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흐림동두천 30.2℃
  • 구름많음강릉 29.8℃
  • 구름많음서울 33.2℃
  • 구름많음대전 32.5℃
  • 흐림대구 30.0℃
  • 구름많음울산 27.1℃
  • 구름많음광주 31.0℃
  • 구름많음부산 26.6℃
  • 구름많음고창 32.6℃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4.8℃
  • 구름많음보은 30.2℃
  • 구름많음금산 31.3℃
  • 구름많음강진군 28.3℃
  • 흐림경주시 29.7℃
  • 구름많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박근혜 대통령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 선도"

동문시장 방문 메르스 여파 상인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동문시장 시찰에 참석하여 문화·소프트웨어·삶의 질이 융합된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조성, IT·K-Beauty·K-Food 등과 연계를 통한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제주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의 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벨트, 관련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문화, 소프트웨어, 관광, 에너지신산업 등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과 창업, 국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축사에서 " 이곳 제주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신화와 전설이 깃들어 있고, UNESCO 3관왕에서 알 수 있듯이 어디서나 천혜의 생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이라며 "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창업가들은 제주와 같이 삶의 질이 높은 거주지를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뿐 아니라 산타모니카와 발리 같은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가 혁신적인 창업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기능인 (i) 문화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 (ii) 스마트관광 플랫폼 및 창조관광생태계 조성 (iii) 전기차-신재생에너지 기반 Carbon Free Island Jeju 2030 조성 등 관련 창업지원 등을 위해 총 79개 기관(중복제외)이 참여하는 11개 분야의 MOU 체결했다.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종률 금융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 제주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 이날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제주 동문시장 방문은 메르스로 인한 외국관광객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상인을 격려하는 등 민생탐방에 더하여 문화ㆍ디자인ㆍ기술 접목 등 창조경제를 통한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동문시장을 찾아 전문가 및 ICT 기업 등으로부터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방안과 ICT 융합계획을 청취하고, 점포방문을 통해 관련 기술의 시연(참고)을 지켜보고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내 점포를 방문해 메르스 극복을 위한 정부의 총력대응을 약속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며 "국민들에게도 안심하고 관광하며 소비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회복하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