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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천시, 나트륨 줄이기 적극 홍보 나서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고혈압 등 만성병 발병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섭취 방지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와 음식으로부터 과다 섭취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외식.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나트륨 사용량 줄이기 운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병 예방을 위해 2020년까지 "시민의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 원년을 선포한 가운데, 사천시 보건소 직원과 사천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사천시지부 직원 등 각계각층의 인원 30여명이 오는 12일과 16일 양일간 "나트륨 20%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나트륨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음식 33(삼삼)하게 먹는 날로 지정, 소금 적게 먹기 시민홍보와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또한 3월 13일 휴게음식점 영업주 위생교육을 비롯하여 4월중에 실시예정인 외식업영업주등 관련단체 직원 및 조리 종사자 위생교육과 병행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관련부서와 협조로 저나트륨 실천요령과 관련한 강좌를 마련, 저나트륨 식단과 레시피 제공으로 시민들의 싱거운 입맛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 줄이기 성공은 시민 각자에게 달려있다"며 "외식사업자들은 조리법의 계량화와 급격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없도록 조금씩 염도를 낮춰 가고, 외식 소비자인 손님은 저염 음식을 많이 주문한다면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4,878㎎/1일)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 진료비가 전체의 15.1%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환자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소금 적게먹기 실천전략으로 "가정에서 소금적게 넣고, 급식에서 적게 담고, 외식에서 적게 먹고"를 적극 실천하여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