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교가 없는 직장인 박모(46) 씨는 1년에 한두 번씩 템플스테이를 한다. 불교 교리도 예법도 잘 모르지만,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치유하는 기분이 들고 무엇보다 절밥을 좋아한다. 실제로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상당수는 박씨처럼 무교거나 타 종교 신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응답자 2만7천563명 중 9천295명(33.7%)에 그쳤다. 종교가 없는 응답자가 52.5%로 가장 많고, 천주교가 8.2%, 개신교가 5.0%였다.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불교 신자의 비율은 2024년 33.4%, 2023년 33.8%로 매년 3명 중 1명꼴이었다. 사찰체험이 불교 신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외국인 참가자 중 불교 신자 비율은 2023년 5.9%, 2024년 7.5%, 2025년 9.9%로 증가세지만 한 자릿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종교가 없는 외국인 참가자가 43.4%로 가장 많고, 기타 종교 24.5%, 개신교 11.1%, 천주교 11.0%였다. 최근 '힙불교' 인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충주천과 서충주, 수안보, 탄금공원의 4개 권역에서 국악 전시 프로젝트 '충주본색: 국악ON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악의 장단과 정서를 '빛'과 '한지'로 시각화한 야간 융복합형 전시이다. 산책로와 유휴공간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음악과 한지 등(燈),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안보와 탄금공원에서는 국악과 영상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수안보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을, 탄금공원 돔광장에서는 지역 신진작가 팀이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도시센터 인스타그램(@cccj2022) 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미동산수목원(청주 미원면) 내 산림교육센터가 '숲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교육센터는 유아숲교육, 학생·일반인을 위한 산림체험교육, 산림 분야 진로체험과 전문·직무교육 등 교육과 체험·학습, 실습이 연계되는 산림교육 기반 시설이다. 대강당과 강의실, 야외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목적의 교육·회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교육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1만9천426명에 이른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가 1만2천262명, 교육·세미나·회의 등 시설 사용허가 인원이 7천164명이다. 일반적인 체험부터 전문 직무교육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산림환경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런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과정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연 이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적은 1만8천여명으로 정했다. 일반 산림교육과 전문교육은 참여 수요를 반영해 운영 비중을 유지·보완하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교육은 학교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시설 사용허가는 교육 운영과 교육환경 관리
설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정치적 경제적 격동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설이라는 고유 명절에 대한 민족 정서는 항상 똑같다. 어딘지 들뜨고 설레게 되는 것이 설 명절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다. 사실 양력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다. 그레고리력이 보급된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는 양력 1월 1일을 가리킨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 신정, 양력설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음력 1월 1일인 설날과 구분하기 위하여,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 또는 새해 첫날이라 부른다. 이날은 흔히 신정(新正)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전통적인 화력(和曆)을 폐지하고 태양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음력설을 구정(舊正)이라 부르며 만들어진 용어에서 유래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까지 양력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신정 연휴로 지정해 공휴일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1989년에 음력 설날이 ‘설날 전날·설날·설날 다음 날’의 3일 연휴로 공식화되면서, 이듬해인 1990년에는 1월 3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999년에는 1월 2일 역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현재는 양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만선을 기원하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 이틀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이다. 옛날에 바다에 나간 어민들이 안개로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밝힌 불빛을 따라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해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 풍어제는 첫날 오전 6시 제물로 바칠 소를 잡아 마을의 부정함을 씻어내는 소잡기와 피고사로 문을 연다. 오후에는 마을회관에서 풍어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제주와 제물을 앞세워 당집을 올라 뱃기를 꽂는 당오르기,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등이 펼쳐진다. 첫날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본굿에 이어 다음 날에는 제사에 올린 떡(지숙)을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로 만선을 점치는 지숙경쟁, 선착장에서 배마다 제물을 차려 바다 신에게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뱃고사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태안 황도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통 연 만들기와 한지공예 체험 교실도 마련했다. 증평투어패스와 연계한 전문 해설사의 박물관 해설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jp.go.kr/museum.do)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043-835-415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배우 박정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출연한 박씨에게 홍보대사 위촉 제안을 했고, 박씨가 이를 수락해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충TV' 영상에서 본적이 충주이며 부모님 등 가족이 충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고향과 같은 충주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충주가 가진 매력을 많은 분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의 평생학습·문화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오늘의 행복은 빵: 행복은 이렇게 커도 됩니다' 기획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보니룸, 승지원, 조서영, 아일렛솔, 정이, 김병진, 아리송 등 7인의 작가가 '빵'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회화·설치·입체 작품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트숍에서는 참여 작가 보니룸과 아일렛솔의 아트 굿즈와 '샌드위치 프레스', '코프키노'의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찬 기운이 서서히 물러나고 입맛을 돋우는 봄의 시작과 함께, '빵의 도시' 대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 청주지역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청주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문의문화유산단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한국공예관을 전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14일에 복조리 종이접기, 새해 소망 쓰기, 약과 시식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윷점 치기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5∼16일 설맞이 문화행사를 한다. 관람객 200명에게 자개 말 열쇠고리 및 미니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전통놀이·전통의상 체험, 떡메치기, 새해 소원엽서 쓰기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도 귀성객·나들이객을 위한 설 명절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 당일인 14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청남대에서 잠시나마 따뜻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30개 문화도시 중에서 충북 충주시와 강원 영월군이 2025년도 '올해의 문화도시'로 꼽혔다. 문체부는 '2025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광산문화를 재조명한 영월군과 국악 도시의 비전을 제시한 충주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도시가 된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국악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대형 산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 공연의 품질을 높이고 브랜딩을 지원하는 '충주명작' 사업을 추진하고, 인근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충주 국악 콘텐츠를 연계하는 등 충청권 내 국악 문화 향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 점도 인정받았다. 2022년 문화도시로 지정된 영월군은 폐광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광산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기록을 엮어 책을 출판하는 등 '문화광산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생활실험실'을 운영해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6천799명의 주민을 문화 주체로 성장시킨 성과도 냈다. 2019년 시작한 문체부의 문화도시 사업은 현재 영월군과 충주시를 포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11일부터 향수시네마(작은영화관) 평일 운영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은 오후 1시부터 운영했다. 휴일 운영시간은 지금과 동일하게 오전 10시∼오후 10시다. 2018년 4월 문 연 이 영화관은 소형 상영관 2개(61석·34석)를 갖췄다. 관람료는 7천원(3D는 9천원)으로 일반 영화관의 절반 수준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향수시네마가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시간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예산 신암양조장'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930년대 세워진 예산 신암양조장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운영되는 양조시설이다. 이곳은 '한일 절충식 목구조' 양식을 띠고 있어 건축학적으로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또 전통적 양조 기술 및 생산 공간이 원형에 가깝게 유지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는 근대 주류 산업의 발전상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사적 자료다. 이번 신암양조장의 등록으로 충남도가 관리하는 근현대 등록문화유산은 총 8개로 늘어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암양조장이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