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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근혜 대통령 "가뭄, 비상상황 인식하고 총력대응해야 "

강화군 피해지역 방문해 채소류 수급한정대책 선재적 마련 지시

박근혜 대통령 가뭄 피해지역 급수호수 잡기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 가뭄 피해지역 급수호수 잡기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가뭄으로 피해 큰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 흥왕저수지와 인근 가뭄 피해농지를 방문하여 비상 급수대책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이번 가뭄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민·관·군이 협력하여 가뭄극복에 총력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준설 적기인 본격 장마 시작 전까지 물그릇을 키울 수 있도록 준설작업을 최대한 실시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과 가뭄으로 인한 배추 등 채소류 가격불안에 대비하여 관계기관에 수급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흥왕 저수지에서 농민들에게" 어제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아직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강화도의 경우 워낙 강수량이 적어 가뭄 피해가 심하고, 대부분 농지가 간척지로 염분 피해까지 있는데 정부가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 저수지가 말라 있을 때 준설을 하면 적은 비용으로 물그룻을 키울 수 있고, 슬러지 제거 등 환경 보호효과도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 지자체 저수지 준설을 마칠 수 있도록 적기에 특별교부세도 지원해야 겠다"며 "이렇게 가뭄 여파가 계속되어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이 불안하면 생산자, 소비자에게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품목 공급 확대 등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급수호스 줄잡기 등을 함께하면서 가뭄 지원활동에 참여 중인 군 장병을 격려하며 " 가뭄 때문에 농업인들이 힘들 때 이렇게 군, 경찰, 소방관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고생하시고, 애쓰시는데 하늘이 도와주실 것이니 힘내시고, 어려울 때 한 마음이 돼서 용기를 갖자"며 “올해는 장마가 늦어진다고 하는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저수지 준설도 중요한데 장마 전에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위로했다.

 

이에 농업인은 "대통령께서 오시니까 어제 단비가 내렸다 이제 비도 오고 대통령께서도 오시고 금년에 풍년 농사가 될 것"고 회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