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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달청, 골치아픈 소프트웨어사업 제안평가 대행

공공기관 자체 입찰·계약에도 제안서 기술평가 대행서비스 제공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제안서 기술평가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자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한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 동안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는 조달청에 제안평가를 포함하여 전체 계약체결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평가위원 교섭·선정 및 평가 등에 한하여 이루어져 왔다.


연간 1,500여건, 1조 529억 원 상당의 SW사업 제안평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 자체 제안평가는 한정된 평가위원 후보군(POOL)과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 등으로 제안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경우 제안서 평가위원 확보 및 섭외가 용이하지 않아 평가대행 서비스 확대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공공기관 자체발주 사업 중 우선적으로 소프트웨어사업을 대상으로 ‘15.12월 제안서 평가대행 분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고, 추후 타 업무(일반용역 및 건설기술용역) 분야도 단계별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입찰공고 이전에 나라장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후 조달청과 평가방법·기준 등 제안요청서 반영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쳐 입찰 공고 및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공공기관의 평가대행 서비스 신청과 입찰공고는 나라장터를 통해 처리하고, 제안서 제출 및 기술평가는 ‘e-발주시스템’을 활용한다.


변희석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조달청이 보유한 풍부한 평가위원 후보군(POOL)을 통한 제안서 기술평가 지원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이라며, “공공기관 자체입찰에 참가하는 조달기업의 기술평가에 대한 신뢰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