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애창곡 '흔적'의 가수 최유나가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에 앞장 서고 있다. 11일 가수 최유나는 농업은 '생명산업'이라며 '한가위 추석 선물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효녀 가수이기도 한 최유나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10년간 활동했고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최유나는 맛의 고장인 전남의 고품질 특산물을 홍보하고 목포 홍어·산낙지·민어, 해남 배추·고구마·쌀·한우, 나주 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현재 최유나는 먹거리 행사인 지역 축제를 통해 초대가수로 출연 우리 농산물을 적극 홍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산물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전국 순회 캠페인에는 가수 최유나를 비롯 최진희·현자·조승구·하동진·최영철 등 문화투데이 연애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함께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릴레이 캠페인 출정식은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창연대표는 “추석은 가족과 정을 나누는 명절인 동시에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 순회 캠페인에는 가수 최진희·최유나·현자·조승구·하동진·최영철 등 문화투데이 연애인 홍보단이 함께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피부에 바르는 타이거밤(호랑이연고)과 코로 들이마시는 야돔(Yadom)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선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한다. 소비자원 조사에서 허브 오일 제품 15종 모두에서 멘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높은 식료품 가격과 관련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받으면서 '비슷한 경제환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식료품 가격의 수준과 변동성이 높은 이유'를 물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원룸, 다가구 복합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관리비' 문제와 관련해 "관리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범죄"라며 "집합건물 관리체계의 구성과 실태 조사,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비 부담 경감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줄 방법을 모색하라"며 도심·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가격 혜택이나 수요 응답형 교통의 확대 방안 등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보라고 당부했다. 전국 단위의 공공배달앱 통합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저속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안심 옵션'에 대해서는 '기본통신권'이라는 이름이 더 낫지 않느냐고 직접 제안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농식품 기업이 처음으로 유엔(UN) 식품조달시장에 진출했다. 14일 조달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 젤텍이 지난 4일 유엔식량계획(WFP)으로부터 영양강화립(FRK) 201t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영양강화립은 쌀가루에 비타민·무기질 프리믹스(혼합 가루)를 첨가해 반죽·압출·성형한 알갱이 형태의 가공 쌀이다. 일반 쌀 100알에 영양강화립 1알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섭취해 철분, 아연, 엽산, 비타민 A·B1·B12 등 주요 미량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쌀의 맛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양가를 높일 수 있어 빈곤 지역이나 난민캠프에서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에서도 주목하는 품목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글로벌 공공조달수출상담회'(GPPM)에 WFP 조달담당관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조달청·농식품부·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이 함께 'UN 조달시장 진출 협의체'를 꾸렸다. 영양강화립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방글라데시 원조 쌀과 혼합될 영양강화립 201t을 국내 기업이 공급하는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성장 둔화 국면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이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른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K팝과 K뷰티 등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과 신뢰가 높아지면서 'K 건강·기능식'이라는 브랜드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서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019년 1천427억원, 2020년 2천264억원, 2021년 2천306억원, 2022년 2천781억원, 2023년 3천242억원, 지난해 3천821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집계를 보면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6조4천498억원, 2023년 6조1천415억원,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건기식 수출 부분에서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 세계 1위 코스맥스그룹과 3위 콜마그룹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는 ▲ 자체 연구개발(R&D) 역량 ▲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 글로벌 네트워크 ▲ 규제 대응 및 인허가 경험 등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1차 쿠폰 지급 때 식품·생활용품 등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 효과를 본 만큼 이번 프로모션도 생활과 밀접한 간편식, 생활용품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16일 GS25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할 때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 19종에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편의점 CU는 화장지를 최대 69% 할인하고 라면은 최대 33% 할인과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즉석밥도 특가 및 증정 행사로 가성비를 높였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냉동우삼겹, 햇고구마, 하우스감귤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특히 티슈, 봉지면,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에는 제휴카드 결제시 추가 25% 할인 혜택도 있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테마로 2천200여개 품목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추석에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 만나 "명절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있으니 물량을 최대한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은 아주 풍성하게 하려 한다"면서 이달 중순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포함한 추석 명절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일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사과·배·한우·배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배추 등 채소 수급은 안정적이며 사과·배도 작황이 좋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라고 우려하면서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공급 규모는 지난해 15만3천t(톤)이었는데 올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추석 성수품 품목을 14개에서 15개로 늘린다. 잣을 제외하고 단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농산물 유통비용을 오는 2030년까지 10%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30년까지 전체의 절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배추·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도매법인의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2023년 기준 49.2%로 10년 전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배추·무 등 일부 농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60∼70%에 이른다. 정부는 우선 주요 유통경로인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공공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을 개정해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현재도 임의로 도매법인 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도매법인이 평가에서 실적 부진 등급을 받아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없었다. 정부는 상대평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세창 충북홍보대사가 지난 11일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위촉장을 수여받고 진천군 주요행사 및 문화행사에서 진천농특산품 홍보 등 진천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대사는 지난 2025년 충주시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비롯, 충북농특산물 홍보대사·괴산유기농 홍보대사·제천한방엑스포 홍보대사 등 20여년을 홍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돼 충북의 국제적 행사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 기업유치 1등군이며 충북 인구증가율 1위의 살기좋은 진천으로 평가받고있다 현재 적극 추진중인 잠실~진천~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국가철도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날로 도약하는 진천군은 우수 농특산물과 국가대표 선수촌, 김유신장군 탄생지, 천년의 신비 진천농다리 등 체육·문화·역사 관광의 도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천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천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 비싼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양곡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t을 공급했다. 이후 2주 만에 공급 물량 절반이 판매됐고 잔여 물량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해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5천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닭고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자료가 갖춰지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주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가맹본사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판교 교촌에프앤비[339770]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WHO는 2019년 5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매년 9월 17일을‘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9월 17일에는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을 국제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WHO가 세계 환자의 날을 지정한 것은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의료오류, 감염, 오진, 투약오류, 낙상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의료과오로 연간 26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1명꼴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환자안전의 날 행사에 전개되는 캠페인 목적을 보면 첫째로, 환자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는데 있다. 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실수, 감염, 의료오류 등을 줄이기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인, 정책 입안자 모두의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로, 안전한 의료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확립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손상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셋째로, 환자 중심의 문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 12일 문을 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 내 국악산업진흥관에서 '충북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비상하는 충북도'를 주제로 충북의 문화·관광·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콘텐츠는 충북의 주요 시책과 전통유산, 미래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는 한편 흥미로운 체험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악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국악을 통한 한국적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충북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음 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자카르타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를 지원해 총 136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현지에서 주최하는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한류 열풍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충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원한 충북공동관에는 ▲ 태웅식품㈜ ▲ 스톨존바이오㈜ ▲ ㈜이노하스 ▲ ㈜메디톡스 ▲ ㈜다농원 ▲ ㈜동신폴리켐 ▲ 중앙식품㈜ ▲ ㈜에버바이오 ▲ ㈜제이엔오빌 ▲ ㈜바오밥케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동신폴리켐은 폴리카보네이트 단·복층구조 시트로 50만 달러, 중앙식품은 농산가공식품으로 35만 달러의 대형 수출계약을 했다. 또 다수 기업이 5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친환경 수산단지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을 찾아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석문간척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1천406㎡ 부지에 2028년까지 1천900억원이 투입될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해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당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도 조성할 방침이다. 제2서해대교는 지난달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