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잠정 연기했던 올해 여름철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사내 내부망을 통해 애초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2026 서머 e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프리퀀시 마케팅·이벤트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행사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해 왔다.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아이템이 매번 완판되며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e-프리퀀시는 연중 주목도가 가장 높은 대표 마케팅 행사"라며 "이를 고려할 때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 신제품 출시가 한 달 이상 지연되면서 예년보다 짧아진 여름 프로모션 일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5월 '탱크 데이' 등 민주화운동 비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HOLLYS, ALL BLACK’을 컨셉으로 라떼와 스파클링 음료 2종을 출시한다. 신메뉴는 진한 블랙 컬러로 강렬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블랙샷 라떼’는 부드러운 라떼에 연유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까지 살렸다. 새하얀 우유에 검정색으로 변한 에스프레소가 섞이며 인증샷 욕구를 유발한다. 탄산으로 입안을 상쾌하게 깨우는 ‘블랙 스파클링’도 있다. 블랙 스파클링은 블랙 컬러 속 숨은 청량함을 맛볼 수 있는 반전 매력의 메뉴다. 검정색으로 변신한 레몬 베이스와 탄산이 만나 상큼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레몬 슬라이스까지 올려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할리스는 블랙 메뉴 2종 출시를 기념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할인 혜택이 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새롭게 출시하는 블랙 메뉴 2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시원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블랙을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무더운 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표차가 소폭 줄어들었지만 당락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선관위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충주시장 재검표를 실시, 무효표 2천여표와 10만8천여장의 투표용지를 일일이 재확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5만2천839표, 이동석 시장이 5만2천961표를 각각 얻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24표였으나 재검표 결과는 122표 차로 좁혀졌다. 일부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되거나 다른 후보자표 속에 혼입된 유효표가 정정되면서 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주시장 당선자는 이 시장으로 재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사무원의 전문성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무효표 판정 기준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의 소폭 변동은 개표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맹 후보의 당선무효 소청으로 이뤄진 이번 재검표는 무효표 2천277표를 포함한 10만8천여장의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검표 과정 중 무효표에 대한 이의 제기로 검표 결과가 당초 예상인 오후
충북 음성군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펼쳐 놓으면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음성을 충북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도시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면적은 약 521㎢이며 인구는 11만 명 안팎으로 충북에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는 몇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대소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젊은 근로인구가 유입되면서 농촌지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극복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우량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농업과 축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생태계는 음성군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반도체·자동차 부품·식품가공·물류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집적되면서 지역경제의 체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 군수가 있다. 충청북도 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안정성'과 '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정치인이라기보다 행정가의 색채가 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의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한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VCM은 미래학자 겸 경영 컨설턴트인 더그 스티븐스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더그 스티븐스는 글로벌 유수 기업의 전략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 경영진에게 AI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시장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롯데가 VCM에 외국 연사를 초빙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한다.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끝으로 신 회장이 하반기 그룹 경영 방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t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출연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잠실점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9주간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린다. 릴레이 팝업의 첫 번째 주인공은 한식 오마카세 '을지로보석'의 조서형 셰프로, 방송 1화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은 '찹쌀 누룽지 김치 치즈닭'을 23일까지 판매한다. 주말에는 조서형 셰프가 현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만난다. 이 외 김호윤·곽동훈·신가영 셰프 등 총 6명의 셰프가 9주 동안 방송 속 인기 메뉴들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고객이 직접 '맛 평가단'이 되는 참여형 이벤트도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메뉴를 즐긴 뒤 음식과 '나만의 맛 평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유튜브 쇼츠 또는 인스타그램 릴스로 제작해 올리면 채널별 1명씩 선정해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30만원을 증정한다. 재미있고 참신한 맛 평가를 한 20명을 별도로 선정해 티빙 3개월 구독권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와 콘진원은 ▲ 중소 콘텐츠 기업의 우수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상품 개발 ▲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국내 중소 콘텐츠 IP의 사업 확장 및 유통망 구축 ▲ 국내 우수 IP 콘텐츠 발굴과 상생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국내 우수 캐릭터 및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편의점 유통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IP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16일 "현장 중심으로 방역 정책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일률적인 규제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방역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농가 귀책 사유가 없는 피해에 대한 보상 현실화, 부분 살처분 확대, 이동 제한 기준 완화 등을 통해 방역 효과와 농가 경영 안정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달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 당시 이런 현장 중심 방역이 적용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구제역 첫 발생 농장임에도 전(全) 두수를 매몰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체별 검사와 항체 확인 절차를 거쳐 양성이 확인된 개체만 살처분하는 '부분 살처분'이 전격 도입된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 정책의 대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정부를 설득하고 (정책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 회장의 임기는 2029년 10월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가 매장 내에 스포츠 경기장 수준의 대형 디지털 광고 시설을 도입하는 등 유통업계가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RMN)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과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3개점에 '미디어큐브' 설치…RMN 매출 20% 증가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하남점, 일산점, 부천점 등 3개 점포에 4면형 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큐브(Media Cube)'를 설치했다. 스포츠 경기장 전광판 형태로 설계된 이 시설은 사운드 기능과 면별 독립 콘텐츠 송출 기능을 갖췄다. 창고형 매장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점포 어디에서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광고가 불특정 다수에게 같은 내용을 뿌리는 방식이었다면 RMN은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 전광판에 즉석밥 광고를 노출하거나 '최근 소고기를 산 사람'에게만 앱으로 와인 광고를 띄우는 등 정교하게 타깃팅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 온라인 쿠키(접속 이력) 기반 광고와 달리, 실제 구매 이력과 쇼핑 동선 등 실질적인 데이터를 기반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업계가 커피·레스토랑·디저트 등 외식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와 식습관 다변화로 국내 흰우유 소비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유제품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우유와 치즈, 요거트 등 자사 유제품을 관계사 엠즈씨드의 외식 브랜드 메뉴에 적극 활용하며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엠즈씨드는 커피 브랜드 '폴 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 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3개 브랜드의 매출은 2023년 1천917억원에서 2024년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천135억원으로 전년보다 6.75%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엠즈씨드는 올해 하반기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기로 했다. 폴 바셋은 올해 상반기 10개 매장을 새로 연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출점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수년간 연평균 출점 규모(5∼10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3일부터는 서울 강남 신논현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은행은 16일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하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현성 하림사육사업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축산(육계)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목적의 시설·장비 도입 등 농업정책자금 금융 컨설팅을 실시한다. 하림은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축종별 사육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이 축적해 온 최첨단 AI 사육 기술과 농가 경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위탁사육 농가들이 한 단계 더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농업금융 전문은행"이라며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물가 관리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유통 구조에 구조적 문제가 꽤 있는 것 같다"면서 유통구조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 전쟁 관련 비상 국정운영 대응 현황을 보고하며 석유제품 물가 관리 대책을 보고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두 가지 특별한 원인 때문에 물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고 자잘한 많은 문제점이 중첩돼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축에 속한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악착같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이나 독과점 폐해에 대해 엄청나게 압박하니 이 정도 유지하는 것이지, 이게 아니었으면 물가 상승률은 엄청 높아졌을 것"이라며 "각 부·처·청들이 좀 더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농산물 물가의 경우 농업인에게는 너무 낮은 상태라는 취지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언급에는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저항 때문에 쉽지 않은데 유통 구조 개혁에도 좀 신경 쓰라"며 "시장 가격과 현지 생산지 가격 간에 괴리가 너무 크고, 생산지 가격은
하루 중 장시간 연속해서 앉아 있는 것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앉아 있는 시간을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바꾸면 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프레더릭 호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9만여명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0분 이상 연속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암 사망 위험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좌식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앉아 있는 총시간뿐 아니라 장시간 계속 앉아 있는지 아니면 중간에 자주 움직이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장시간 앉아 있더라도 중간에 짧게 활동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식 행동은 앉아 있거나 기대거나 누워 있는 등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이 깨어 있는 상태로,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앉아 있는 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에 해롭고 좌식 행동을 신체활동으로 대체하면 암 사망 위험이
담낭암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작은 기관인 담낭(쓸개)에 생기는 암이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지방 음식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담낭암 환자는 2천777명이었다. 담즙을 운반하는 관에 생기는 담도암(5천220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해 국내 암 발생 순위 9위에 해당한다. 문제는 담낭암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복통이나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도 좋지 않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상당수는 늦게 발견돼 전체 5년 생존율은 5% 안팎에 그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담낭암 위험 요인으로는 담석증, 크기가 큰 담낭 용종(1㎝ 이상), 만성 염증, 비만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비만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방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 의대 외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메타분석 논문은 과체중과 비만이 담낭암 위험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점
뇌졸중은 흔히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생기는 신경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의 영향이 단순히 뇌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된 손상이 시간이 지나 심장 기능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른바 '뇌-심장 증후군'(Stroke-Heart Syndrome) 개념이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신호에 발표된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는 뇌졸중 생존자가 일반인보다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뇌졸중 후 장애가 심할수록 심부전 위험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까지 관찰됐다. 심부전은 여러 원인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박출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신체 각 부분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이다. 심장 기능의 마지막 단계라는 의미에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0∼2018년 사이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2만231명(평균 나이 64.3세)과 연령·성별을 맞춘 일반인 대조군을 대상으로 평균 4.5년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새롭게 심부전을 진단받은 비율은 뇌졸중 생존자가 10.0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에릭 육파이 완 교수와 영국 애스턴대 이언 치케이 웡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서 홍콩 산모-자녀 70만8천20쌍을 분석,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녀의 ASD 및 ADHD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전 세계적으로 임신 중 통증과 발열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태반을 통과하는 약물이어서 태아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임신 중 사용이 자녀 ASD나 ADHD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이 자녀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연구팀은 2001~2023년 홍콩 공공의료 시스템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해 산모-자녀 70만8천20쌍으로 구성된 코호트
알츠하이머병 관련 병리 변화가 이미 시작됐거나 신경세포 손상이나 뇌의 염증 반응이 나타난 고령자라도 염증을 적게 유발하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천865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건강한 식단과 치매 발병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일반 인구뿐 아니라 이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치매 발병 예방에 식이 중재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향후에는 어떤 식품과 영양소가 이러한 효과를 이끄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τ) 단백질이 쌓이는 병리 변화가 수년~수십 년 진행된 뒤 치매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이런 병리 변화가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발병 시기·위험도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연구팀은 치매 증가와 제한적인 치료법을 고려하면 예방 가능한 요인을 찾는 게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사가 알츠하이머병 병리 변화가 이미 진행된 사람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주류업계가 비·무알코올 음료를 앞세운 이색 행사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30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파티 '얼리 버드'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버드와이저는 이번 행사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확산하는 '모닝 레이브'(Morning Rave) 문화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모닝 레이브는 아침을 뜻하는 모닝(Morning)과 밤새 춤추며 즐기는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Rave)의 합성어로, 밤늦게 술을 마시는 대신 아침이나 낮에 음악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새로운 여가 트렌드를 뜻한다. 현장에서는 디제이(DJ)들의 무대가 차례로 펼쳐졌고, 참가자들은 비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마시며 춤을 췄다. 버드와이저가 이런 이색 행사를 연 것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버드와이저제로의 올해 1분기(1∼3월) 가정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9% 증가했다. 버드와이저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코드숍, LP바 등 다양한 문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를 결성했다. 19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의 한국 법인인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16일 민노총 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 지회는 "매번 회사는 '공감회'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했다"며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이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지회는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 점점 많아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점점 올라가는 파트너의 노동 강도, 생계로는 빠듯한 임금, 부업도 어려운 근무 일정,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트럭·화환 시위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을 요구해왔다고도 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노조가 없었던 2021년과 2024년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폭증한 업무 강도와 인력 충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선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은 약 2만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시 침수 예상 지역과 산불 발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도민용 공간정보 포털과 행정용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에 도시 침수지도와 산불 현황, 지적 기준점, 지명 정보 등 4종의 공간정보를 새로 구축했다. 도시 침수지도에서는 집중호우 때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재난 예방과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산불 현황에서는 과거 산불 발생 지역과 피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추이 분석과 산지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지적 기준점은 지적·일반 측량과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명 정보는 마을과 산, 하천 등의 이름과 위치를 제공해 지명의 유래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자료로 쓰인다. 도민은 충남 공간정보포털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와 시군 공무원은 행정용 통합 플랫폼을 통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다양한 공간정보를 지속해서 발굴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를 국내에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명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술과 음식을 나누는 한국의 '자리'에서 착안해 술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음식과 문화가 연결되는 의미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문배주양조원·다농바이오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충남 논산시에 구축한 전용 숙성 시설에서 각 원액을 숙성해 프리미엄 2종 제품을 완성했다. 자리문배술24는 5대에 걸쳐 전수된 전통 제조법을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문배술을 옹기에서 사계절 숙성해 달콤하고 청아한 배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긴 여운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CJ제일제당은 소개했다. 자리가무치24는 전통 쌀 소주를 현대적인 증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우리술 가무치 소주를 옹기 숙성해 쌀의 은은한 단맛과 열대 과일 향이 어우러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24도로, 한국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우선 국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