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삼립(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는 설이 있더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아침 (청와대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관련 사고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조사를 할 예정이냐"고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이 "사고 발생 즉시 작업을 중지시켰고,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주관적 의도에 관한 부분을 잘 체크해보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 내에 그 내부의 얘기를 잘 아는 사람이 있더라. 문의해보고 조사에 참고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6천67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971억원(17%)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 예산은 농업인 공익수당 52억원, 과일 통합 포장재 지원 34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24억원, 일라이트 표준화 용역 15억원, 곤충생태체험연구관 건립 12억원, 상수도관 유지관리 12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50억원)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을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이지만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식품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제6기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과 협력해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 뒤 사업화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최근 식품 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및 소재와 결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기업이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식품과 연계된 AI·로봇 기술, 한국 음식 신생 브랜드, 식품 유통·마케팅 기반 서비스, 스마트 제조 혁신, 대체 식품과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 상담, 최대 13억원 규모 투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5월 5일까지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기업에서 나온다"며 "농진원은 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해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중동발 국제 유가 불안과 원료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사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는 시·군에서 수거한 폐비닐을 열분해 공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만들고, 이를 다시 정유사에 공급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가동한다. 이 사업은 폐비닐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에 공급하고, 이들 기업은 항공유와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 등을 생산한다. 도는 지난해 천안·서산·당진·홍성 등 4개 시·군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해 폐비닐 2천619t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1천217t의 열분해유를 생산했으며, 3천40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내 15개 전 시·군에 폐비닐 별도 분리배출 및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생 원료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폐플라스틱의 수거부터 재활용, 산업 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단위 협력 체계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재생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농산물의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 농산물 등 유통 이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국화(절화·신선)가 유통 이력 관리 대상 품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오는 5월 1일 이후 수입·통관되는 물량부터 적용되며, 관련 업자는 거래 내역을 5일 이내에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국화는 최근 수입량 증가로 국내 화훼시장에서 공정거래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유통 이력 신고 절차도 일부 간소화됐다. 그동안 수입 농산물을 음식점이나 노점상 등에 판매할 때마다 건별로 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거래처 유형별로 5일 단위 판매량을 합산해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입업자'는 관세법에 따라 세관에 수입 신고를 한 자로, '소매업자'는 소비자 대상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는 자로 각각 정의를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차량 판매상과 노점상도 소매업자 범위에 포함된다. 유통이력관리제도는 수입·유통업자가 거래 단계별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끝에 허 후보는 장철민 후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대전 유성구청장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현 이장우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낙선했다. 이번 결선에서 승리한 허 후보는 이 시장과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태안군에서 '클린농촌단' 발대식을 열고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치된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68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행정기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클린농촌단'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환경 정비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식품부는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6년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농가에 직접 적용해 효과가 확인된 기술을 다른 농가로 확산하도록 돕는 것을 뼈대로 한다. 두 기관은 지난 2년간 103개 기술을 농가에 적용하고 전국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적용 시험, 기술 지도, 상담, 사후 관리 등을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22개 과제에 참여하는 5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올해 사업 운영 방향과 추진 일정, 사업비 사용 기준과 정산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산학협력 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기술을 현장에 연결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농업기술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충남 서산의 시설농가와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해 중동사태로 인한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면세유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자 농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설농가 난방용 유류와 농기계용 경유를 대상으로 한 면세유 유가 연동 보조금 623억원을 확보했다. 보조금은 3∼9월 농번기 동안 사용되는 면세유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트랙터·콤바인·경운기 등 농기계와 시설원예 난방용 유류가 포함된다. 3월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된다. 송 장관은 시설채소 생육 상황도 점검했다. 딸기 등 주요 시설과채는 기온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하고 출하도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 장관은 "면세유 유가 연동 보조금이 중동 사태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농업인 경영 안정과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14일로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북의 여야 자치단체장 대진은 완성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반면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뎌 내부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충북도지사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오는 16일 마무리하고 본선거 모드에 돌입한다.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북지사 후보가 됐다. 제천시장(이상천 전 제천시장), 단양군수(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영동군수(이수동 영동군의원), 옥천군수(황규철 현 군수), 음성군수(조병옥 현 군수) 후보도 경선으로 정해졌거나 단수 추천됐다.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증평군수 후보는 오는 14∼16일 결선 경선에서 확정된다. 도내 기초단체장의 얼굴격인 청주시장 결선 경선은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이장섭 전 국회의원의 대결로 치러진다.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과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충주시장,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과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은 보은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임보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3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경제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 불안 등이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우선 생활 밀접 품목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물가 안정을 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유류 관련 자재와 장비 임차료 현황을 조사해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일정 조정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 대책으로는 비료와 농자재의 사전 발주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면세유와 난방유 공급 상황을 지속해 점검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지연에 대비해 내국인 인력 연계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투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가동 중인 비상경제대응 TF를 통해 분야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점검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지난해 청년고용률이 수도권을 앞지르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청년(20∼39세) 고용률 지표에서 충북은 73.5%를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71.6%)을 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충북의 청년고용률은 2021년 67.6%, 2022년 70.1%, 2023년 71.4%, 2024년 71%에서 지난해까지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청년 인구 흐름도 바뀌어 2024년 1천374명 순유출에서 지난해 2천543명 순유입으로 반등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국적인 청년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도 비수도권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충북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4.4%)을 달성하면서 광·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고, 교통·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50억원 규모 청년 기금 신설, 무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처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한 노지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범단지 조성 성과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괴산 콩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본격 운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10a(아르·1a는 100㎡)당 생산량이 2020년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안동 사과 시범단지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물을 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3% 감소하며 농업인 노동력이 줄어들었다. 또 2023년 도입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한 농기계를 활용한 결과, 정밀 주행으로 작물 재배량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8.1% 증가하고 노동 시간은 5.7% 감소했다. 2024년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 역시 특품 생산량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 완화와 용수·통신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농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30개소 이상 조성할
◇ 부이사관 승진 ▲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정준호 ▲ 외부 파견 구도형 ▲ 감사담당관 김태경 ▲ 국제협력총괄과장 신재영 ▲ 수산정책과장 장묘인 ▲ 어촌어항과장 지정훈 ▲ 해사안전정책과장 이민중 ▲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황상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2차 심사에 진출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들어설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선호도를 살펴보기 위해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 누구나 모바일 및 투표 전용 홈페이지(https://sejong.compe.kr)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투표할 수 있다. 행복청이 지난 1월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안을 공모한 이후 국내 건축 설계사무실에서 17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1차 심사를 거쳐 2차 본심사에 5개 작품이 진출한 상태다. 심사위원들은 5개 작품이 전반적으로 지형과 주변 맥락을 고려해 건물 배치안을 제시한 점, 전통건축의 미학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하여 입면 디자인을 계획한 점,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꾸민 부분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민 투표 참여자들도 5개 작품의 상징성, 주변 자연환경 및 도시적 맥락과의 조화, 국민과의 소통 및 한국적 건축미 구현 방식 등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4∼5월 꽃을 피우는 주요 밀원수종(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의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 지도'를 16일 발표했다. 아까시나무는 5월 초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고, 마가목은 4월 제주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았고 4∼5월 기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아까시나무와 마가목의 개화 시기는 전년보다 전국 평균 2∼4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지도는 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누리집은 대표 화관목인 철쭉과 산철쭉 개화 시기, 전국 산악지역 511곳의 실시간 기상 관측 현황 등도 제공한다. 산사태연구과 송찬영 연구사는 "밀원수종 개화 시기 정보는 국민 여가 활동은 물론 임가의 소득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정밀한 관측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