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맑음동두천 21.8℃
  • 구름조금강릉 23.0℃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0.1℃
  • 구름많음대구 22.1℃
  • 구름많음울산 21.1℃
  • 맑음광주 21.4℃
  • 흐림부산 21.5℃
  • 구름조금고창 21.5℃
  • 맑음제주 21.7℃
  • 구름조금강화 20.2℃
  • 맑음보은 16.7℃
  • 구름조금금산 17.8℃
  • 맑음강진군 19.3℃
  • 구름많음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1.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박원순 서울시장,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면담

미 최대 한인은행 BBCN Bank와 조성협력 MOU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현지시간) 다니엘 러셀(Daniel Russel)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어 오후 5시(현지시간)에는 뉴욕 매리어트마르퀴스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2014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에 참석, 세계 최대 금융도시인 뉴욕에 집적된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서울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씨티그룹 마이클오닐(Michael E. O'Neill) 회장과 개별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금융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 Bank와 금융허브 정책 지원 및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BBCN Bank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최대 한인은행으로 50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포브스지에 ‘Best Banks in America’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BBCN Bank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BBCN Bank 및 글로벌 금융사들의 서울진출 및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집적된 뉴욕의 이번 금융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손색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글로벌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서울을 아시아 영업확대 진출거점으로 반드시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JPMorgan, BNY Mellon, Morgan Stanley 등 60여개 글로벌 금융사 고위급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국 AON코리아 에릭호프만(Eric H. Hoffman) 부회장은 외국 금융인의 시각에서 서울의 금융비지니스 및 외국인 생활환경 등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을 외국금융사 임직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IFC Seoul의 임대 및 운영을 총괄하는 AIGGRE 존 휘태커(John Whitaker) 사장은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입주 시 지원방안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씨티그룹 마이클오닐(Michael E. O'Neill) 회장 및 코리아소사이어티 마크민톤(Mark Minton) 대표, SIFMA 랜디스눅 (Randy Snook) 부회장은 환영사와 축사를 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서울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금융기관의 고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시와 중앙정부(금융위, 금감원) 차원의 금융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지원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한 외국인학교와 외국인 임대아파트,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외국인의 투자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글로벌도시 서울의 면모를 강조했다.


서울시는 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확대 공급,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비지니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투자 및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도 유치활동에 참여, 글로벌 기금운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시는 투자유치설명회에 이어 23일에는 서울에 미진입한 뉴욕 현지 금융기관 8개사 및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를 개별 방문해 각 기관별 투자계획과 관심분야를 청취하고, 아시아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알리는 한편, 서울 진출 시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