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사랑 마음을 확산하기 위해 15일까지 각 가정의 주택과 건물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산하 전 부서 및 관련 기관단체의 참여를 이끌고 지속적인 홍보로 전 지역에 태극기가 게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시에서는 청사 외벽에 대형태극기(가로9m, 세로6m)를 설치하고, 청사 주변 화단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또한, 관용차량 450여 대에 태극기사랑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승강장 안내화면 및 주요 홍보전광판 등에 태극기 사랑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 구청에서는 시내 주요 도로 56개 노선에 총 9,900여 개의 가로기를 달아 태극기 물결을 이룰 예정이다.
읍·면·동에서는 해당 관할 기관단체 등과 함께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할 예정이며 주요 지점에 바람개비 태극기, 군집기 등을 설치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에서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안길에서 태극기 사랑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태극기 1,700여 개(가정용 1,000개, 차량용 700개)를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복 70년이 되는 오는 8.15 광복절에는 온 국민이 기쁨을 나누는 뜻 깊은 날”이라며 “시민들도 태극기 게양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확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는 구청·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판매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대형 상점이나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