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가족의 의미가 담긴 아이스크림'투게더' "엄마 아빠와 함께 투게더~투게더~.사랑이 담긴 아이스크림 투게더~.온 가족이 함께 투게더~" 빙그레 남광현 냉동BM마케팅팀 차장은"'투게더'는 과거 아버지 월급날 같은 특별한 날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었던 카톤(종이컵이나 종이상자 포장)아이스크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이스케키의1개 가격이10원이었던1970년대에 투게더는1개에600원(800cc기준)짜리 고급 식품이었다.현재는 연간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투게더의 개발은1972년에 시작됐다.당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도전이었다. 1974년 출시된 투게더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유가 아니라 생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남광현 차장은"투게더란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며,"'온 국민이 함께,온 가족이 함께 아이스크림을 즐기자'는 뜻으로 출시 이후45년 동안 약2억6000만개나 팔렸다고 소개했다. 빙그레(전창원 대표)는2년여에 걸쳐 기술을 연구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투게더를 완성시켰다.설비 자동화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시절이어서 아이스크림믹스를 손으로 용기에 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함께 ‘리멤버411(REMEMBER 4.11)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파리크라상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금일 오후 4시 11분부터 100분동안(5시 51분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소비자 참여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파리바게뜨를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구매 고객 한 명당 411원이 기부된다. 이날 기부금액은 지난 2월 28일 3.1절 100주년 전야제 행사 시 적립한 판매 매출 및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모금액과 합산해 연말에 독립유공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금일 KBS홀에서 열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인 ‘내가 사랑한 아리랑’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공연 시작(저녁 8시 20분) 전까지 매시 '11분'마다 파리바게뜨 빵과 SPC삼립 빵, 빚은 떡, 생수 등으로 구성한 제품세트를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 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 평화·경제협력 공동체라고 규정하고,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반도 체제'로 전환해 통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식 축사 전문이다. 해외동포 여러분, 100년 전 오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3월 1일 정오,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오후 2시,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가졌고, 탑골공원에서는 5천여 명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담배를 끊어 저축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를 내놓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머슴,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우리의 장삼이사들이 3.1독립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습니다. 독립과 해방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 오늘
외로움은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외로움과 질병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외로움이 30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대 루치 교수팀이 영국인 47만여명을 대상으로 행동, 유전, 입원 데이터를 결합해 외로움과 질병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30개 질환에서 이런 연관성이 확인됐다. 외로움은 사회적 단절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으로, 우울증,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외로움과 여러 질병 사이의 연관성이 인과 관계에 부합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7만6천100명을 평균 12.2년 동안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 각각의 행동, 유전, 입원 데이터를 결합한 다음, 14개 범주의 질병 및 56개 개별 질병과 외로움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연령이 56.5세였으며, 25만9천806명(54.6%)이 여성이었다. 전체 참가자
아시아에서 건강식품과 전통 의약품으로 유명한 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가 만드는 코디세핀(Cordycepin)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작용해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코닐리아 드 무어 교수팀은 유럽생화학학회연합(FEBS) 학술지 'FEBS 레터스'(FEBS Letters)에서 암 세포주 실험을 통해 동충하초 속 코디세핀 성분이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세포 성장 신호를 차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디세핀의 작용 메커니즘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암 치료법보다 건강한 조직에 덜 해로울 수 있다며 이 연구 결과가 암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벌레에 기생하는 곰팡이인 동충하초는 건강식품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동충하초가 생산하는 여러 성분 중 하나인 코디세핀은 다양한 연구에서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그 작용 원리는 불분명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실험과 분석을 자동화해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하는 고처리량 기법(high-throughput techniques)을 이용해 코디세핀이 유방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자하거(태반 추출물) 약침 치료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PTSD는 자연재해나 화재, 교통사고와 같은 신체적 손상이나 정신적 충격을 동반한 사고를 경험한 뒤 지속해 불안·우울·인지기능 저하 등 증상을 겪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PTSD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되나 두통·설사·불면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효과가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PTSD를 유발한 실험 쥐에 신경 정신과 질환에 사용되는 자하거 약침 치료를 한 뒤 불안과 인지기능 저하 정도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의 양이 29% 줄었으며, PTSD의 행동학적 특징인 불안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도 1.2배 향상됐다. 양은진 박사는 "새로운 PTSD 치료법으로 자하거 약침 치료를 제시했다"며 "다만 PTSD는 우울증, 불면증,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유형별로 효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이 신체 일주기(circadian) 리듬과 상호 작용해 스트레스 반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일주기 및 수면주기 변화와 관련한 불안·우울증 등 스트레스 관련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기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일랜드 코크대학 AP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존 크라이언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서 생쥐 장내 미생물 실험을 통해 하루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하루 24시간 일주기 시스템은 신체의 중심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인 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으로 연결돼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신호가 조율되는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장내 미생물의 일주기 변화는 스트레스 호르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트레스와 일주기 리듬, 미생물 군집 간 상호 작용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생쥐 장내 미생물의 일주기 변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의 관계, 장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 전통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성분을 밝혀냈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건국대학교와 함께 전통주의 맛을 결정하는 대사체(발효 중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산물)를 확인하기 위해 탁주, 약주, 소주 등 전통주 48개를 수집해 성분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전통주의 맛을 결정하는 33종의 유의미한 대사체를 식별해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탁주는 옥타데카노산, 노나노산, 옥타노산 등의 지방산이 풍부해 버터 같은 맛, 크림 향, 과일 향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지방산은 탁주의 독특한 요구르트 풍미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약주는 숙신산, 헵타노산, 헥사데카노산을 포함해 짭짤한 맛과 기름 향, 달콤한 맛이 났으며 부드러운 풍미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소주는 말론산을 주요 대사체로 가지고 있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푸즈'(Foods, IF 4.7)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얻은 대사산물 정보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2026년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발효식품 대사체 성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2월 한 달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청주페이 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비율은 7%로 이전과 동일하다. 청주페이는 지난 6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사용 후 적립되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됐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액 확대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으로 28일 한국생태복원협회의 제24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2021년부터 2년간 우암산 근린공원 일원(약 21만㎡)에서 생태복원 및 생태관찰 교육공간 조성 사업을 벌였다. 시는 재정 여건 탓에 우암산 근린공원을 조성하지 못하다가 2020년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공원 해제와 그에 따른 난개발 우려가 제기되자 200억원을 들여 일대 부지를 매입했다. 또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멸종위기종 서식처와 생태습지, 야생초화원, 생태학습장 등을 만들고, 시민 생태관찰 및 여가·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시가 지난 2월부터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담비, 하늘다람쥐, 맹꽁이 등이 이곳에서 관찰됐다. 유서기 공원산림본부장은 "난개발 위기에 있던 우암산 근린공원의 생태를 복원한 데 이어 큰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명심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는 올해 혁신 신제품 대상에 농심의 먹태깡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닐슨아이큐 관계자는 "먹태깡은 개발 과정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스낵 시장 매출이 0.9% 감소한 상황에서 먹태깡 매출은 108.2%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닐슨아이큐는 대상 '청정원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과 이그니스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 HK이노엔 '컨디션 스틱'도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했다. 닐슨아이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상 제품의 출시 첫해 매출 성장 속도는 해당 카테고리 평균과 비교해 세 배 빨랐고, 유통 범위는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수상 제품의 출시 2년차 매출은 1년차와 비교해 평균 96% 증가했다. 닐슨아이큐는 지난 2012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통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온 신제품을 혁신 신제품으로 정하고 있다. 지금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600개 혁신 제품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