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농민과 농·축협 조합장 약 2만명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 결의대회'를 열고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하는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했다.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직선제 도입은 중앙회장에게 권한을 과도하게 집중시키고 포퓰리즘 공약 남발로 조직 결속력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감독 대상을 농협 전체로 확대하고 인사추천위원회에 정부가 참여하는 것도 과도한 개입"이라며 "자율성이 무너지면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이 아닌 관치 기구가 된다"고 비판했다. 또 금품수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임직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직무 정지를 가능하게 한 방안에 대해서도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있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자회사 지도·감독권 유지와 감사기구 신설안 철회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농협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일방적인 개악 법안 추진을 중단하라"며 "농협과의 공론화를 거쳐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 5개 중 1개는 한국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완주와 기술수출 모두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19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달 1∼17일 기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14개 치료제 가운데 3개가 국산 의약품으로 각각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 엑셀라몰이 개발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으로 적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준으로 일정 기간(통상 7년)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며 세액공제, FDA 심사 수수료 일부 면제, 임상시험 보조금, 규제기관 개발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제 후보물질 'YH35995'에 대해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 억제제로, 기질감소치료법에 해당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K-식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고 농식품부가 2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 두끼, 본촌 등 외식 프랜차이즈 5개 사와 간담회를 열고 K-외식과 K-푸드 수출 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 외식기업 진출 3위 시장이자 K-푸드 수출 4위 시장이다. 기업들은 K-식재료 수요 확대에도 물류와 검역·통관·식품 규제 등 비관세장벽이 애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물류 부담 완화와 현지 규제정보 제공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베트남 박닌 소재 한화비전 공장 구내식당(아워홈 운영)을 찾아 삼계탕, 잡채, 김치, 참외로 현지 근로자와 점심을 함께하며 K-푸드를 소개했다. 아워홈 베트남 법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는 이날 단체급식 내 K-식재료 사용 확대와 식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 장관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체결한 700억원 규모 조제분유 수출계약 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던킨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함께 ‘트래블 월렛’ 굿즈를 출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래블 월렛’은 산리오캐릭터즈의 캐릭터 ‘폼폼푸린’,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해 캐릭터 특유의 귀엽고 포근한 매력을 강조했다. 여권, 카드, 무선 이어폰 등 여행 필수품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에 가방이나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사전예약은 28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1만2000원 제품 교환권 구매 시 1500원 할인된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1만2000원 이상 구매 시 8400원에 판매된다. 던킨은 이달 새로운 시즌을 맞아 ‘폼폼푸린 카라멜 필드’, ‘폼폼푸린 해피링’ 등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도넛 6종을 선보였다. 오는 5월까지 음료와 젤리팝 등 다양한 캐릭터 제품과 굿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던킨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의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굿즈를 선보인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이번 던킨 한정 굿즈에 많은 관심 바란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드럭스토어 올리브영과 생활용품점 다이소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 본사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납품업체와의 거래 자료를 수집 중이다. 공정위는 두 업체가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브영과 다이소 관계자는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법에 관해 전반적인 확인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공정위가 작년 12월 발표한 주요 유통 브랜드의 판매수료율 등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온라인쇼핑몰과 전문판매점(오프라인) 양쪽 분야에서 영업하고 있는데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실질수수료율이 23.52%로 10% 안팎인 다른 유통업체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올리브영 전문판매점의 실질수수료율은 27.0%에 달했다. 공정위의 대형유통업체 대금 지급 실태 조사를 보면 다이소의 경우 직매입 거래를 할 때 물건을 받은 후 평균 59.1일이 지나서 대금을 주는 등 법정 기한(60일)을 거의 꽉 채운 것으로 파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제3회 전국연극제' 홍보를 위한 아티스트 파트너로 배우 김학철·노현희와 가수 신성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30일 옥천군청에서 위촉식을 한 뒤 개인 유튜브 활용 등을 통해 연극제 홍보에 나서게 된다. 또 지난해 이 연극제 홍보대사였던 배우 안석환이 진행하는 '옥천 연극교실'에도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옥천군 관계자는 "아티스트 파트너는 홍보대사 형태의 단방향 홍보 대신 축제 기획과 현장 중심의 협력형 콘텐츠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 전국연극제는 올해 10월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 옥천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나성동에 지역 e스포츠 생태계 거점 공간인 '에프엔세종 e스포츠 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세종시 연고 e스포츠 구단인 '에프엔세종' 선수단의 훈련 장소로 활용하면서 e스포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학교 대항전 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과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젊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세종시는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고 발전 가능성도 크다"며 "센터가 지역 e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스케일업' 대상 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 술 제조업체 '백경증류소', 펠렛 사료 제조업체 '시그널케어', 과일 발효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업체 '심박', 수출용 냉동 김밥 제조업체 '복을만드는사람들', 고단백 헬스 요거트 제조업체 '강훈'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기업이 유치한 투자금과 일대일로 매칭해 최대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 컨설팅과 기업설명(IR) 등을 통해 생산 확대와 기술 고도화,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를 통한 보육과 민간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도 모집한다. 업력 7년 미만의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예비 인증자 포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AC별로 10곳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오는 6월부터 약 6개월간 사업 고도화,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집중 보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6월 1일까지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송 장관은 지난 8일 취임한 찐 비엣 훙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한국이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를 찾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K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기업 급식 현장을 방문해 K식자재 수출 확대 방안도 살필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김우진 작가와 함께 '애니토피아'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출신 조각가인 김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프로젝트 'ANITOPIA : 애니토피아 백화점에 놀러 온 동물들'은 백화점 입구부터 옥상 하늘공원까지 전 공간을 거대한 예술 동물원으로 꾸며 동물 조각, 대형 벌룬, 벤치 등 조형물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눈으로 보는 감상을 넘어 고객이 직접 작품 사이를 거니는 '참여형 예술 여정'으로 기획돼 전 층에 흩어진 동물을 찾아 떠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전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쇼핑 공간에 상상을 더해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시도"라며 "걷다가 마주치는 동물들과의 교감이 특별한 예술적 휴식이 되길 바라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도심 속 동물원이 된 백화점에서 예술과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4∼26일 도청사와 문화광장 815 일원에서 '시티파크 빛의 정원, 2026 충북도청 미디어아트 판타지아'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는 2024년부터 매년 도청사를 배경을 한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전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관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청 본관, 동관, 신관에 둘러싸인 문화광장 815의 'ㄷ'자형 구조를 활용해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시는 ▲ 수목 포레스트 맵핑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미래로 가는 문' ▲ 퍼포머의 움직임에 미디어가 실시간 반응하는 '모션트레킹 콜라보 공연' ▲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24∼26일), 원도심 골목길 축제(25∼26일), 그림책정원1937 전시 및 당산 생각의 벙커 전시 체험 행사(7월 12일 까지)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유길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도청사라는 행정 공간을 도민들이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열린 문화 공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이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을 일컫는다. 음주와는 큰 관련이 없다는 이유에서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21만1천881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했다. 지방간 여부는 지방간지수(FLI)를 이용해 ▲ 정상군 ▲ 중간 위험군 ▲ 고위험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등 심장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았다. 지방간 중간 위험군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위험이 정상군에 비해 남성에서 1.34배, 여성에서 1.44배 높았다. 고위험군에서는 남성에서 1.35배, 여성에서 1.16배 증가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역시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은 1.30배, 여성은 1.42배 위험이 컸다. 고위험군의 심근경색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떨어지고 허약해지는 이유는 세포 속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며, 규칙적 운동으로 이를 개선해 근육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마리아 카르멘 고메스-카브레라 교수팀은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생쥐 실험과 인간 근육 생체검사를 통해 노화와 운동, 미토콘드리아 기능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노화 관련 허약과 근육 기능 저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골격근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운동이 근육 기능 유지와 건강한 노화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운동은 세포와 전신 수준의 건강에 모두 이롭지만, 그 작용을 설명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노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완전성을 유지하는 데 운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여전히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 실험과 인간 근육 세포 생체 검사를 결합, 노화로 근력이 떨어지고 몸이 허약해지는 이유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때문인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게 잡는 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과거에는 70㎎/dL까지 낮추는 게 권고됐으나,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천48명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55㎎/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눈 뒤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볼륨 최대로'가 25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3년 연속 열린 이번 퀴어 축제는 개막식과 부스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부터 원도심 일대를 행진한다. 올해 축제에는 42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모든 사랑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90여개 보수단체가 참여한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동성애 확산 시도는 건강한 가족을 붕괴시키고 저출산 시대의 인구절벽 현상을 가속화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경찰청은 충돌에 대비해 750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 막을 올렸다. 다음 달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전시·체험·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특별관을 비롯해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 원예치유체험관, 플라워마켓, 시군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라이브 스케치 '나만의 꽃 맵핑'과 오디오 인터랙션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치유농업관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과 동물 교감 치유, 생애 주기별 원예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제교류관에서는 네덜란드·이탈리아·미국 등 16개국의 정원과 화훼를 동화적 콘셉트로 구현한 '꽃 동화정원'을 선보인다.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에서는 딸기 업-다운 재배 시스템과 온실 로봇 등 첨단 원예 기술과 스마트팜을 소개한다. 야외 공간에는 치유정원과 세계 작가정원, 감성 일러스트를 활용한 테마정원 등이 조성됐다. 반려 식물 분갈이·꽃차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쿠킹쇼·직업 체험 등 부대행사도 상시 운영된다. 주최 측은 이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이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을 일컫는다. 음주와는 큰 관련이 없다는 이유에서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21만1천881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했다. 지방간 여부는 지방간지수(FLI)를 이용해 ▲ 정상군 ▲ 중간 위험군 ▲ 고위험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등 심장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았다. 지방간 중간 위험군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위험이 정상군에 비해 남성에서 1.34배, 여성에서 1.44배 높았다. 고위험군에서는 남성에서 1.35배, 여성에서 1.16배 증가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역시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은 1.30배, 여성은 1.42배 위험이 컸다. 고위험군의 심근경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영주농협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가 포장·판매한 국내산 ‘구기자’에서 잔류농약(프로피코나졸)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26. 2. 5.’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