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2군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는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방문, 허구연 총재 등과 퓨처스리그 2군 창단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국장 등은 충북형 돔구장 조성과 연계한 2군 구단 창단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또 2군 구단 창단 절차와 요건을 확인하는 한편 퓨처스리그 참여 방안과 경기장 및 야구 인프라 구축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 총재는 양 지자체의 협조 요청에 "2군 구단 창단 추진은 야구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돔구장 조성과 2군 구단 창단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KBO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허 총재 등과의 면담을 통해 2군 구단 창단을 위한 절차와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KBO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창단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조만간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해 입지·규모·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K푸드 창업사관학교는 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준비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5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지역 식품 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청년 식품기업 100곳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제1기 교육생 모집에는 386개 팀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를 만들어달라"며 "청년 창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 창업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시상금과 함께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판매 공간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후보로 이장섭 전 의원이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경선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충주시장에는 맹정섭 예비후보, 진천군수는 김명식 예비후보, 괴산군수는 이차영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뚫고 당 후보가 됐다. 아울러 보은군수는 하유정 예비후보, 증평군수는 이재영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이겨 당 후보로 정해졌다. 민주당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은 통상 시도당에서 진행하지만, 충북의 경우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돼 중앙당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처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한 노지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범단지 조성 성과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괴산 콩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본격 운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10a(아르·1a는 100㎡)당 생산량이 2020년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안동 사과 시범단지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물을 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3% 감소하며 농업인 노동력이 줄어들었다. 또 2023년 도입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한 농기계를 활용한 결과, 정밀 주행으로 작물 재배량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8.1% 증가하고 노동 시간은 5.7% 감소했다. 2024년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 역시 특품 생산량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 완화와 용수·통신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농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30개소 이상 조성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65억 원을 투입해 생극면 신양리 응천공원(1만9천㎡)을 새로 단장하는 '응천공원 명소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원 내에 응천 십리벚꽃길과 연계한 길이 120m의 산책로와 폭 1.5∼2m, 길이 60m의 데크길을 새로 조성하고, 구간마다 운동시설과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상록수와 화초류로 꾸민 작가정원도 들어선다. 군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천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면 생극면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생활 속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6일 저소득·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6개 기관과 '금융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협약식'을 했다. 충주상공회의소, 충북신용보증재단 충주지점, 신용회복위원회 충주지부, 충주소상공인연합회, 충주전통시장연합회도 협약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상환 능력을 상실한 저소득·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채무를 정리해주는 캠코의 '새도약기금'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데 힘을 모은다. 새도약기금은 캠코가 금융회사로부터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하고, 채무자의 재산·소득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무를 소각하거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대상은 7년 이상 빚을 갚지 못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채무자 가운데 담보 없는 채무가 5천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김진석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에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일대에서 열린다. 오세현 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회복과 상생의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구조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8∼29일에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장군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곡교천 일대에서는 체험형 공간 'ㅇㅅㅅ 놀이터'를 운영한다. 30일에는 해군 홍보대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합창과 미디어아트, 800여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외국인 끼 페스티벌과 '이순신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전국 규모로 확대된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에는 140여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드론 농구대회'도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됐다. 5월 2∼3일에는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해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정부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럴 줄 알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구호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광주특별시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감언이설에 대전과 충남도 졸속으로 통합했더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빚더미만 남겨줄 뻔했다"면서 "대전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장도 16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하더니, 대전충남 시도민을 얼마나 우롱했는지 증명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우리는 이런 쭉정이 통합을 할 수 없어서 반대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 준비 예산은 중동 사태로 인한 추가경정예산 목적에 맞지 않아 삭감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행정통합도 불요불급한 일 아닌가"라면서 "정부는 광주·전남에 약속한 대로 20조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16일 중동전쟁에 따른 경제 불안 속 취약계층의 민생 안정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대부분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보건복지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고, 지방비 매칭을 위한 신속한 추경 편성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각 시도 보건복지 국장들에게 이번 추경 예산의 11개 사업 내용을 설명하면서 추경 예산 3천461억원 가운데 98.7%(3천414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특히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한 저소득 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 예산 131억원은 이달 중 집행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 위기 가구 지원을 기존 37만5천건에서 39만1천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복지부는 먹거리 기본 보장 사업인 그냥드림과 긴급·일상돌봄, 의료급여 등의 사업은 협력이 필요해 지방정부에서 신속히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추경 예산을 민생 현장에 바로 투입하기 위해 각 시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농·축협 조합장 10명 중 9명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전국 농·축협 조합장 1천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71명 중 96.1%가 직선제 도입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96.8%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감독권 확대에, 96.4%는 농협 감사위원회 외부 독립기구 설치에 각각 반대했다. 정부와 여당은 농식품부 감독권 확대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약 1천100명의 조합장이 투표했으나, 개정안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 조직이 관료주의적 감독과 규제에 묶여 전문성과 유연성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개정안이 농협의 자율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개정안 시행 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농업인 지원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농협 관계자는 "개정안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향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
[연합] 중동산 석유·가스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각국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비료 가격과 수송비 등의 급등에 쌀값도 뛰어오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쌀값의 기준(벤치마크)으로 꼽히는 태국산 장립종 백미(파쇄율 5%) 가격은 이달 2∼8일 1주간 톤(t)당 423달러(약 62만4천원)로 전주보다 약 10% 올랐다. 이런 상승 폭은 2023년 8월 이후 최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간 쌀값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10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번 이란 전쟁으로 운송료·수송비와 비료 가격 등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쌀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싱가포르 라보뱅크 은행의 원자재 선임 애널리스트 오스카 차크라는 태국 일부 농민들이 치솟는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아 쌀 재배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실제로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많은 태국 농민이 벼농사에 필수적인 양수기·농기계 가동에 필요한 경유(디젤)를 며칠 동안 구하지 못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수확·수송 비용 급증으로 수확 철이 된 채소를 밭에서 썩게 내버려 두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 필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산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채취해 섭취한 후 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초 섭취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총 94건이다. 주로 더덕과 미국자리공, 두릅나무와 붉나무, 미나리와 독미나리, 원추리와 여로 등이 신고되고 있다. 전체 신고 가운데 51%가 봄철인 3∼5월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봄철에 집중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주의해야 하는 봄철 독초로는 독미나리·여로·붉나무·산자고·삿갓나물·동의나물 등이 있다. 독초를 섭취한 후 복통·구토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독초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동영상 정보는 식약처 유튜브(안전한 산나물 채취·섭취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 연구간행물에 게시된 봄·가을 독성 식물에 대한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