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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해군, 기름유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

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이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정남해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정현태 남해군수 및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대교 인근 노량상가를 방문해 지역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가피해대책위원과 지역주민,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간담회 장소인 노량마을회관을 가득 메워, 기름유출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남해상가피해대책위 측은 ▲GS칼텍스 측의 피해 접수 및 소통창구 마련 ▲소비 촉진 방법 강구 ▲활어수족관 청정해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개발 및 저장 시설 구축 ▲상가 노후 시설 개선 자금 증액 지원 ▲수산물 소비 및 관광이미지 회복을 위한 언론 홍보 등 그동안 발생한 2차 피해에 대한 직·간접적 피해에 대한 대책을 GS칼텍스와 군에 요구했다.

 

노량상가대책위 류재상 위원장은 "봄철 관광객 맞이에 특수를 누려야 할 지역 상권이 유류오염피해로 생계까지 위협받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GS칼텍스와 군이 책임 있고 신속한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